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 가족의 여행기/2017년 봄, 짧은 한국 방문기

다시 스페인 고산, 일상으로...

산들무지개 2017. 5.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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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우리 가족은 이미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돌아와 있답니다. ^^* 

한국에서의 일정이 아주 짧아서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그래도 마음껏 향수에 취하여 즐겁게 지내다 왔답니다. 아이들도 친정 식구들 만나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져 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마지막에 할머니가 주신 용돈 덕으로 돌아오는 길에 각자 원하는 장난감도 샀으니 얼마나 신났어요. 할머니가 제일 좋다고 하는 아이들~! ^^*



떡볶이와 양념치킨이 제일 먹고 싶다던 아이의 소원 달성 컷. 



치악산 근처 카페촌에 갔는데 참 대단하더군요. 

너무 다양한 카페와 집들이 눈에 생소하게 보였습니다. 그만큼 오래 한국을 떠나있었다는 사실. 

근처 원빈 부모님 별장도 있다고 조카가 말해주는데 참 세월이 이상하더이다. 

어머~ 연예인 가족 이야기까지 듣게 되다니?! 



쌍둥이 공주님들이 싸우면서 먹었던 팥빙수. 


 


한국에서 잘생긴 꽃미남 조카 생일도 하고, 첫째는 바이올린 연주자(?) 이모와 협업도 하고......

찬열, 펀치의 'Stay with me' 


이럭저럭 즐거운 가족 만남....... 



아이들이 다 모이니 9명...... 

신났어요. 덕분에 한국말도 열심히 하고, 오빠한테 X 보드 타는 것도 배우고...... 

할머니가 사주신 과자 뜯으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 



할머니가 좋아요~! 

에구, 에구, 할머니가 보고 싶어 또 어떻게 견디나...... 



공항 가는 버스

그리고 우리 가족은 비행기를 슝~ 타고 스페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인천-파리를 거쳐 



이제 아이들도 커서 지루하지 않게 비행기 여행도 하니 자주 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경유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파리 드골 공항에서...... 



기분이 묘하더군요. 



오가는 저 많은 사람들......

어딜 가고,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헤어지는 것일까...... 

언제 또 보게 되는 것일까...... 



비가 조금씩 내리던 저 날.....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는 기쁨과 함께 

약간의 쓸쓸함도 함께 했답니다. 


이제 스페인 고산 집으로 왔어요. 

일정이 짧아 많은 에피소드를 올리지 못했지만, 

생각나면 조금씩 첨부하여 올리도록 할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블로그에서는 하지 않은 맘껏 수다방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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