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찾아온 불청객, 걱정 한 바가지
뜸한 일기/자연

해발 1,200m의 스페인 고산평야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산과 산으로 연결된 와이파이 안테나가 다 태양광 전지로 작동하기 때문에 인터넷은 여전히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온종일 오프라인으로 생활했답니다. 한 잡지사에 원고 마감 하루를 앞둔 저는 불안한 걱정으로 하루를 보냈지요. 물론 원고는 이미 다 써놓았는데,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니 이렇게 마음을 졸일 수밖에요. 


그런데 제 마음을 더 졸인 사건 하나가 있었답니다. 


그것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비 오는 밤의 어느 날이었지요. 밖에 나갔던 남편이 무엇인가를 봤다면서 놀라워하고 있었답니다. 도대체 무엇일까? 남편은 노루가 우리 집에 먹을 것을 찾으러 왔다네요. 설마? 노루가 이곳까지 왔겠어?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녀석은 아주 순한 양이었습니다. 비에 쫄딱 맞아 젖어있던 녀석이었지요. 

남편은 그 녀석을 칠면조 우리에 넣었습니다. 순한 양이었고, 게다가 칠면조가 기거하는 우리가 예전에는 양들이 있던 곳이었던 지라, 양이 순수히 따라 들어갔습니다. 


"이 양은 라몬 아저씨의 양일 것 같아."


우리 집 앞을 지나는 양 떼는 대부분이 라몬 아저씨네 양이었거든요. 



이날 밤, 비가 잠시 그친 사이 우리 가족은 새로운 불청객을 보러 갔습니다. 



한쪽 눈은 다쳐 상했고, 온몸이 푹 젖어있던 녀석이었지요. 



무리에서 떨어져 집을 못 찾고 이곳저곳을 헤매다 우리 집 앞까지 오게 된 것이랍니다. 

아이들이 플래시를 터트리지 말라고 해서 안 터트리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렇게 잘 나오질 않네요. 

그래서 미안함을 무릅쓰고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바로 요런 모습으로 우리 가족은 길 잃은 양을 맞았습니다. 

아이들은 불쌍하다며, 만약 주인이 없다면 우리가 키우자고 난리입니다.


그래서 그다음 날, 라몬 아저씨를 찾아갔죠. 그랬더니, 양의 주인은 다름 아니라 라몬 아저씨가 맞았습니다. 이틀 전에 무리에서 떨어진 나이 많은 양이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대뜸 라몬 아저씨가 제게 그럽니다. 


"내가 선물로 줄게. 잘 키워 봐."

속으로 뜨끔했습니다. 아니, 나에게 양을 선물로?

"제가 이 양으로 뭘 하게요?"

"한 달만 잘 먹이고, 살찌우게 하면 맛있는 고기로 먹을 수가 있어."


아이코야~! 어떡하지? 이 양을 어떻게 해야 하지? 양을 살찌우게 하여 먹을 건 상상도 못 했지만, 분명히 양치기 아저씨께 돌려드리면 이 양은 금방 도살당할 것 같았지요. 나이 많고 한쪽 눈까지 다쳤으니 말입니다. 


"아저씨, 잘 생각해 보고, 다음에 말씀해드릴게요."

그렇게 집에 와서 남편에게 이런 하소연을 했죠. 과연, 우리가 이 양을 키울 수 있을까? 그냥 걱정이 한 바가지 늘게 되었습니다. 잡아먹을 용기는 없고, 또 돌려줄 용기도 없는 것이...... 돌려주면 바로 도살당할 것 같아 괜히 미안하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이야, 양을 키우는 것에 대찬성을 했죠. 그런데 저는 그렇지 못했답니다. 



과연 내가 좋은 양치기가 될까?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일이었지요. 



그리고 해가 잠깐 뜬 날, 저는 양을 풀어주었습니다. 

양은 평소에 풀을 뜯으면서 사는 녀석이라 풀을 안 뜯으면 혹시 죽지 않을까 해서 말입니다. 



처음에는 도망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녀석은 비 맞고 돌아다닌 이틀이 생각났는지, 어딜 달아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곳이 내 집이다~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도망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풀을 뜯었습니다. 

고양이 녀석들도 호기심으로 녀석을 봅니다. 

"넌 누구니?"



