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의사는 공무원입니다
스페인 이야기/시사, 정치

여러분은 스페인에 대해 아는 것이 "관광" 밖에 없죠? 

제가 온라인상에서 만나는 스페인은 겨우 관광밖에 없는 느낌이었답니다. 관광하면 뭐, 놀고먹는 나라라는 인식도 있고요, 어떤 분은 스페인 사람들 게으르다, 놀기만 한다는 말씀을 서슴지 않고 하시고요, 뭐, 보는 관점에 따라 놀 수도 있고, 일할 수도 있고... 뭐 그렇겠죠? 

확실히 스페인은 한국 사람들에게 제대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너무 환상적인 느낌도 있고, 우리보다 못하다는 나라라는 인식도 있더군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선입견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충격적이기도 했습니다. 경제가 나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 문화 의식이라든가, 복지 정책, 교육 등이 더불어 나쁘다는 인식은 참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곳에 사는 한국분들도 서슴지 않고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한국에서 경제자본 소비문화에 익숙하신 분들이 주로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마치 교육에서 아이들 수학, 과학, 영어 점수가 높으면 교육이 잘 된다고 오해하시는 분과 마찬가지로 말이지요. 점수가 높다고 그 아이의 사고와 창조성, 사회성, 행복 만족도 등이 높다는 소리가 아니지요.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사실은 가장 좋은 교육인데 말이지요...... 

이번에 북한 병사 탈출 사건에서도 저는 꽤 충격적인 한국의 의료시스템에 놀랐습니다. 물론 한국을 떠나 스페인에 산 지 너무 오래되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한국을 의료 선진국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하도 많아 더 충격을 받았지요. (저는 아직도 한국 국적을 가진 한국 사람입니다) 많은 분이 스페인 의료체계에 대한 글을 쓸 때마다 한국에서 치료를 받아라~ 라고 조언을 해주셨지요. 한국 의료체제 정말 잘 되어있다~ 라고...... 저도 어떤 면에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2015/04/17 - [스페인 이야기/시사, 정치] - 스페인에서 병원 한 번 가기 어렵네요

위의 글은 스페인 의료체제의 단점을 다룬 글입니다. 그렇다고 장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제게는 더 큰 장점이 있는 곳이 스페인 의료체제입니다. 

한국에서는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얼마나 "눈 가리고 아웅~"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의료선진국인 한국에서 왜 의사가 응급헬리콥터 비용을 대야 하는지....... 왜, 생명부터 먼저 살리겠다는 의사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오는지 저는 참 참담했습니다. 북한 병사를 살려내신 이국종 의사 선생님 이야기는 모든 분이 알고 계시죠?

의사라는 직업이 정말 어려운 직업이라 유럽에서도 남미에서 온 의사들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일이 많고 희생이 강요되어 현지인들도 일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의사들의 그 직업의식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두 해 전, 스페인 의대 학장님을 만나 인터뷰한 일이 있었죠? 

그분은 스페인 의사이기도 합니다. 심리를 다루는 의사이신데요, 여기서 스페인 의료 정책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스페인 의사는 공무원입니다. 


의사가 공무원?! 대단하죠?

제가 그랬죠. 한국은 의료 공무원이 아주 적다고 말이지요. 겨우 보건소나 군의관이 공무원이랄까요? 하면서 말이지요. 

한국에서는 의료 정책이 의료 보험과 개인 부담, 이렇게 나누어진다고 했었죠. 

(스페인에서는 대부분 공립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요, 본인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대신 매달 사회의료보험비만 내면 됩니다. 큰 수술일 경우에 전액 무료로 수술과 치료, 입원을 합니다.)

라파엘 바예스테르 아르날(Rafael Ballester Arnal) 

스페인 카스테욘 자우메 프리메로(Jaume I) 대학교 의대학장 


스페인은 의대를 나온 이들이 꿈꾸는 일이 바로 "의료 공무원"이 되는 일이랍니다. 중요한 것이 "Público(공공장소)"에서 일하는 것이지요. 아니, 한국이나 스페인이나 의사들이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하고 질문을 했어요. 

"맞아요. 한국이나 스페인이나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당연하죠. 그런데 한국은 사립이나 국립이나 가난한 이들이 돈이 없으면 치료받을 혜택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 스페인의 공립 병원은 국적을 막론하고, 종교를 막론하여, 돈 있거나 없거나 다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저와 종교 이념이 다른 사람이 온다 해도 전 거절할 수 없지요. 

만약, 살인자가 다쳐 온다고 해도 거절할 수가 없어요. 

만약, 테러리스트가 온다 해도 거절할 수가 없어요. 

만약, 지지리도 가난한 이가 온다 해도 거절할 수가 없어요. 

반면, 한국과 같이, 미국 포함해서요, 돈이 우선되는 곳은 돈이 없으면 사람을 받지 않는 곳도 있잖아요? 

