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여파,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
국제 수다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네팔 지진! 

참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네팔은 저에게는 특별한 지역입니다.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제 남편을 만난 곳이 그곳이기 때문이지요. 

또, 평생지기 친구들을 만난 곳도 바로 네팔이랍니다. 


햇살이 찬란한 네팔 시골 마을에서 주민들과 밭을 갈고, 같이 밋밋한 밥을 먹으며 순수한 마음을 읽은 곳도 그곳입니다. 십 대 가장이 아들을 낳고 비로소 결혼식을, 외팔이 할아버지가 손녀를 위해 밥을 먹이던 곳도, 이방인에게 가장 맛있는 소고기 한 점을 주던 곳도, 18시간 버스를 타고 식구들을 보기위해 도시에서 시골로 가는 청년이 있던 곳도 네팔이었습니다. 


네팔의 순수한 사람들이 많이 다쳤다니 그 웃음과 삶이 파괴되어 슬프구나 한동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마음 아프면 다인가, 네팔 현지에 사는 친구에게 연락하여 들어보니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무사하니 그것이 더 큰 감사로 다가왔습니다. 욕심이 일어 속된 말로, 친구만이라도 한국으로 갔으면 싶었습니다. 여진이 있으리라는 예상에 어서 그 땅을 벗어나란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자신의 명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니, 그냥 이들을 버리고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카투만두에서 무려 14년을 살아왔으니 그곳이 고향이 다 된 것이라면서......


지진이 일던 4월 25일, 세상은 큰 굉음과 함께 요동쳤습니다. 그후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 친구가 운영하는 네팔짱 레스토랑 & 호텔에는 50여명의 현지인 가족이 지진을 피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주인인 한선미 씨는 이들을 보금어 음식과 숙식을 제공했습니다. 그쯤 한 씨는 한국으로 영원히 입국할까 고민을 하면서 지내오다 이 지진으로 인해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순수한 사람들을 두고 비겁하게 떠나갈 수 없겠다는 마음으로 말이지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부 재산으로라도 많은 이들을 돕고자 했지만, 지진의 여파로 물가가 상승하여 감히 턱도 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물과 전기가 끊기면서 스스로 물을 구입하러 나가기도 했고요, 이 많은 이들의 음식을 구하기 위해 비싼 돈을 주고 쌀을 구해오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이제 곧 몬순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당장 거리에 나선 사람들을 위한 작은 텐트라도 구입해야겠다는 마음이 일었습니다. 평소에도 한 씨는 고산의 가난한 아이들을 후원하며 공부를 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니, 호텔 밖에서도 많은 이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무척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가장 빠르게 현지인을 돕는 방법은, 바로 자신이 직접 나서서 돕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4월 30일부터 후원금을 받아 바로바로 어려움에 처한 현지인을 돕기로 하였답니다. 처음에는 현지 단체를 통해 구원금을 전달하고 있었는데요, 네팔 정부에서는 개인이 바로 구호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여 어느 정도 개인이 도울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목표는 이것입니다.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고, 아이들에게 쉼터를 줄 수 있게, 피난민들에게는 안전한 난민촌을, 당장 먹고 살 수 있는 음식과 물을......! 


구호물자를 마냥 기다리고, 구호 봉사자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직접 다가가 행동하기로 한 것이지요. 



홈페이지에 후원자 명단과 후원금 사용 내용 등을 공개하면서 지금 후원 10일 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후원이 잠깐으로 끝나지나 않을까 겁나기도 한답니다. 다함께 사는 세상 위해 여러분의 도움을 부탁합니다. 


무너진 사원


걈비솔 마을


고르카의 어느 한 농가


고르카 모딸 마을


지진으로 무너진 집을 수리하다 웃어주는 네팔인

네팔인은 참 순수한 사람들이에요. 

정부에서 하라는 대로 합니다. 

물을 마시지 말라면 마시지 않고, 가게 문을 닫으라면 다 닫는 사람들입니다. 

순수한 웃음이 살아있는 사람들이라 미디어에서 말하는 사재기 등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고르카 모딸 마을 난민촌


스왐부나트 난민촌


난민촌이 허술합니다. 

이제 몬순이 오는 시기인데 잘 견딜 수 있을까 모릅니다. 


학교에서 지진으로 집 잃은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http://www.nepal-jjang.com/xe/jjangstory/90827
네팔짱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구조물품입니다. 

공식적인 안내입니다. 
모든 개인들은 구조물품들을 별도의 사회단체들을 통하지 않고 수령할 수 있습니다. 
수령하기 위해선 다음이 필요합니다.

1. 신분증 지참 2. 배포할 지역 명시 3 항공화물 운송장 4. 화물 목록
아뇨. 이건 누가 네팔로 물건을 보내면 단체가 아니라 개인도 그걸 96톤까지 받을 수 있다는거네요.

우선 시급한것을 한국에서 구입해서 받을수 있습니다.그럼 더 많은 가족들이 빨리 자립할수 있답니다.
한국에서 싼 자재들 집을 지울수 있는것이나 텐트.천막등을 구입해서 한국에서 네팔로 보내주면 아주 많은 도음이 될것 같습니다.

저희도 필요한 목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죽은 이들을 위한 네팔 사람들의 촛불 기원입니다. 


엄마와 아이의 기원


이들을 위한 기원, 여러분도 함께 참여해주실래요? 


후원금으로 이 많은 분들에게 쌀과 달(렌틸콩 일종)을 구입하여 지원해드렸습니다. 