"도대체 우리 집 녀석이 아닌데, 넌 누구니?"



"나도 저 녀석이 궁금해."

고양이들은 한참을 녀석 주위에서 배회하면서 

관찰을 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녀석인데, 주인장이 저렇게 관심 있게 보살필까? 하듯이 말입니다. 



양은 그냥 꿋꿋하게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디 갈 생각을 않습니다. 



제 얼굴을 보면서 

"절 좀 키워주소오오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큰 걱정입니다. 

혼자 양 무리에서 떨어져 살 수 있을까? 양은 무엇보다도 무리로 사는 동물이 아닌가요? 

돌려보내도 걱정이고, 제가 키워도 걱정인 이곳. 

뭐 이런 걱정거리가 다 있어요? 

스페인 고산에서만 가능한 걱정거리입니다. 



오늘도 걱정인데 앞으로 이 양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어서 살찌워서 튼튼해지면 돌려보내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적어도 무리에서 이탈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해지면 라몬 아저씨도 다시 생각하실 것 같아서요. 


그다음 날, 양을 풀어놓으니, 이제는 고양이 녀석들도 양을 알아보나 봐요. 

다 달려들어 네 먹는 것 나도 좀 줘~ 한 입만 줘~ 하면서 양이 먹던 풀을 달라고 합니다. ^^*



오늘은 이렇게 온종일 이슬비가 내렸습니다. 

태양이 뜰 일이 없어 전기도 오락가락, 인터넷도 오락가락입니다. 


여러분,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인터넷이 안정되면 또 이야기 한 보따리 들고 올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블로그에서는 하지 않은 맘껏 수다방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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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n bae 2016.11.30 06:24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강아지2 마리를 키우는데 식구둘이 생긴거나 다름없어요. 손갈일이 많다는거죠. 제가 강아지들을 키우다보니 동물 애호가(?) 가 돼 키우던양 잡힐걸 생각하니 너무 불쌍하네요. 그냥 키우시면 않될까요? 제가 도와주지도 못하면서.......부담만 드리네요 ㅠㅠ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1 20:33 신고 URL EDIT
아이고, 아닙니다~ 그 마음 잘 압니다. ^^*
역시 동물도 키워본 사람만이 그 애정을 느끼는 듯도 합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매드덕 2016.11.30 06:41 신고 URL EDIT REPLY
식구가 늘어버렸네요. 고양이는 자기가 살 집과 주인을 직접 고른다는데 양도 그런가 봅니다. 저렇게 쳐다보니 안데리고 있을수도 없으실테고... 모쪼록 산들님께서 힘들어지시지 않도록 순리대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1 20:34 신고 URL EDIT
그러게요. 양도 우리 집 앞에 나타나 떡 버티고 어디 다른 곳에 갈 생각을 하지 않네요. 신기한 게 아침에 문 열어달라고 기다리고, 나가면 풀 뜯다 돌아와 또 문 열어달라고 밖에서 기다려요. 정말 신기하고 또 감동 먹었어요. ^^*
키드 2016.11.30 07:13 신고 URL EDIT REPLY
아이들은 동물 정말 좋아하지요.
얼른 건강한 양이 되어서 원래 있던 자리로 가는게 차라리 나을듯 해요.
저희집에도 고양이 가 있는데 새끼때 길에서 아사 직전인걸 데리고 와서 같이 동거하는 녀석이랍니다.
가끔 어미가 찾진 않을까 생각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1 20:35 신고 URL EDIT
어머나, 키드님 잘 하셨네요.
아사 직전의 새끼 고양이를 구출하셨군요. 어릴 때 트라우마 많이 있었을 텐데 이렇게 잘 보살펴주셨군요. 어미가 오히려 감사할 것 같아요. ^^*
일량댁 2016.11.30 09:52 신고 URL EDIT REPLY
요즘 한국도 싸늘한 겨울 날씨입니다..*^^*
겨울이되면 산에살던 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인가 가까이 내려오죠. 저희집 역시 노루,너구리,등등..^^
낮시간보다 밤 시간에 내려온 터라 우린 눈 마주치는 일이 잘없죠..
하지만 저희 사는 곳은 요즘 사냥을 허가하는 곳이라 낮에 많은 낯선 사람들..그리고 사냥개들..총소리...
야생 동물들 보다 그 총소리에 놀라고 사냥개에 놀라고...
요즘은 야생동물 보다 더 무서워 낮에 아이를 밖에서 놀리기가 더 걱정스럽죠..ㅜㅜ
개체수가 너무 늘면 나중에 농작물에 피해를 주니...어쩔 수 없지만..
동물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요즘 시골에서의 낭만적인 겨울을 기다리지만...제 바램일 뿐...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하지만 나무와 산 들에 하얗게 내려줄 문을 기다리며 마음만은 행복해 볼랍니다