그래서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스페인 정부에서 병원을 사립화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요. 사립화되면 인류 보편적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말입니다. 스페인의 자랑인 이 의료 정책이 무너지면, 오로지 돈만 보는 사람들만 생겨날 거에요."

아! 전 이 말씀을 듣고 전율했습니다. 스페인 국민들이 하나같이 자랑스러워하는 이 의료 정책이 무너지면 안 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사립화된다고 의사의 그 희생 봉사 정신이 돈 따라간다는 말은 아니라고 보긴 했지만 말이지요. 사립 병원에서도 의사 본분을 다하여 환자를 다루시는 분이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학생들도 이런 사명감으로 공부하여 의사 되기를 바라지요."


저는 어쩐지 이해할 것 같았습니다. 왜 의사들이 이렇게 자긍심이 강한가 하고 말이죠. 한국에서는 고샐러리 직업으로 쳐줘서 그렇다는 인상이 있었는데(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지요.) 여기선 도대체 얼마의 월급을 받기에 이렇게 자랑스러워할까 했었지요. 


그런데 월급은 공무원 월급입니다. 


한국 의사 월급이 상당하다는 것은 여러분 아시죠? 물론 통계에 보면 다른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국가와 비교하면 낮지만, 말입니다, 국가 GDP와 복지 등을 고려한다면 비율적으로 의사 월급은 대단합니다. 대신 의사 진료 시간도 한국은 상당합니다. 

"아니, 한국 의사들은 그렇게나 많이 월급을 받아요? 여긴 공무원 월급입니다. 그래도 이 공무원이 되길 바라지요. 실제로 공립 병원에서 일하는 것을 아주 자랑스러워해요. 그리고 사립에서는 아르바이트 식으로 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립에서는 돈 많다고 부유한 이를 더 일찍 진료해주는 것도 아니고, 다 순서를 동등하게 기다리며 진료하죠."

실제로 저도 제가 다니던 병원의 산파가 사립에서 일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국립에서 일을 확실히 연마하면서 이름이 알려지면 사립 병원에서 파트 타임식으로 일을 한다네요. 돈이 부족하여 아르바이트하는 것이 아니라, 명성이 알려지면서 더 많은 시술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지요.  

스페인 병원의 행정 처리가 느리고 불친절하다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에서 서비스하는 일개인의 문제로 보이고요, 경제 악화로 교육, 의료 등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나타나는 인력 부족이었습니다. 물론 병의 성격과 상태에 따라 의료 혜택에 포함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예, 성형 수술, 낙태 수술(낙태 금지, 정당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의료 혜택을 봄), 라식, 라섹 수술, 치과의 임플런트 등등

"만약 스페인 정부가 부패하지 않았다면 지금은 훨씬 달라져 있었을 거예요. 그 정부(우익)가 제대로 공립을 육성시키지 않아 그래요. 그 사람들은 돈이 있으니 자녀들을 사립 병원에 보내고, 사립 학교에 보내고, 사립에 다 투자했으니 공립의 그 우수성을 몰라요. 공립 학교나 병원은 유니버셜한 법을 가지고 있잖아요? 교육의 질이나 의료가 나쁜 것이 절대로 아니에요. 착각하시면 안 돼요. 국적 불문의 모든 이들에게 개방된 곳이 스페인 공교육이며, 의료정책입니다. 이런 이들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가 많은 부분 시간과 노력, 투자가 소요되는 것은 사실이나, 돈이 없다고 교육 못 받고, 돈이 없다고 수술까지 못 받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저는 돈이 없으면 당연히 치료 못 받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저에게 생각을 바꾸게 하였습니다. 스페인에서 국민들이 그래도 기댈 수 있는 하나가 바로 의료체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돈 없는 이들도 헬리콥터를 타고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고, 돈 없는 이도 동등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돈이 없어 치료를 못받는다고 자살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스페인 국민들은 여전히 이 의료체제를 지지하고, 매달 내는 국가 사회의료보험비에 불만이 없습니다.  

▲ 스페인 시골 마을에도 이렇게 헬리콥터가 날아와 응급구조 & 치료에 나섭니다. 우리 마을 응급 사태.

어떤 분은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어요. "그럼 스페인은 파라다이스이네요?"

아닙니다. 파라다이스가 아닙니다. 공립이라는 점을 여기서 강조하는 것입니다. 국민의 혈세가 골고루 나누어진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가난한 이나, 부유한 이나, 이민자나 불법 이민자나 사람이 아플 때 병원에 갈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한숨 돌리게 된다고 말이지요. (스페인은 경제 악화 이후로 무상의료체제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주마다 의료 정책이 달라졌으나 응급환자인 경우는 무조건 받고 보는 실상입니다.) 