후원하는 방법은, 

하나은행 한선미 271  910054  91007

외국에서 후원하는 방법은, 

A/C NO. 001000252801

Account Name: YOUNG UN FARMING PVT LTD

Swift CODE: TDBLNPKA

Bank Name: Tourism Development Bank Ltd.

Thamel Kathmandu, NEPAL


혹시, 후원하는 마땅한 방법이 없으시다면, 이 글의 [밀어주기] 지원금을 부탁합니다. 

이 글에 후원되는 금액은 전액 네팔 이웃을 위한 지원금으로 송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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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6 03:21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5.08 03:14 신고 URL EDIT
감사합니다. ^^
그러게 더이상 큰 피해가 없었으면 하네요.
BlogIcon 쭈꾸미양 2015.05.06 10:24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 안녕하세요 ~ 블로그는 다음 블로그 때부터 매일 들어와서 보고 있었는데 댓글을 쓰는건 처음입니다.
네팔이 얼른 다시 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밀어주기는 휴대폰 결제밖에 안돼서 소액밖에 후원을 못했는데요, 저도 도울 방법을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네팔에 더 이상 희생자가 없기를!
산들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5.08 03:16 신고 URL EDIT
쭈꾸미양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런 연대의식이 참 아름답습니다.
소액이라도 하나의 작은 물방울이 큰 바다를 이루듯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다시 감사드려요~
BlogIcon Lesley 2015.05.06 13:27 신고 URL EDIT REPLY
소액이지만 밀어주기에 참여합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생존자들이 하루 빨리 다시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5.08 03:17 신고 URL EDIT
Lesley님, 언제나 감사드려요.
이번에도 같이 공유, 공감해주셔서 정말 좋네요. ^^
네, 어서 네팔 주민들이 일어서기를 바라봅니다.
BlogIcon 드림 사랑 2015.05.06 21:33 신고 URL EDIT REPLY
작은돈이지만 큰힘이 되기를 빕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5.08 03:18 신고 URL EDIT
드림 사랑님, ^^ 정말 감사합니다.
나비효과처럼 작은 것이 모여 큰 희망을 이루게 한다는 것!
그래서 더욱 감사합니다.
BlogIcon 잠이와 2015.05.07 00:46 신고 URL EDIT REPLY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5.08 03:19 신고 URL EDIT
잠이와님, ^^ 정말 감사합니다.
엉뚱하게도 전 아이디보고 웃었답니다. 죄송해요.
잠이와~ 사실, 제가 잠이 아주 많은 사람이라 제 이야기하는 것 같아 말이지요. 이렇게 만나서 반갑고 이런 계기로 인연되어 또 감사합니다.
BlogIcon 비단강 2015.05.07 10:42 신고 URL EDIT REPLY
밀어주기 했어요. 산들이님과 네팔에 계신 친구분의 노력에 응원을 보냅니다.
저는 직장내에 네팔 출신 직원들이 있어서
한국에 나와 있는 네팔인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는 창구를 통해서
적은 금액이나마 도움을 드렸답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5.08 03:20 신고 URL EDIT
비단강님, ^^
언제나 이렇게 밀어주기 후원하시다 다 바닥나는 것 아니겠죠?
항상 감사한 마음 어떻게 전해드릴지......
네, 지난번 직장 내, 네팔 직원이 계시다해서 걱정하시겠다 생각했는데...... 그곳에서도 성금 모금이 진행된다니 직원들 그나마 안정이 되겠구나 싶어요. 참 좋네요, 비단강님 옆에 계셔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타비 2015.05.07 15:45 신고 URL EDIT REPLY
매일 블러그읽고 있는 애독자(?)입니다.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게 되네요. 소액이지만 송금했네요...네팔의 모든 분들이 힘내셨으면 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5.08 03:22 신고 URL EDIT
타비님^^ 정말 감사합니다.
오! 숨은 애독자님이셨어요? 이런 계기로 소통하게 되어 미안하고도 매우 반갑습니다. 타비님의 도움이 분명, 큰 기적을 낳을 것이라고 봐요. 감사합니다. 꾸벅~~~!
luna 2015.05.08 09:33 신고 URL EDIT REPLY
네팔의 모든분들이 힘을 낼수 있게 간절한 기도를 보내 드려요.
내 아이디에는 충전된 돈이 없어서 조카 아이디로 밀어주기를 했어요..
집을 사는데 탈탈 털어서 사느라 이번달은 너무 빠듯해 이번 월급 나오자마자 후원 송금할건데 후원 유효기간이 지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BlogIcon 하치 2015.05.08 20:40 신고 URL EDIT REPLY
매번 산들이님 글만 몰래 읽고 갔는데...안그래도 어디다가 할지 고민이었는데 산들님 덕분에 고민끝! 미약하지만 송금했습니다 처음덧글을 달아봅니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네팔분들 빨리 평안한 일상맞으시길 바랍니다!!!!
BlogIcon 즐거운 검소씨 2015.05.10 02:23 신고 URL EDIT REPLY
예전에 같이 일하던 분들 중에도 네팔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지진 소식듣고, 그 분들 생각이 나더라구요. 가족들이 아직 그곳에 계실수도 있는데, 맘이 어떠실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다음캐쉬가 거의 없어서 밀어주기 조금만 했어요.ㅠ
BlogIcon 탑스카이 2015.05.10 23:46 신고 URL EDIT REPLY
외국에서 후원하는 방법 적어주신걸로 해봐야겠어요.
모두들 힘내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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