그리스 뇌물은 독일 회사로부터 시작되었다
국제 수다

내 나라 이야기가 아니면 우리는 참으로 쉽게 남의 나라 이야기를 합니다. 외신과 언론 보도에 따라 나름대로 머릿속에 그려진 어떤 선입견으로 바라보기 쉽상이지요. 저는 그런 점이 참 안타깝습니다. 비록 그 나라에 대한 반감은 없을지언정, 거지 같은 나라, 망한 나라, 게으른 나라 등의 부정적인 면으로 대변하는 것들이 참 안타까웠답니다. 또한, 어떤 선진국이라 칭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어떤 이들은 무한한 동경으로 바라보며, 정직한 나라, 깨끗한 나라, 교육의 나라 등의 단어를 쓰며 칭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하고 인간의 마음은 다 비슷하여, 그 나라에 직접 살아보지 않는다면 무작정 비판하거나 동경하는 일은 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2010년 오스트리아 빈의 현지인 친구에게서 들은 말도 무지에서 온 비판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친구가 경제적 위기에 처한 그리스에 대하여 무지막지한 말을 했기 때문이지요. 

자기 나라가 아니면 이야기하기 쉽다는 것은 비단 우리 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되는 일이지요. 


"그리스인이 게을러서 경제가 망한 거야. 그리스 되지도 않는 돈으로 유럽 복지 따라하다가 망한 거야."


이렇게 말이지요. 아마 이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한국 분들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리스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대두되면서 그들이 한 짓이 얼마나 국민을 힘들게 했는가, 알아야합니다. 그리스 국민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 정치인이 잘못한 것이지요. 그리스 국민은 유럽 내에서도 가장 많은 시간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게을러서 망했다는 말은 절대 틀린 말입니다. 


사실, 지난번 그리스 선거 이후의 상황에 관한 포스팅을 하면서 전 엄청난 공감적 응원을 보내긴 했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스페인이 바로 그리스와 비슷한 처지에 있으니 당연히 그리스 관련 정치 상황과 국민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관심있게 보게 된 것이지요.


www.novodia.com.ve

 

도움이 될 그리스 관련 글 ☞ 그리스 선거가 몰고 올 유럽 후폭풍


이번 시리자 정부가 들어서면서 많은 것들이 폭풍 회오리처럼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데요......


특히 그리스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위해 엄청난 돈으로 뇌물을 준 회사들이 밝혀지고 있어 제게는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스 공무원들이 아마 이 뇌물을 받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은 멀쩡하게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뇌물의 본산은 바로 독일계 회사들에게서부터 나옵니다. 


어제 본 스페인 신문에 떠오른 한 줄 기사:


"그리스는 에어전투비행기 공개입찰에서 독일 기업 지멘스와 라인 메탈을 제외할 것이다."라고 하더군요. 

아니, 이것이 그리스 경제 악화와 무슨 관계가?! 


그리스 공무원이 뇌물을 받는 부정부패를 저질렀다면, 그 원인을 제공한 누군가가 있었다는 말이지요. 


자, 보세요. 

2014년 12월, 독일 정부는 레인메탈 독일무기회사에 벌금 3억 7만 유로를 내게 합니다. 


아니, 왜요? 그리스 공무원에게 뇌물 준 혐의로 말입니다. 


그런데 시리자 정부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독일 기업들이 그리스 공무원에게 뇌물 준 사건들이 좌르륵 밝혀졌으니 말이에요.


NHindustries의 NH90 헬리콥터(무기용) 관련 건은 지금 수사 중인데요,  2003년 그리스 정부는 20 대를 주문했는데 2011년 겨우 2대가 완성되어 바쳐졌고, 2014년에야 10 대가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입찰, 경매를 통해 무기 주문하는 그리스 정부에게 뇌물을 주어 입찰이 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때 그리스 공무원은 이 회사로부터 엄청난 뇌물을 받고 이 회사 물건을 주문한 것이지요. 그때 그리스 정부가 이 회사에 준 돈의 상당량이 뇌물로 갔으니...... 10년 동안 겨우 2대의 헬리콥터 밖에 완성할 수가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회사 악명 높기로 유명하더군요. 이 회사는 한국에도 무기를 팔던데.... 노르웨이 같은 경우는 늦게 제조하기로 유명한 이 회사가 불법이라면서 전액 환불을 요구한 경우가 있었답니다. 7년이나 늦어져 국제재판에서 전액 환불을 받았지요. 그런데 그리스는? 10년입니다.


