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악플러는 불쌍하더라
소소한 생각

봄이 오니 이런가, 마음이 싱숭생숭......

멀리서 보니 모든 것이 다른 눈으로 보인다. 새록새록 돋는 새싹의 향기로움, 변화하는 계절 앞에서 내 개인사는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자연 일부에 포함된 나, 이 자연 안에서 흘러가고 바라보는 한갓 미생물 같은 인간이라는 존재. 멀리서 보면 그렇게 보인다. 우주에서 보면 난 한 티끌 안에도 포함되지 않겠지? 


이 우주는......

거대한 수영장에 소금이라는 작은 알갱이 행성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고 하던데....

그 알갱이 속에 더 작은 미세한 알갱이가 바로 나다. 


오늘은 눈 부신 햇살 속에 내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다. 너무 빛나는 이 빛......

봄이 오고, 시간은 가고, 세월 앞에서 우리는 다 허물어져 가겠지...... 나중에 난 이 빛을 보고 꿈을 꾸었노라고 말할 것만 같다. 


아침에 잠깐 블로그에 들렸더니 이상한 악플도 있더라. 

그런데 그 악플에 화가 전혀 나지 않는 것이 나도 무딘 사람 되었구나, 혼자 웃었네. 

사실 이런 악플은 정말 대책 없는 것이지. 


글의 내용이 어찌 되었건 이런 연속성 악성 댓글 쓴 이가 참 불쌍해 보인다. 

어찌, 이렇게 세상 살았냐고......



차마 입에 올리기도 무서운 그런 여성 관련 욕, 게다가 죽인단다. 

그런데 그게 하나도 안 무섭고 화도 안 나더라. 세상에는 정말 이상한 사람도 많네. 

마치 남 이야기하듯 대하는 나 자신도 참 재미있다. 인터넷이라는 온라인상에서 사람들 이렇게 가면 쓰고, 대중 심리로 우! 했다, 아! 했다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며칠 봤는데, 참 재미있었다. 특히 연예인 이야기에 광을 올리더라. 이런 광적인 대중 심리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내가 쓴 글이 그것에 비하면 너무 재미없는 듯하다. 이런 극적인 주제들의 화제가 온라인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눈에 보이지 않는 통신망을 타고 흘러가니 말이다. 그런데 정작 목소리를 내고 힘을 쥐어줘야할 때는 그렇게 입을 많이 열지는 않더라. 한편으로는 좋은 이야기는 없고 나쁜 일들만 일어나 무겁더라. 


개인 블로거에 악플을 달고자 하는 이는 과연 어떤 생각의 씨앗에서 이런 결심을 하게 되었을까? 자신의 한 생각이 엄청난 힘을 발휘할 때가 있는데, 그것이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것이라면 이 세상은 살아갈 맛이 나는데, 그렇지 않다면 어두운 비밀스러운 악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왜 당당하지 못할까?) 그리고 이 개인이 나이가 많든, 적든...... 후회라는 감정은 가지고 있을까? 의심도 해봤다. 막상 싸질러보고 나니 속이 후련해져 일시적인 통쾌함을 맛볼 수도 있겠지만, 크게 보면 이런 행동이 자신을 망가뜨리는 원인이라는 것을 모를까? 


만약 악플을 쓴 댓글자가 20대라면? 아니, 10대라면? 

상대를 모르고 쓰는 사람들은 좀 '인간존중'이라는 덕목을 배워야겠고, 나이가 많다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렇게 살았느냐고? 인생이 하나밖에 없는데, 좀 즐거운 일로 활짝 웃으면서 살지...... 이런 악플을 달고 살면, 그 자신이 더 악플처럼 괴로울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햇살이 너무 맑아 아이들이 온종일 밖에서 놀았다. 

나도 닭을 풀어주고 세상을 보니 참 푸르게 보이고 맑고 아름다운 마음이 흠뻑 들었다. 세상에 이 모습 보여주고 싶은 이가 많아진다. 그럼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런 악한 감정을 배설하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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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cris 2015.04.03 02:48 신고 URL EDIT REPLY
그냥 미친놈이죠. 얼굴을 감추고 해코지할 대상을 찾아 아무 말이나 지껄이는 말종들입니다. 평소에 얼굴 내놓고 이름걸고는 하지 못하는 말들을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공간에서 배설하는 비루하고 비열한 그런 종자들요. 무시하세요. 그런 사람들에게 무돌돌님이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욕을 싸고 상대가 기분나빠할 거라는 생각으로 신나는 변태죠. 여기 다시 들어와보지도 않을겁니다. 미친개라 장소 안가리고 배설해대니 어디다 했는지 기억도 못할겁니다. 맘 상하는거조차 아까워요. 미친개가 짖었다 생각하세요.
BlogIcon 프라우지니 2015.04.03 03:45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몇면 이런 악플러의 방문을 받았는데, 외국인이랑 결혼해서 그러는 것인지,무슨무슨 녀 들을 줄줄이로 달아놓더라구요. 저는 아직 단련이 덜됐는지, 아직도 악플을 보며 가슴이 벌렁거린답니다.^^;
BlogIcon 비단강 2015.04.03 09:38 신고 URL EDIT REPLY
종교가 정답은 아니지만
종교로도 구원할 수 없는 영혼들입니다.
어느시대 어느 곳이나 이런 영혼없는 무뢰배가 있지만
서로를 모르는 불특정 다수가 부딛힐 수 밖에 없는 밀집화 되고 고도화 된 현대 산업사회에서는
이런 부류들이 끼치는 피해가 전혀 관계가 없는 이들에게까지 미친다는 것이 참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아사달과 아사녀가 평화로이 진달래 따던 수렵 채집사회로 돌아갈 수도 없고...

