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도 더 일찍 아침 맞는 서머타임 시작했어요
국제 수다

서머타임제~! 


스페인 남편이 작년 초여름 한국 갔다가 엄청나게 놀란 것이 "왜 한국에서는 서머타임제를 실시하지 않을까? 새벽 5시가 마치 스페인의 아침 7시와 같은 느낌으로 새벽마다 눈을 번쩍번쩍 뜨여~!" 하면서 그러네요. 


"새벽 5시를 아침 7시로 한다면 낮이 더 길어지고 에너지도 절약될 텐데......"


비현실적인 해가 뜨는 시각으로 생각 되었는지, 이런 말을 자주 하곤 했답니다. 서머타임제로 과연 에너지가 절약될까요? 마침 작년 7월이었던가요? 8월이었던가요? 그해 북한에서는 같은 시간대에서 한 시간 줄여 한반도에 두 시간대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우리는 일본과 같은 시간대이고 북한은 한 시간 적게 말이지요. 어쩌면 남편 느낌으로는 북한이 정한 시간대가 우리 한반도에 적합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암튼, 이제 유럽도 여름 시간대에 들어갑니다~! 언제냐구요? 3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3월 26일) 밤 자정, 즉 일요일(3월 27일)부터 10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 즉 10월 30일까지 이 서머타임제를 실시합니다. 

(겨울에는 그 반대가 되겠지요? 한 시간 더 늘려 더 잘 수 있다는......)




유럽에서는 1981년부터 전 영토에서 대중화되었고, 2001년부터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확실한 형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네요. 스페인은 유럽에서 독일(1916년) 다음으로 1918년 서머타임제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인은 아예 법(RD 236/2002.)으로 정했네요.


그래서 아마 여러분들은 스페인의 낮이 엄청나게 길다고 여겨졌을 수도 있네요. 


스페인 서머타임제 때문에 아침이 더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낮도 엄청나게 길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여름이면 정점에 달해 밤 10시에도 대낮처럼 밝답니다. 


이런 서머타임제로 에너지 연구 기관 IDAE에서는 스페인 국민 1인당 이 시기에 6유로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4천7백만 인구라니...... (아~ 계산을 하면...... %^#$&*@#$% 아흐~ 복잡해... 넘 어렵다......) 아무튼 에너지 절약은 대단하다네요. 



이제 본격적인 날 좋은 날들이 오는 시기라 우리 [참나무집] 식구들도 에너지가 훨씬 더 넘쳐나네요. 


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우리 가족은 일요일 한 시간 적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좀 부지런해져야 낮을 더 즐길 수 있다는 말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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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6 23:40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18 신고 URL EDIT
아! 사회적 구조가 잘못 되어 그렇습니다.
shrtorwkwjsrj 2016.03.27 10:44 신고 URL EDIT REPLY

우리도 경도에 맞는 시간대로 바꾸고 싶었지요.
그러나 미.일과 동맹관계인데다 군사적이유때문에(가장큰이유)
우리편의대로 바꾸지 못하고있다고 알고있어요.
뭐.... 눈총받으며 바꿀수도 있지만, 그걸 감수하는 정치인들이 없어서리....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19 신고 URL EDIT
그런 최대의 이유가 있었군요. ^^
군사적 동맹 관계의 그 이유가 정말 서머타임제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로 다가오는군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BlogIcon sponch 2016.03.27 14:27 신고 URL EDIT REPLY
엉엉~ 그러게 여기는 이제 써머타임 (Daylight saving)이 다음주 일요일에 끝이 난답니다. 한 시간 더 자게되어 좋긴 한데요. ㅎㅎ 결국 겨울이 또 성큼 다가왔네요. 산들님네는 부활절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이번에 남편 생일이랑 딱 겹쳐서 좀 바쁘네요. 한국식 돈까스를 원없이 드시고 싶다기에 웤에 기름 듬뿍 올려놨어요. ㅋㅋ 좀 어이가 없지만서도 내가 얼마나 안해줬으면 싶어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그래요. ㅋㅋ 해피 이스터!!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20 신고 URL EDIT
겨울은 잠을 많이 자야지요. 그래야 우리 생체 리듬도 계절에 맞게 변화하고......^^ 겨울곰처럼 그렇게 은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럴 의지가 없는 아이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위해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저도 손님 오셨을 때 돈가스 해드렸어요. ^^
BlogIcon irene 2016.03.27 22:58 신고 URL EDIT REPLY
ㅎㅎ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저는 몇년전 서머타임제가 신체적으로 큰 무리를 준다는 내용의 기사와 학술지를 봐서 그런지.. 서머타임제에 부정적이랍니다
실제로 1시간 차이지만 한해한해 적응하기 위해 몸이 무리하는것도 느껴지고 ㅜ.ㅜ
오히려 저는 서머타임제 없는 한국이 그리워요 ㅜ.ㅜ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21 신고 URL EDIT
어? 그런가요? 저는 낮이 길어지는 시간이 참 좋네요. 시간이 남아 식구들하고 같이 있을 수 있고, 채소밭에서 보내는 시간도 좋고......