간략하게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독일 기업이 그리스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면 공무원은 정부에(C) 입찰 경매에 유리하도록 독일 회사를(A) 지지해줍니다. 돈 받은 독일 회사는 그리스 정부에 늦게 물건을 제조해줍니다. 뇌물 받은 그리스 공무원은 그 돈을 독일, 스위스 은행에 보관(D)합니다. (당연히 독일 기업의 윗자리 어르신들도 돈을 슬쩍하여 스위스 은행에 맡겼죠.) 그 은행들은 구제금융을 위해 그리스에 돈을 빌려(E)줍니다. 그리스 정부는 검은 돈으로 들어가 있는 뇌물을 다 회수하기 위해 은행에 구제 금융보다 검은 돈을 탈탈 털어서 달라고 요청(F)합니다. 은행은 절대로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지요.

아이러니하게도 검은 돈으로 은행에 들어간 돈과 그리스 구제한다고 유럽연합이 빌려준 금액이 거의 비슷하답니다. 충격! (그리스가 구제 불능이라면 돈을 빌려주지 않을텐데, 돈이 되니 돈을 빌려줬겠지요? 이자까지 받아가면서? 어떤 은행이 땡전 한 푼 없는 이에게 돈을 빌려줘요. 그리스가 돈이 되니 빌려주는 것입니다.)


그리스 내에 또다른 독일회사, 지멘스(Siemens)의 뇌물 행각


그리스 의회의 포스터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사진: www.info-grecia.com


"메르겔, 그리스인의 부정부패를 말하기 전에 Siemens에 대해 얘기해보라!"

독일 총리 메르겔은 그리스의 부정부패를 신랄하게 비판을 했었죠. 그런데 왜 독일 기업에 대해선 저렇게 관대한 처분을 할까요?


독일 회사 지멘스와 그리스는 아주 긴 역사가 있더군요. 나치 시절부터 시작되던데..... 최근의 뇌물건만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 교통부 장관 Tasos Mantelis는 감형을 줄이기 위해 지멘즈로부터 받은 뇌물을 다 토해내는데요.... 금액이 무려 45만 마르코라고합니다. 유로 쓰기 전이라 한국돈으로는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지멘스는1997년 텔레커뮤니케이션 디지털화할 때 엄청난 뇌물을 주었다고 합니다. (뇌물 받은 돈이 어마어마하여 기억할 수 없다는 어느 그리스 전장관도 있었지요?) 헬레닉 텔레콤이 유리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또 지금은 파산 직전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도 안전보호시스템을 자기 회사가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엄청난 뇌물을 또 쐈다고 합니다. 와, 무섭다. 


그런데 가장 관건이 되는 부분이 그리스 무기 수입건입니다. 

그리스는 사실상 무기를 사지 않아도 되었다고 합니다, 뇌물로 인해 무기를 구입하면서 어마어마한 돈을 지출하면서 뻥뻥 재정에 구멍이 생깁니다. 그것이 바로 공무원의 부정부패입니다. 또한 독일 회사 간부들도 자기 돈을 엄청나게 챙겼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리스 국민들이 낸 혈세는 다 어디로 간 것인가요?


뇌물로 경매없이 그리스 정부 구매자를 산 독일무기업체는 불법이라고 하는데.....
왜 독일 정부는 재정 위기에 처한 그리스에게 구제금융을 주면서 무기까지 판매했을까요?
한편으로는 2010년 그리스는 이 무기를 위해 3억 2천만 유로를 지불해야 했고, 독일 잠수함 4대를 받아야만 했답니다. (
Ferrostal 독일 잠수함 회사는 뮌헨에서 2011년 그리스와 포르투칼에 1억 4천만 유로 뇌물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독일 해군조선소 잠수함은 결점투성이인데 놀랍게도 그리스는 오십억 이상을 내야한다는…...)


아니, 구제금융으로 받은 돈을 무기 살 돈으로 바꾸라고요? 그래서 이번 정부에서는 이 무기는 불법이라 전액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은행에 숨겨놓은 그리스 국민의 혈세를 돌려달라 청원하고 있습니다. 비록 독일, 스위스계 은행의 비밀주의에 어쩔 수 없지만 말입니다. 이것은 순전히 은행 잘되자고 하는 유럽 연합의 작전인 것 같습니다. 은행에서 구제 금융으로 돈 빌려주면서 그리스 국민의 혈세는 순순히 내주지 않는 것 말입니다.
아이러니합니다.


그리스 재정과 경제가 나쁨에도 불구하고 2000년, Gerhard Schroeder 전독일 총리는 그리스 유럽 연합을 지지합니다. 이유는 그리스에서 독일 회사 돈 벌려고.... 이런 말이 어쩐지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의심이 됩니다.



