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만든 요구르트 스펀지케이크, 정말 만들기 쉬워요
뜸한 일기/먹거리

주말에 아이들이 한 명씩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쌍둥이 둘째 누리가 아프더니 산드라가 전염이 되어 아팠답니다. 그래서 두 아이가 잠든 사이에 유일하게 멀쩡하던 막내 사라가 엄마와 스펀지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답니다. 

아이들은 감기에 걸려 콜록콜록 기침과 열에 시달리고 있지요. ㅜ,ㅜ 

조용히 하자면서 다락방에 잠든 아이들 깨우지 않으려고 불도 하나만 켜놓고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요거트 케이크인데 이번에는 조금 레시피를 달리했습니다. 더 촉촉한 레시피로......

재료: 요구르트 한 통 꼭 필요하고요. 그 통으로 밀가루 3, 설탕 1+1/2, 올리브 기름 1/2, 달걀 3개, 베이킹파우더 한 봉지 되겠습니다. 

큰 그릇 두 개에 하나는 밀가루 + 설탕 + 베이킹파우더를 넣어주고요, 설탕은 기호에 따라 바닐라 설탕을 섞어 넣으셔도 된답니다. 

다른 하나는 요구르트 + 달걀 + 올리브 기름을 넣어 섞어줍니다. 대신 요구르트는 과일 맛 요구르트도 괜찮고요, 플레인 요거트도 괜찮습니다. 집에 레몬이 있다면 강판에 껍질을 조금 갈아 넣어도 괜찮고요, 건포도가 있으면 럼주나 물에 불린 건포도를 넣어줘도 괜찮답니다.  

이렇게 마른 재료를 체에 처서 잘 저어주면 된답니다. 

그전에 오븐은 180도로 예열해주세요. 

이제 다 되었다면 틀에 넣어 오븐으로 GO~! Go~!

35분 동안 180도에서 구워주면 된답니다. 

산똘님 외할머니께서 물려주신 오븐에 넣었는데 불이 없어 저렇게 속을 볼 수 없습니다. 아이는 자기가 만든 케이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저렇게 앉아 불을 켜고 기다립니다. 

산똘님이 말 시키는 바람에 저는 깜빡하고 시간을 맞추지 못했어요. 그래서 다 된 것 같아 꺼냈더니 덜 익었네요. 젓가락으로 쿡 찔러보니 아직 덜 익었어요. 

그래서 다시 10분 더 구웠더니 저렇게 색깔이 변해 나왔습니다. 

시간 꼭 잘 맞추세요~! 그래도 맛은 끝내줬습니다!!! 아이가 배꼽 생겼다면서 엄청나게 좋아했습니다. 

이렇게 맛난 요구르트 스펀지케이크, 단위도는 상중하에서 하로 아주 쉬운 레시피이지요. 

그다음 날 아침 멀쩡한 사라는 아주 잘 먹었지만, 아픈 두 아이는 입에 넣질 않네요. 

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괜찮아진 누리는 달라고 성화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은 사라가 아프기 시작했네요. ㅜ,ㅜ 