시차적응한다 생각하고 적응한답니다.
BlogIcon Arthur 2016.03.28 05:30 신고 URL EDIT REPLY
한국도 6.25 이후 미 군정 때 잠깐,1988년 올린픽 전후로 2년동안 서머타임제 실시했었습니다.제가 학교 다닐때여서 기억이 나네요.그 후로 1997년에 다시 실시하려다가 이것이 생체에 주는 스트레스와 데미지가 상당하다고 반대의견이 너무 많아서 무산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현재 북미 거주중인데 여긴 이미 서머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만 도무지 적응이 안되네요.몸이 확실히 힘들어요.새벽에 알람보다 일찍 잠을 깨면 늘 일어나던 그 시간인겁니다.알람시계보다 인체시계가 어쩌면 더 정확한거죠.
여기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렇게 살아와서인지 익숙할까요?
뭔가 하면 좋을것같은데 하지 않는 이유가 항상 있는겁니다.
미국이 외딴섬처럼 홀로 단위법을 고수하는 것처럼요. (미국은 전 세계에서 혼자 미터법을 쓰지않고 마일과 파운드 피트 단위를 씁니다.그것때문에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선을 띄울 때 서로 다른 단위법을 사용하다 그만 오차가 생겨 사고가 나고 말았지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단위법을 포기하지않는 이유는 바꾸게 되면 모든걸 다 바꿔야해서 돈이 어마어마하게 든다네요.)
여하튼 세상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거랍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25 신고 URL EDIT
네~ 한국에서는 한국 만의 이유가 있겠지요.

어차피 자연시간이라는 것은 인간이 정해놓은 시간입니다. 인체시간이라는 것은 해가 뜨면 눈 뜨고 해가 지면 자는 것인데...... 여름은 낮이 길어지니 그야말로 더 많이 활동하고 겨울이 되면 낮이 짧으니 동굴 곰처럼 집에서 은거하지요.

시골 사니 이 서머타임제는 더 크게 다가온답니다. 낮이 길어지니 직장 다녀와서도 채소밭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고, 직장 시간대에 맞추지 않아도 아이들하고 같이 놀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저는 참 좋답니다. 낮이 길어지니 좀더 일찍 일어나 긴 낮시간을 즐기는 것이 어쩌면 더 인체 시간에 맞지 않을까 싶답니다.

물론 이곳에서는 다같이 실행하는 것이 다르고, 서머타임제하지 않는 곳에서는 특히 시골에서는 저처럼 더 일찍 일어나는 자연시간을 스스로 터득하지 않을까 합니다.

newface 2016.03.28 09:36 신고 URL EDIT REPLY
울나라에서도 한때 써머타임 했을때 일찍 출근하고 일찍퇴근한다고 방송에서 신문에서 다루었죠
일찍퇴근해서 여가생활을 멀하면 좋을지 방송에서 소개도 해주면서 ㅎㅎㅎ
하지만 칼출근은 있지만 칼퇴근은 없는 울나라에선 한시간 일찍 출근할뿐 퇴근은 회사사정에 따라서 더 피곤했던 기억뿐 ㅎㅎㅎ

써머타임 다시 할수 있다는 소문 돌때 직장인들 대부분 반대의견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26 신고 URL EDIT
네~! 슬픈 현실이네요. 그러게 더 많이 일해야 한다는 통념들이 돌면 서머타임제의 의미는 족쇄의 의미가 되지요. 오히려 없는 게 나은 법이지요.
BlogIcon 비단강 2016.03.28 12:20 신고 URL EDIT REPLY
안녕하시지요. 산들님?
이곳은 오늘 날씨가 가을처럼 청명합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썸머타임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불쌍한 한국사람들은 썸머타임 있으나 없으나 열 몇시간씩 일하는 것은 똑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이 일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24시간 체제가 공고화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쉼없이 돌아가는 한국사회는 썸머타임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을 잘 아는 위정자들은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지 않으려고 아무 소리 안하는 것입니다.