어느 분이 스페인이나 그리스 경제가 악화된다고 그 나라 국민성에 의심하면서 아주 잘못된 나라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제가 나쁘다고 교육, 문화, 인본주의가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경제가 나빠 교육 잘 받은 과학자, 연구자, 투자가, 지식인등이 자국을 떠나 외국으로 일자리를 구하러 갑니다. (영광은 외국에 나가 일하는 그 나라에서 다 차지하고 스페인은 뒤떨어졌다는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스페인 밖에서 일하는 스페인 출신의 과학자들이 지금 유럽에서 얼마나 큰 활약을 하는지 모르시는 분이 많을겁니다.) 교육이 나빠 그런 것은 아닙니다. 경제는 모든 것의 척도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 경제가 악화된 것은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만 보고 다른 것은 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 그리스 부정부패의 원인이 된 독일 회사와 정치인, 공무원을 소개하면서 한 번 여러분께 같이 생각해보자 권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http://info-grecia.com/2015/03/01/gobierno-griego-excluira-a-siemens-y-rheinmetall/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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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 2015.03.05 08:49 신고 URL EDIT REPLY
첫구절에 사람사는 모습은 비슷하다는말 절대 공감 입니다.
사는곳 겉모습만 다를뿐 정말 사람사는 이치는 어디나 다 똑같은듯해요.
다 장단점이 있기도 하거니와 어디에 있던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것이 중요한듯 싶어요.

모든것이 종이에 불과한 그 돈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라 비난이 일면서도 요즘 집문제로
온갖 생각들이 돈으로 결론지어지니 이런 모순된 감정들로 정면충돌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그러게요. 그리스가 무기를 그리 수입해야할 이유도 없을진데 한마디로 정신 오백년나간 호랑말코 같은
인간들 배불려 주려고 돈지럴이 났다니 전액 몰수하고 그인간들 평생감옥 아니 우주로 날려 보내야혀요.
jerom | 2015.03.05 14:08 신고 URL EDIT
우리에게 중국과 일본,북한 등이 있듯이 앙숙인 터키와 국격을 맏대고 있어요.
워낙 터키가 국방비를 많이 쓰는지라 그리스도 적정선의 군대를 보유해야하죠.

문제는 터키가 자국내에서 생산해서 싼 가격으로 무장을 시키고 있지만 그리스는 오로지 수입에 의존해야합니다.

그래서 그리스 무기수입결정권자들 입장에서는 기왕 수입하는거 꼬투리잡아서 삥이라도 뜯자하고, 주로 무기를 판매하는 독일에서는 그래? 그럼 무기가격에 리베이트 비용추가 할께 하고 가격을 올립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3.05 21:36 신고 URL EDIT
아무튼, 윗 글은 실제로 일어난 사실을 적은 것이고.... 정보입니다.
무기 주문하고 10년 후에나 무기를 딸랑 몇 대만 건지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 그리스는 그 10년을 무기 없이 지낸것이지요. 그래서 새정부에서 무기가 없어도 된다는 결론을 낸 것이고요.
이립 2015.03.05 11:46 신고 URL EDIT REPLY
분명 정치가들의 책임이 크겠지만, 그들을 뽑고, 그들을 방조한 국민들의 책임은 없을까요? 물론 이 논리는 조금만 잘못되면 국민들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무책임한 소리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들을 뽑고 또한 일부 그들의 행동을 묵인하거나 욕하면서도 뽑은 국민들의 책임을 결코 등한시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또한 낙후된 시스템을 방치하고 뇌물이 공공연하게 통하게 하는 그런 시스템상 독일 회사들이 뇌물을 주지 않았으면, 다른 나라 회사들이 뇌물을 뿌려서 따냈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요?
jerom | 2015.03.05 14:18 신고 URL EDIT
뇌물이라고도 하고, 리베이트라고도 합니다. 문제는 어느 나라 할 것없이 리베이트가 존재하고, 유독 그리스가 이 리베이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죠.

경쟁상대가 프랑스였는데요, 무기가지고 사기치는데 프랑스가 일가견이 있습니다.

비슷한 리베이트 양에 기왕 살거 좋은 품질의 독일제로 사자 이거죠.
그리스는 탱크도 독일산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3.05 21:37 신고 URL EDIT
국민들 책임도 있겠죠.
그러나 전반적 책임은 부정부패한 정치인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이제야 밝혀져 국민을 배반한 것이니 말이지요. 그동안은 돈이 잘 굴러가니 저 정치인 잘하네, 소리가 나왔겠죠. 그런데 알고 봤더니 사기꾼이었다, 이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국민이 새로운 마음으로 새 정부를 출범한 것에 큰 격려로 응원해주고 싶네요.
jerom 2015.03.05 14:00 신고 URL EDIT REPLY
그리스가 지금의 처지가 된건 서비스업을 제외한 산업이 없어서 그래요.

