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용으로 집에 '이런 집게' 준비해놓으면 어떨까?
소소한 생각

산행 좋아하시는 분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 시골 사시는 분들,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 야외에 나가 자주 산책하시는 분들...... 등등. 요즘 한국의 산천에서도 진드기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ㅠ,ㅠ 한국에서도 산행을 다녀오신 어떤 분이 진드기에 물려 꽤 고생하셨다는 소식을 종종 접하네요. 


저는 이 진드기가 너무나 싫습니다. 


제가 사는 스페인 고산은 이맘때 제일 많이 진드기가 나타난답니다. 그래 봤자 일 년에 한 마리를 겨우 잡는다고 할까요? 이곳에서 거의 9년을 살면서도 진드기 한 번 물려본 적이 없는데, 역시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이 진드기 보는 확률이 높아졌답니다. 고양이에게도 잘 들러붙지 않는 녀석들이 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워낙 들판으로 나돌아다니길 좋아하여 한 마리씩 붙여오기도 한답니다. ㅠ,ㅠ  작년에는 사라가 한 마리 붙여오더니, 이번에는 누리가 붙여왔습니다. 정말 일찍 발견하여 다행입니다. 


작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진드기라는 녀석이 개에 있다가 인간에게 옮아 흡혈을 24시간 이상 하게 되면, 관절이 마비되는 라임이란 병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징글징글한 진드기



 

위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헉?! 무서워. 


아무튼, 작년에 너무 놀라 저는 진드기 제거용 집게를 사두었습니다. 혹시나 하여 말입니다. 한 번도 쓴 적이 없었는데, 올해 누리에게서 진드기를 떼어놓느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진드기 제거용 집게입니다. 

강아지에게 많이 달라붙는 것이 진드기이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살 수 있답니다. 

이렇게 집게식으로 된 것도 있고, 갈고리처럼 생긴 것도 있답니다. 



볼펜처럼 스프링이 있어 누르지 않으면 이런 모습이랍니다. 



볼펜처럼 스프링 된 부분을 누르면 집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답니다. 



진드기 크기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 참 편하더군요. 

편하다 하면서도 직접 상황에 부딪히면 정말 손 떨리더군요. 

평소에 진드기를 접하지 못하고 사니, 어쩌다 한 번 보니 정말 징글징글한 것이...... 


집게 크기를 조절하여 진드기 입 부분을 꽉 잡아줍니다. 

그리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서 입을 빼줘야만 한답니다. 

한마디로 진드기 입 = 나사 입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입이 살 안에서 나오지 않아 나중에 부풀어 올라 크게 혼날 때도 있지요. 



이렇게 빼주면 되지요. 


이날 아침 누리에게 붙은 진드기 빼면서 징글징글하여 죽는 줄 알았네요. 

다행인 것이 아직 어린 진드기가 잡혔다는 것이지요. 요즘 진드기가 극성하는 봄이네요.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주의를 단단히 줘야겠습니다. 



그냥, 한국에서도 요즘 많이 기승하고 있는 진드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이런 비상 집게 하나쯤 마련해두면 어떨까 생각해봤답니다. 저처럼 아무 지식 없던 사람도 제거하기에는 편안한 전용 집게였으니 말입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잘 들러붙으니 특히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비상용으로 꼭 필요하실 것 같네요.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블로그에서는 하지 않은 맘껏 수다방으로 놀러 오세요~

  ☞ 스페인 고산평야의 무지개 삶, 카카오스토리 채널로 소식 받기~





* 저작권 방침 *

스페인 고산 생활의 일상과 스페인 이야기 등을 담은 이 블로그의 글과 사진은 글쓴이 산들무지개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글쓴이의 허락 없이 무단 도용하거나 불펌은 금물입니다. 정보 차원의 링크 공유는 가능하나, 본문의 전체 혹은, 부분을 허락 없이 개재하거나 동영상을 제작하는 경우에는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글쓴이의 허락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Copyrightⓒ산들무지개 all rights reserved



BlogIcon 즐거운 검소씨 2016.05.12 06:05 신고 URL EDIT REPLY
정말 하나 사두면 괜찮을 것 같네요.^^ 저희집 개들도 몇 년 전에 진드기 때문에 털도 많이 빠지고 고생했거든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5.13 18:27 신고 URL EDIT
네~ 정말 힘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
김은희 2016.05.12 08:27 신고 URL EDIT REPLY
한국에서 못본것 같은데..동물병원가면 있으려나?
이제 9월 부터 잔디가 있는 넓은 곳에서 생활해야 해서
필요할 것 같네요. 전 콤프래셔를 이용해서 밖에서 들어올때 에어로 먼지나
기타 해충을 털어낸 뒤 집안으로 들어 올 생각을 했거든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5.13 18:28 신고 URL EDIT
한국에서는 수입해서 판매하더라고요. ㅠ,ㅠ
진짜 있으면 힘 안들이고 각종 해로운 벌레들을 잡을 수 있답니다. 암튼, 콤프래셔 이용하는 법도 괜찮네요. ^^*
luna 2016.05.13 00:23 신고 URL EDIT REPLY
진드기라는 단어만 보고도 소름이 쫘아악 정말 징글징글한 벌레 입니다.
옛날에 개를 키울때는 봄부터 여름까지 아주 초비상 진드기 퇴치를 했는데 지금은
이웃들이 키우는 개들이 진드기를 지나다니며 현관에 털어내고 가므로 아주 죽겄어요.
무슨 공포영화 보는 것보다 더 무섭고 소름이 끼치는지 저는 잡으면 무조건 화영을 시켜요.

아후후후후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주일째 하루도 쉬지않고 비가오니 너무 짜증 나네요.
luna | 2016.05.13 00:24 신고 URL EDIT
비스타베야도 이리 비가 내리고 있다면 전기가 바닥을 긁고 있을것 같아 걱정이 앞서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5.13 18:29 신고 URL EDIT
아! 징글징글~!
저도 스페인 와서 처음으로 본 벌레랍니다. 억!!! 싫어.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눈 땡그랗게 뜨고 있는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는 것.
BlogIcon 운동하는직장인 에이티포 2016.05.13 09:17 신고 URL EDIT REPLY
으악ㅋㅋ진드기ㅜㅠ 다행히도 저희집에는 없네요ㅎㅎ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05.13 18:30 신고 URL EDIT
위 포스팅에 있는 진드기는 집안에 있는 게 아니라 산이나 숲 덤불에 있습니다.
BlogIcon numnum_spoon 2016.07.07 02:49 신고 URL EDIT REPLY
진드기가 작은건줄 알았는데요 (집 먼지 진드기 밖에 몰라서요 ㅎㅎㅎ) 생각보다 훨씬 크네요 ㅇㅅㅇ무섭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