아이들과의 겨울...건강도 잘 챙기시고 안전한 날 되세요
예쁜 추억도 함께~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1 20:38 신고 URL EDIT
맞아요. 일량댁님.
여기도 사냥철이 돌아오면 총소리와 퍼덕퍼덕 새가 떼 지어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답니다. 그럴 때는 무서워서 아이들도 밖에 못 나가게 하죠. 혹시 오인 사살할까봐.
물론 여긴 500m 반경 내 농가에서는 총을 쏠 수가 없지요.

여기도 지금 눈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언제 하얀 눈이 내릴까 고심하고 있는데 요즘 서리꽃이 펴서 그것 보는 재미로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서리꽃을 보고 눈이라고 다같이 함성을 지른답니다. ^^

일량댁님도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세요~
힐링커피공방 2016.11.30 15:30 신고 URL EDIT REPLY
Wow~~ 양이다 양~~ 북실 북실 털 후~~
집식구가 늘었내요. 축하드려요. 벌써 식구 된것처럼
너므 이쁘내요. ㅎ~~가고싶은 스페인 고산집..
멋져요.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한 글 오늘도 감사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1 20:38 신고 URL EDIT
며칠 동안 인터넷 불통으로 답글도 제때 못 달아드리고 무척 답답했었는데 오늘은 원 푸네요. ^^*
항상 즐겁게 읽어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당~
lucy park 2016.11.30 17:49 신고 URL EDIT REPLY
아이들이라 역시 동물을 좋아하네요 ^^ 장소도 좋은데 한번 키워보심이... ^^ 얼마전 니콜은 동네 목장 아저씨네서 조랑말을 타고 오더니 아저씨가 조랑말 준다고 했다고 키우자고 키우자고 어찌나 졸라데던지... 아니 강아지도 아니고 고양이도 아니고 양도 아닌 조랑말이라니... 저 정말 식겁했지요 ㅜㅜ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1 20:40 신고 URL EDIT
하하하! 니콜 정말 귀여워요~!
그러게 조랑말 귀여워서 어찌해요? 정말 저도 키울 수 있다면 농물 농장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예전에 말을 키웠는데 너무 커서 좀 고생했습니다.
조랑말은 좀 괜찮을 것 같은데......^^*
니콜네는 집도 크고 조랑말 하나 정도는 키우실 수 있을 것 같은데...... ^^* 니콜 소원 어찌 안될까요? 하하하. 대신 변덕 소원이면 안되고요. ^^
오늘도 즐거운 하루~!
세레나 2016.11.30 18:43 신고 URL EDIT REPLY
어머. 양이 많이 말랐네요..
불쌍해라. 보내도 안보내도 걱정이네요. 고양이들이 양을 조심스럽게 살피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재미있네요. 고산지대에서의 동물이야기도 흥미로워요!! 아이들이 좋아하니 키우면 좋겠지만 아무쪼록 모두에게 좋은쪽으로 결정되면 좋겠네요.
저는 지금 제주도여행후 돌아가는 비행기 안이에요 . 이륙준비중이에요!! 전에 참나무집 가족들도 제주여행기가 생각나네요. 저도 한림공원다녀오고 제주 해변 돌았어요. 산똘님께서 한국의 어장체험이 신기하다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1 20:41 신고 URL EDIT
아~! 좋아요. 제주도 여행은 무사히 잘 하셨나요? 좋은 추억 많이 쌓고요?
비행기 안에서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시니 기분이 참 묘하면서도 좋아요. 독자님들이 가끔 저 여행(OO하는) 중인데 어쩌구저쩌구하시면서 댓글 달아주시면 그렇게 좋더라고요.
세레나님. 오늘도 고마워요.
추운 계절 건강 유의하세요.
BlogIcon 비단강 2016.11.30 19:26 신고 URL EDIT REPLY
힘들고 지친이여.
다 내게로 오라.
비스타베야 고산평야로 오라.
여기 따뜻한 음식과 포근한 침대가 있으며
당신이 목말라하는 사랑이 있으니
외로운 영혼들이여
다 내게로 오라.