그리고 무기관련 비용은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영토문제로 앙숙인 터키와의 경쟁 때문에 생긴일입니다.
스페인은 이웃과 싸울 일 없지 않습니까? 그리스는 국방비 많이 쓰기로 유명한 터키와 앙숙이거든요.

뇌물은 독일이 준다고해서 독일만 탓 할 수도 없어요. 이건 그리스인들의 자업자득이라고 봐요.
제 전공인 조선소를 예를 들겠습니다.

해상왕국이라는 그리스가 지난 1세기동안 상업용 배 한척 만들어 띄운적 없어요.

웃기는건 그리스 사람들이 한국이나 중국등의 조선소에 싼가격에 배를 주문하고 꼬투리잡기로 돈 뜯어내는 악질중의 악질입니다. 그렇게 지은 배를 웃돈 얹어서 배가 필요한 선주에게 빌려주거나 팔아버리는 걸로 돈을 벌죠.

자기돈 안들이고 남의 돈 빌려서 배를 짖고, 조선소에서 삥 뜯고, 배 빌려주고, 파는 것 이게 그리스 선주들의 장사법이죠. 물론 뒷돈받으면서 무마해주는 일도 서슴없이 합니다.

산들님이 말하신 잠수함의 경우 그리스는 건조나 수리할 능력은 없습니다.
단 꼬투리잡기에 능해 이리빼고 저리빼고 뇌물 요구하는 등 상선을 상선주문하듯이 일을 처리해서 저리된 것 입니다. 이게 한국이나 중국의 조선소 같으면 통하는 전술인데 독일에는 안먹히죠.
물론 새로운 개념을 잠수함에 적용을 해서 문제많기로 유명은 합니다.

조선업계에서는 상선도 마찬가지로 격는 통과 의례라 결함무기 판 잘못을 독일에 따지기보다는 원인을 찾고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인데 그리스에서는 지적만하고 자기들이 해결 솔루션을 도출해내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웃긴게 동종 잠수함을 한국해군에서는 절반도 안되는 가격(그리스 잠수함 도입가격의 1/3)에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굴리고 있습니다.
역시 신형이라 문제가 많이 생겼지만 건조한 조선소가 경험이 아예 없는 현대가 덤핑으로 지어서 그런거고, 대우중공업에서 만든 2차 발주분 잠수함은 문제가 해결된체 운용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한국의 잠수함 건조비가 그리스 발주분보다 많이 쌉니다.

그리스에서 잠수함을 지을 수 있는 여러 조선소가 있었으면 비싼 값에 안들여도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한국에 발주를 했어도 돈을 뜯으면 뜯었지 바가지 않썻겠죠.
예로들면 영국도 서비스업 말고는 남는게 없는 나라지만 국방관련 업종은 살아있습니다.
총부터 시작해서 배,비행기 모두 자국에서 건조합니다.

모든 원인은 제조업이 없어서다 이말을 하고싶네요.
제시 | 2015.03.05 19:55 신고 URL EDIT
다른 나라를 무작정 비판하거나 동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스 제조업이 발달하지 못한 점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그리스를 악질 중에 악질이라고 표현하신 것은
서두에 주장하신 부분과 일치하지 않는 것 같아 읽기 좀 불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선사의 수주현황을 보면 그리스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조선산업의 수출기여도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3.05 21:41 신고 URL EDIT
독일탓만 돌릴 수 없다는 견해에 동의합니다. 어찌 독일탓만 할까요?
그러나, 독일기업이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독일이라는 나라에 있으니 그것이 걸리는 것이지요. 그 독일이 구조조정을 요청하면서 자기 은행에서 그리스 정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쳐서 더 받아먹는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유럽연합 트로이카에서는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이 (악덕)은행들이 구조금융으로 큰 이득을 본다 이것이지요. 이것이 다 돈벌자고 하는 모종의 자본경제주의의 한 모습이라 봅니다.
그리스인의 악덕 주문 코멘트는 하지 않겠습니다.