여러분,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요, 

변하는 가을 날씨, 탈없이 즐겁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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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여우 2017.09.18 22:04 신고 URL EDIT REPLY
항상 행복해보여서 좋아요.무공해순수 아이들도 건강해보이고 산똘님은 겉만 외국인이고 속은 한국사람인가같아 신기해요.'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외국인들은 어쩜 그렇게 제나라국민성을 자연스레 나타내는지 국민성을 무시못하겠더라구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산똘님은 정넘치는걸로는 한국사람 저리가란거같아 맘이 더 쓰여요.ㅎㅎ건강조심하세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0 04:02 신고 URL EDIT
예쁜여우님. 정말 고맙습니다. ^^*
저는 그 프로그램 본 적이 없는데 장안의 화제라면서요?! (그럼 안되는데...... 우리 해외블로거들은 뭘 쓰고 살라고?! 하하하! 농담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이쁘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고맙고 또 기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17.09.18 22:15 신고 URL EDIT REPLY
손재주가 엄청 좋으세요^^항상 느끼는거지만 ㅋ ㅋ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0 04:03 신고 URL EDIT
어머, 휘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손재주가 좋긴요! 어설퍼도 노력하려고 해서...... ^^; 사실, 하나를 파고 들면 어느 분야든 잘할 수 있는 타입이라고 하긴 하는데...... 요즘 파고 드는 일이 주부라...... ㅡ,ㅡ; 좀 슬프긴 하지요. ^^*
조수경 2017.09.18 22:41 신고 URL EDIT REPLY
야식이 필요한 시간~~!!
부드럽고 달콤 향긋한 야무진 손놀림의
사라표 요구르트 케이크가 군침돌게하네요~ㅎ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예쁜 아가씨들 감기 훌훌 이겨내고
생기 넘치는 모습 어서 되찾기를 기도할게요.
산드라 사라 누리 힘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0 04:04 신고 URL EDIT
오늘은 저희 부부 둘 감기의 표적이 되었네요. 아~ 지금 콧물 흘리면서 답글 달고 있는데 딴 곳에 집중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어서 감기에 나아 좀 제대로 글을 써야겠어요.
화이팅! 오늘도 보람된 하루~!
키드 2017.09.18 22:54 신고 URL EDIT REPLY
아이들이 빨리 나아야 할텐데~~
저도 울집녀석들 열감기를 글케해서 어릴때는 애먹었답니다.
그래도 아이들 표정이 밝아 보여서 다행이네요~
스펀지케이크 정말 만들기 쉬운것같아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0 04:04 신고 URL EDIT
키드님. 정말 고맙습니다.

네~ 만들기 아주 쉬운 요구르트 스펀지 케이크랍니다. 장담 100%!!!
한번 해보세요. ^^*
BlogIcon 비단강 2017.09.18 23:36 신고 URL EDIT REPLY
아가들!?, 아이들이 이제는 좀 자라서 아프다는 얘기는 뜸했었는데
에궁 감기가 한바퀴 도는군요.
산들님도 조심하시오.

'어라? 말투가 문어체가 되어버렸네'

사라가 벌써 요리를 하다니 ㅎㅎㅎ
참으로 세월은 빠른지고...

암튼 좀전에 제과점 들러서 빵과 케잌을 사왔는데 케익이야기가 올라왔네요.^^
"감기 뚝"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0 04:06 신고 URL EDIT
뭐, 감기는 아픈 것도 아니죠? 감기는 환절기의 일상이지요. 하하하!
그러게요. 요즘 아이들이 요리하려고 난리입니다. 큰 애는 달걀 토스트를 혼자하고 자기가 만든 음식 요리법을 적은 공책까지 가지고 있답니다. ^^*

우와~! 제과점 들려 빵과 케이크 사신 가장님! 상상만해도 멋져요! ^^
BlogIcon 프라우지니 2017.09.19 05:14 신고 URL EDIT REPLY
사라는 안아플줄 알았더니만.. 사라도 아팠군요.^^;
사라가 만든 빵이 맛있어 보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0 04:06 신고 URL EDIT
지니님도 한번 해보세요. 아주 쉬워요~! ^^*
박동수 2017.09.19 08:58 신고 URL EDIT REPLY
케이크다...그것도 부드럽고 향긋한, 다른 재료를 많이 넣지않은 순수한 케이크
사진으로 구경만 해도 행복하다. 행복하지만 사실 한편으로 먹고싶다. 크흑