24시간 체제가 편한 사회인지 감옥사회인지는 생각해볼 문제이기도 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29 신고 URL EDIT
사회적 구조의 문제이군요. 일을 아주 많이 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이런 서머타임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사고가 바뀌면 그래도 이 서머타임제의 효율성에 대해 어느 정도 사고도 깊어지겠지요. 그러나 서머타임제가 몸에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 것보면 생각의 차이는 이렇게 다양하구나 놀란답니다.
사회 전체가 일찍 시작하고 일찍 일 끝나고 쉬는 분위기이면 참 좋은데 그렇지 못하니 문제네요. ㅠ,ㅠ
박동수 2016.03.28 18:13 신고 URL EDIT REPLY
섬머타임이라는 노래가 가물가물하지만 느낌이 좋았다는 기억밖에...우리나라도 섬머타임을 하면 좋을텐데, 저녁시간이 길어져 8시까지 야외활동을 9시까지 할 수 있는데...서머타임 반대하는 분들의 주된 의견은 어차피 늦게 퇴근하니 의미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슬프기도 하고, 사회구조를 바꿀려고 나는 무슨 노력을 하였는가? 생각하면 우울하기도 하고, 월요일은 바쁘고 힘들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30 신고 URL EDIT
저는 한국에서 이렇게 서머타임제 반대하는 의견들이 많은 줄 몰랐답니다. 솔직히 한국의 새벽은 이곳의 아침이거든요. 특히 여름에...... 다같이 일찍 공공기관 등 시작하고 끝나면 여유 시간도 갖고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그저 놀랍답니다. ㅠㅠ
BlogIcon 프라하밀루유 2016.03.28 19:37 신고 URL EDIT REPLY
프라하도 써머타임 시작과 함께 날씨가 좋아졌어요.
시간이 바뀌어도 늘 일어나던 시간에 눈이 떠지는 걸 보면 인체 시계는 정말 신기한것 같아요.
비록 1시간이지만 시간이 엉켜버린것처럼 뭔가 느낌이 이상하긴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32 신고 URL EDIT
부활절 기간이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맞아요. 1시간이지만 적응하려면 노력해야지요. 습관이라는 것이 무섭다는......

이제 2세도 맞으셨으니 아이가 커갈수록 이 서머타임제의 효율을 더 느끼실 것 같아요. 일찍 퇴근하고 아이와 함께 하는 낮이 길어지는 것...... 저도 아이들 낳고 그것을 느꼈답니다.

프라하 밀루유님, 축하드리고요, 행복한 가족 이야기 기대합니다~!!!
BlogIcon 프라하밀루유 | 2016.03.30 05:08 신고 URL EDIT
감사합니다. 아직은 젖먹이라 정신이 없네요 ㅎㅎ 그나마 저녁잠은 늘어서 잠깐 포스팅 짬은 나는 거 같아요.
아이가 생기고 나니 아이를 많이 낳는 사람들이 이해가 됐어요 :)
BlogIcon Mogliecoreana 2016.03.29 03:35 신고 URL EDIT REPLY
저는 매년 이맘 때쯤 되면 몸이 힘들어져요. 한 시간을 빨리 일어나야하니까 시차 적응하는 것처럼 한 일주일 비몽사몽합니다.
그런데 써머타임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건 맞다고 생각하지만,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왜 그 무언가를 더 해야할까요? 가만 있어도 바쁘게 사는 세상에, 거기에 더해 뭘 더 하려고 자연적인 시간을 바꿔야 할까요? 이 점은 한 번 다 같이 생각을 해볼만 한 것 같아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36 신고 URL EDIT
저는 해가 길어 정말 행복한 일인입니다.
겨울동안 하지 못한 일들을 이제 시작할 수 있고......
특히 시골 사는 사람들은 이 서머타임제가 얼마나 유용한지 모릅니다.
일찍 퇴근하고 채소밭이며, 동물들이며, 장작 패는 일이며, 즐겁게 아이들하고 노는 일이며....... 여유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Mogliecoreana님께서 말씀하신 자연적인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시간은 어차피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제도적 시간일 뿐이지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서머타임제도 제도적 시간이랍니다.

사실 자연 시간은 해뜨면 눈 뜨고, 해 지면 자는 인체적 시간이지요. 겨울에는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잠을 더 자고, 여름이면 쨍쨍한 햇살 ㄸ문에 더 많이 깨어있는 것이 자연적이지요. ^^
BlogIcon 탑스카이 2016.03.29 08:04 신고 URL EDIT REPLY
와오!!
일찍도 시작되는 써머타임이네요.
우리나라서도 서머타임을 도입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스페인은 단연 서머타임을 활용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37 신고 URL EDIT
하하하! 아마 스페인도 서머타임제하지 않으면 한국처럼 그렇게 해가 일찍 질 것 같아요. ^^
2016.03.29 08:09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3.29 20:38 신고 URL EDIT
네~! 알겠습니다. 무슨 우스운 얘기이길래 이리 뜸을 들일까요? 호호호^^* 그런데 잘 지내시죠? 오~! 정말 궁금궁금.... 그래도 기다릴 수 있답니다.
2016.04.05 03:54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요우 2017.02.24 17:15 신고 URL EDIT REPLY
어렸을때 잠깐 섬머타임제 실시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불편하다는 여론이 많아서 그뒤론 안하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모르게 몸이 좀 힘들었던거같아요... 유럽은 하는군요. 산간지방에선 그 차이가 클수도있는데 도시에서 살면 왠지 1시간땡겼다 다시 늦췄다하니까 불편함이 더 와닿았던거같습니다.

오래전이라 기억안나지만 그당시 신문지상에선 우리나라와 안맞는 제도라고 비판도 많았던거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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