스페인은 무기수출국입니다. 스페인도 모로코와 접경하여 무기를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무기도 굉장히 많이 수출하고요. 유럽의 무기 수출국의 잘못은 아프리카 등의 도발적 나라에 수출한다는 겁니다. ㅠ,ㅠ
센메이 2015.03.05 17:22 신고 URL EDIT REPLY
얼마전 우리나라 여당 대표도 그리스의 몰락을 무분별한 복지와 나태해진 국민때문이라는 망언을 해서 한동안 떠들썩했는데...
실상 그리스는 유로존내에서 가장 노동시간이 긴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아는만큼만 보인다지만... 참 슬프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3.05 22:45 신고 URL EDIT
앗! 센메이님 맞아요.
복지 때문에 망했다는 말은 어쩐지 맞지 않습니다.
부정부패라면 몰라도...... 정치인이 되면 그런 것에 민감하게 배우고 교훈을 받아야하는데 국민 위하는 복지 때문에 망한다 그러면 안되지요.
Jake 2015.03.05 21:21 신고 URL EDIT REPLY
이립 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정치인 탓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요.

그냥 별 생각 없이 찍던 사람들, 찍던 정당을 찍거나, 아니면 비판과 감시,견제를 게을리 했거나.. 아니면 그렇게 감시, 견제하는 사람들의 뒷다리를 잡았거나 했겠지요... 우리나라도 70년대까지는 고무신 선거를 했었지요..

모든 통치는 자기통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3.05 22:46 신고 URL EDIT
그럼요. 국민에게도 잘못이 있지요. 맨날 속으면서도 이번에는 괜찮겠지 하다 탈이 나는 것이지요. 그리고 정치인이 맨날 선거전과 선거후가 달라지고 거짓말하는 것이 직업이 되니 그것도 문제이고요.
그래서 국민이 정신 바짝 차리고 정치인을 뽑아야하는데...... 또 이것도 상당히 어려운 숙제입니다.
BlogIcon 달만큼큰미소 2015.03.05 21:25 신고 URL EDIT REPLY
그 얘기가 지금 한국에서도 예시로 나온다니 참으로 답답하죠
모 정치인께서 그리스 예를 들면서 과대 복지는 그리스의 전철을 밟는거라 하셨죠
그렇다고 지금 한국이 과잉복지 하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3.05 22:47 신고 URL EDIT
아! 복지! 탈도 많고 말도 많네요.
요 돈 받은 정치인들, 검은 돈만 다 토해내도 될 것 같은데......
그럼 복지는 여전히 잘 될텐데..... 그렇죠?
박하나무 2015.03.05 21:42 신고 URL EDIT REPLY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리스 정부문제 검색하다가 우연히 걸려서 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스가 제조업도 발달하지 못 한것, 정부 부패, 아테네 올림픽 등
그리스 경제를 어렵게 한 요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하지만 이런 원인을 떠나 그리스 자체가 체질 개선을 하려는 의지,
즉 정부 자체에서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하려는 의지는 확실히 부족해 보입니다.
과도한 공무원 수, 공무원 조직 내의 불필요한 직책들을 즉각 폐지를 하거나 민영화를 시켜서
그리스 내의 과도한 정부 지출을 막아야 하는데, 전혀 그런 정책 등의 시도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그리스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그리스 내의 부정부패 축소, 비리 혐의 추적 등의
성과는 있지만, 부채 자체는 시간 끌기, 회피 등 저번 정부와 전혀 다름 없는 상태입니다.
즉 대수술로 도려내야 하는 고름을 부여잡고 있는 형국이 지금 그리스입니다.

독일과 그리스 내의 문제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현 그리스 정부가 자신들이 직면해야 하는
문제는 외면한 채, 자국 내 국민들의 분노와 울분을 독일에 돌리는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3.05 22:52 신고 URL EDIT
아,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이 글이 그렇게 보였다면 안되는데, 그러게 자국민 분노가 독일 향한다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스에도 여러 당이 있고 지금 집권한 시리자 정당이 술수를 쓰기 위해 시간 잡이 하는 것 같아요.
정치인은 요리조리 술수 쓰기에는 또 한 수 하잖아요? 제일 중요한 것이 그리스 국민의 안정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아마 부정부패, 비리 등을 파고 들어 그 뇌물 등을 다시 회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물론 여기서 또 줄다리기 하면서 부채에 대한 시간끌기, 회피 등이 진행되겠지요. 그런데 전 정부는 타협을 하면서 많은 (뇌물혐의의) 독일기업을 봐줬다고 하네요. 아,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
BlogIcon 해비멘탈 2015.03.05 22:02 신고 URL EDIT REPLY
산들이 산들 무지개님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 포스팅 참 좋네요ㅋㅋ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3.05 22:53 신고 URL EDIT
해비멘탈님, 감사합니다. ^^
조연주 2015.07.08 17:36 신고 URL EDIT REPLY
너무 유익하고 새로운 시각의 글이었습니다.
트랙백 복사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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