그러하니 산들이님. 이런 부류들의 작태에서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산들이님 홧팅!!!
마타리 2015.04.03 09:46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한때는 누가 내게 욕이나 흉을 보면 기분이 상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욕이나 흉은 그 사람 사정이지 나와 아무런 상관 없는 일입니다.
나를 욕하든 말든 그건 그 사람 업보니까요.
그 인간이 나를 알면 얼마나 안다고 나의 먼지같은 일부분을 가지고 지랄을 떨다니!!!
산들님 말씀처럼 그 인간 참 불쌍타, 하고 넘어가세요.
이 숨 막히는 봄날 내 고운 마음 상할 필요 절대적으로 없으니 그까이 것 뭣이라꼬? 하면서 쿨하게 넘어가세요.오케이? 산들님!!!^^*
BlogIcon SPONCH 2015.04.03 12:53 신고 URL EDIT REPLY
별게 다 있네요. 우리가 옆집 개 짖는 소리에 깜짝 놀라거나 순간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두고두고 곱씹거나 의미를 찾진 않죠.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BlogIcon 복돼지 2015.04.03 14:18 신고 URL EDIT REPLY
세상 60억 인구 중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일일이 신경쓰고 살기에는 인생이 짧습니다
BlogIcon 피터펜's 2015.04.03 16:38 신고 URL EDIT REPLY
멘탈갑이시네요.. 저는 남자이지만 악플에 대한 대처는 솔직히 자신없어요. ^^
BlogIcon 경기도 광주 2015.04.03 16:50 신고 URL EDIT REPLY
예 그런 인간들한테는 무뎌지셔야 합니다. 뉘 집 개가 짖느냐 하면서...생각이란걸 할 줄 모르거나 안 하면서 사는 열등 인자들이거나 미성숙 인간들입니다. 지나가다가 괜히 잘 가꿔진 화단에 꽃 한 송이 꺾어버리고 지나간 다음에는 자신이 뭔 짓을 했는지 생각도 못하고 생각할 의지도 없는 족속들 때문에 정상인 혼자 연연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인간들은 아타깝게도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jerom 2015.04.03 19:52 신고 URL EDIT REPLY
신고하고 결과메일로 보내달라고 체크 후에 신경 끄세요.
2015.04.03 23:25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보석맘 2015.04.04 01:24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 내입에서 나오는말이 내인격이라는것을 사실 모르는사람들이 많은것같습니다..
그냥 인간같지않은 사람들이 하는말에 전혀 신경쓰지마세요..그런사람들은 그말에 어떤답변이 달리길바라며 또 거기에 더욱거친 답변을하고,,,,그런사람들한테서 뭘 바라겠어요,, 지껄이든지말든지 신경안쓰면 그런사람들도 더이상 악플달지않을꺼예요,,그냥 무시하시길...

산들님 힘내세요,,,좋은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저도 있구요(-; 화이팅!
2015.04.04 04:59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5.04.04 08:11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Lesley 2015.04.04 19:36 신고 URL EDIT REPLY
사람 얼굴 직접 대할 때는 아무 소리 못 하면서, 인터넷의 익명성에 기대어 활개치는 무리일 뿐입니다.
스스로가 세상 사는 낙이 없다 보니, 상대방 열받아하는 것 보면서 기쁨 느끼는 한심한 것들이죠.
그저 무시하는 게 약입니다.
BlogIcon 탑스카이 2015.04.04 21:47 신고 URL EDIT REPLY
참~~ 어이가 없죠?!
되려 안스럽단 생각이 드네요.
얼마나 맘이 핍박하고 황폐하면 저럴까.....
산들님의 강력한 해피바이러스도 튕겨낼정도면 중증인데??!!
BlogIcon 우라다 2015.04.05 09:01 신고 URL EDIT REPLY
악플다는것만큼 한심한 일이 없어요 인생이 꿀꿀해서 그렇게 푸는건지 에효!!
2015.04.05 12:42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댕씨 2015.04.05 23:20 신고 URL EDIT REPLY
날좋고 봄도 오는데
저 댓글 쓴 사람 마음에도 봄이오길...
산들님처럼요 ^_^
luna 2015.04.06 08:34 신고 URL EDIT REPLY
아니 부활절이라 가족들이 시골 어머님댁에서 출퇴근 하느라 이제야 보는데 별 인간들이 다있군요.
그냥 귀방맹이를 날려도 시원찮을 성격 파탄자 같으니 봄날의 따뜻한 기운으로 날려 버리세요.
흐이구 생각할수록 열이 막 받는데 막상 무뎌졌다 하셨지만 너무 기분 나쁜 말들이네요.
BlogIcon 김희용 2015.04.08 03:14 신고 URL EDIT REPLY
무관심이 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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