머리에 라이트 두르고 오븐 속을 지켜보는 쌍둥이 모습이 넘 귀엽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0 04:07 신고 URL EDIT
하하하! 정말 박동수님의 댓글은 항상 저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항상 즐거워요. ^^*
그만큼 이 순수함을 순수하게 봐주셔서 그래요. 그래서 항상 고마워요.
Mary 2017.09.19 14:38 신고 URL EDIT REPLY
비타민 C를 목구멍에 대고 굴려서 다 녹을때까지 계속 입안에 넣고 있으면 기침도 멎고 감기도 바로 떨어져요. 그리고 설탕든 밀가루 빵은 면역력에 취약하고 피로감이 커지고 감기를 더 악화시켜요. 대신 계란과 도마토 양배추 등을 썰어 넣고 간하지말고 국을 끓여서 자녀분에게 주세요. 면역력이 올라가면 피로와 치유가 빨라요. 빨리 회복되세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0 04:08 신고 URL EDIT
사실 어제 오렌지를 잔뜩 사와서 주스로 짜서 먹었답니다. 말씀하신 레시피 잘 기억했다가 다음에 한번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Mary 2017.09.19 14:44 신고 URL EDIT REPLY
설탕과 밀가루 음식은 피로감과 감기를 유발하니 자라는 아이에게는 주의를 요해요.
윤아 2017.09.19 14:52 신고 URL EDIT REPLY
에고~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저는 아직 빵안만들어 봤는데 아주 쉬워 보여요
언젠가는 저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항상 감사히 잘보고 있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0 04:09 신고 URL EDIT
윤아님,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네~ 저 빵만들기 엄청나게 쉬워서 학교에서 자주 하는 레시피이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다루기 쉬워서......

윤아님도 하루하루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니니 2017.09.19 17:08 신고 URL EDIT REPLY
스페인 사람들의 삶에 가까이 다가서 보려고
스페인어 독학중인 40대 중반의 아줌마에요
님의 소중한 글, 늘 귀한 맘으로 읽고 있어요
아이들 아플때 엄마까지 아프면 진짜 큰일이죠
산똘님과 더불어 더 마니 웃는 날들 되세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0 04:10 신고 URL EDIT
오, 니니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너무 멋지세요!!!
늦으면 어때요? 하지만 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지요. 스페인어 독학 중이시라는데 큰 응원드려요!!! 진짜 이런 공부하는 설레임이 저에게도 전염되네요. 고마워요.

니니님도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미카페 2017.09.19 23:14 신고 URL EDIT REPLY
감기에 자주걸리는편인데 제가 작년가을부터 이방법을쓰고 감기에 안걸리고있어요 생양파를 껍질체로 1개씩방에놓기만하면 되는거구요 썩거나 싹이많이나오면 그때교체해주시면돼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0 04:11 신고 URL EDIT
오~ 저희 시어머님이 자주 쓰시는 방법이네요. 효력이 있긴 하나 보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고마워요~
미나리 2017.09.20 20:38 신고 URL EDIT REPLY
이쁜 아가들이 감기에 걸렸었군요 요새 한국도 일교차가 커서 저희 아이들도 다들 감기 앓고 지나갔어요~~모두모두 건강하셔요!!
좋은 글 늘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2 00:36 신고 URL EDIT
네~ 고맙습니다. 미나리님. ^^*
한국도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지요?! 그런데 무척이나 설레이는 한국의 가을입니다. 올해도 아름다운 단풍 구경에 부러움 가득한 시선 보내요. 제 대신 많이 즐겨주세요~!
토마토 2017.09.21 04:59 신고 URL EDIT REPLY
애들이 아프면 너무 힘들어요~~ 저희집도 꼬맹이 둘이 토하고 설사하다 겨우 나아가네요.
요구르트 빵 넘 맛있어 보이는데 베이킹 파우더 한봉지가 어느정도 양일까요? 저는 미국에 사는데 스페인과 양이 다른것 같아서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2 00:37 신고 URL EDIT
안녕하세요? 토마토님.
보통 한 봉지 6-7g이네요. ^^*
베이킹파우더로 하니 잘 부풀더라고요. ^^
토마토님은 미국에 계시군요! 만나서 반가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하루하루 건강 유의하세요. 화이팅!
브라우니쿠키 2017.09.21 13:50 신고 URL EDIT REPLY
만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댓글 남겨봅니다 갓 구운 빵 냄새가 여기까지 솔솔 퍼지네요 ~ 행복의 냄새도 솔솔 :) 하지만 아이들이 연달아 아프다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ㅜㅠ 모쪼록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9.22 00:38 신고 URL EDIT
브라우니쿠키님, 정말 고맙습니다. ^^*
덕분에 아이들은 지금 많이 나았습니다. 제가 좀 골골하는데 저도 덕분에 많이 좋아졌어요. 이렇게 응원댓글에 힘이 쑥쑥 솟아오릅니다. 브라우니쿠키님도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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