저 비단강도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1 20:44 신고 URL EDIT
아~! ^^*
오늘도 양을 풀어주고 한 바퀴 뛰고 왔어요. 그런데 산 중턱에 하얀색 구름 띠가 조용히 대지를 바라보고 있었죠. 맞은 편 산에서는 엄청난 속력의 운마가 평야를 덮치면서 오고요.

저는 그 중앙에서 이쪽 산과 저쪽 산을 번갈아 가면서 보고 걸었어요. 그러다 저쪽 산 운마에 드디어 파묻히고 말았어요. 집으로 오는 길이 다 안갯길로 덮였는데.......
하늘에는 오롯이 태양이 평야를 바라보더라고요. 풍경이 오묘했지만, 영화 속 풍경이라 아주 아름다웠답니다. ^^
조수경 2016.11.30 20:31 신고 URL EDIT REPLY
소소한 일상을 맛깔나게 재조명 하시는
산들님...ㅎ
불청객..ㅋㅋ
한마리 양을 우얄꼬요~!!
산들님이라면 늙고 초라한 양을
포동포동 복스런 양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아마도 안락처를 찾아 왔는지도..!!ㅎ
사랑 가득한 가족들 품 속으로
늦복 있는 양이 분명합니다~
힘내세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1 20:45 신고 URL EDIT
늙고 초라한 양이 포동포동하게 되기는 약간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늙고 초라한 양이 드디어 자유를 얻어 평화로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완전 자유 양이 되었어요.
아침에는 문 열어달라고 하고, 온종일 풀 뜯다 저녁이 되면 밖에서 또 문 열어달라고 기다리는 거에요.
"너 완전 자유로운 양이 되었구나!" 했지요. ^^
BlogIcon 상쾌한숲 2016.11.30 21:24 신고 URL EDIT REPLY
하하 잘 뛰어놀고 귀엽네요 ㅎ 주변환경도 괜찮고 한번 도전해보심이...^^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1 20:46 신고 URL EDIT
그럴까요? ^^*
동물세상님 조언 고맙습니다.
BlogIcon 나를 위해 2016.12.01 05:57 신고 URL EDIT REPLY
똑같은 일상생활에
산뜻한 이야기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1 20:46 신고 URL EDIT
앗! 고맙습니다. ^^
BlogIcon 프라우지니 2016.12.01 23:10 신고 URL EDIT REPLY
잡지사에 글은 잘 보내셨어요? 보내야 하는 기한이있는데 인터넷땜에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저도 약속을하면 지키려고 엄청 노력하는 형이기에 그걸 못 지키게 될때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나답니다.

그나저나 이왕이면 어린양이였음 잘 키우실텐데..
이미 늙은양인지라 안 잡아먹어도 오래가지않아 죽을테고...
이래저래 고민이실거 같습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6.12.02 01:41 신고 URL EDIT
네~ 덕분에 잡지사에 잘 보냈답니다.
물론 다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일단은 일단락되어 아주 편안합니다.
저도 약속에 늦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프라우지니님도 그러시군요! ^^*
근데 요즘은 스페인 사람으로 변해가는지, 좀 느긋해지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해요. ^^;
BlogIcon 키샘 (Keyssam) 2016.12.02 16:38 신고 URL EDIT REPLY
어머......! 너무 멋있게 사신다.^^ 글 잘 보고 가요. 너무 포근하고 좋은 글이라 댓글 안 남기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라 댓글도 달고가요. 멋있게 사시는 모습 응원해요.
2017.01.28 09:42 신고 URL EDIT REPLY
스케일이 확실히 다르네요 양이라니!! 도시에선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군요^^ 자연의 풍취가 느껴져서 참좋네요.
BlogIcon 뉴가바 2017.04.27 22:54 신고 URL EDIT REPLY
너무 멋져요 ㅜㅅㅠ 양을 생각하시는 산들님 마음도 정말 멋져요 정말 예쁜 양이에요 지금은 어떻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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