저는 이국종 의사 선생님이 중증외상센터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사람을 살리면서도 병원에 적자가 된다고 눈총을 받는다는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진정한 의사는 결코 돈보다 사람이 먼저이거든요. 왜 그런 환경이 되었는지, 한국에서는 왜 의사가 돈을 걱정해야 하는지...... 이 충격적인 시스템이 어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아픈 이들이 돈이 없어도 마음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국종 의사 선생님 같으신 분들이 좀더 편안히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Vale mas la vida de un ser humano que todo el oro del hombre mas rico del mundo.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의 모든 금보다 인간의 생명이 더 가치가 있다.
/체 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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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건강한돼지와 병약한멸치 2017.11.23 23:00 신고 URL EDIT REPLY
마드리드에 계신가요? 저희 부모님들께서 내년 2월에 스페인으로 들어가시게되서 관심이 가네요 ^^ 어머님께선
지병도 있으시고 스페인어도 전혀 못하셔서 걱정도 되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1.24 20:57 신고 URL EDIT
마드리드 아니고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스페인에 오시는 모친님 편안히 잘 지내셨으면 하네요. 고맙습니다.
야옹이 2017.11.24 01:36 신고 URL EDIT REPLY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글이네요. 우리나라도 의료보험을 애초에 공공화했어야 하는데. 에효.. 이미 병원시장의 파이가 너-무 커져서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이죠. 마치 사교육시장이 너무 커져서 교육제도 개혁이 너무 힘든것 처럼 말에요 ㅜ 저두 국가암검진(여자들은 만20세 이상 자궁경부암 무료검사거든요) 대상자라고 검사받으라고 문자는 오는데 선뜻 못 가겠더라구요. 귀찮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혹시나?하는 생각에.. 아픈것도 서러운데 가족들한테 짐이 되는건 더 못견딜 것 같네요ㅠ 암발견시 의료비 지원도 해준다고 하지만 전액은 아니고, 아픈가족이 있으면 사채까지 끌어다 써야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아픈사람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정말 부럽네요. 참 그리구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예전에 동네이웃분이 아프셔서 산들님부부가 생활비를 매달 조금씩 드린다는 포스팅을 보고 정말 느낀바가 많았는데.. 그 할아버지는 많이 좋아지셨나 모르겠네요. 쾌차하시라고 멀리서 빌어드릴께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1.24 20:56 신고 URL EDIT
그러네요. 한국 지인이 수술비로 8000만 원이 나왔는데 국가에서 3000만 원 지원해준다고 좋아하던 기억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네요. 수술과 입원을 위해 일도 그만 둬야하고...... 좀 어려운 와중에서도 지원받게 되어 기쁘다고 하여 저도 참 기뻤지요. 하지만, 국가에서 전액 지원해줄 수 없는지...... 이곳에서는 아예 병원에서 돈이 오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이런 기분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답니다. 병원가서 입원수속하고 퇴원 통고 받으면 나가는 게 일상화되어 말입니다. 단 사립은 엄청나게 비싸다는 게 함정이지요. 하지만, 서민은 다 공립병원을 이용하더라고요.
sparky 2017.11.24 02:04 신고 URL EDIT REPLY
안녕 하세요 ?
전 처음으로 이 블로그에 글을 쓰네요. 미국에 거주 하고요. 산들님의 의견에 백퍼센트 동의 합니다 .
의료 해택은 모든이에게 공평해야 한다고 저도 동감 합니다.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그렇게 될거라 믿습니다 .
아프면 돈 걱정 해야 하는건 환자을 더욱 더 힘들게 하죠 . 의료의 진정한 의미가 아니죠 .
의미있는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1.24 20:52 신고 URL EDIT
고맙습니다. 이렇게 같이 공감해주셔서 저도 안도가 된답니다. ^^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이들이 그래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하나의 제도가 될 수 있었으면 하네요. 돈도 없는데 몸도 아프면 서럽잖아요?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2017.11.24 05:13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1.24 20:49 신고 URL EDIT
덕분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저에게 지적 호기심을 풀어주시는 이야기에 정말 고맙습니다. ^^
어떤 현상을 보는데 편견이나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검증 없이 사실이나 진실로 보는 시각이 저는 제일 무섭답니다. 그 속을 들여다 보고 양심이 느끼는 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야 한다고 저는 보거든요.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현상을 독단으로, 독선으로 치부하지 않는 포용력과 왜 그래야만 했을까? 진심 고심하는 지성인이 한국에 더 많다는 사실에 제가 더 고맙습니다. 좋은 글 언제나 저에게 울림이 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7.11.24 09:48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1.24 20:51 신고 URL EDIT
현OO님 말씀에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한국에서 제가 겪은 일화와 너무 비슷합니다. 아이가 아파 병원에 갔는데 약 성분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주지도 않고 처방해주셔서 좀 놀랐습니다.
사실, 아파도 굳이 필요하지 않은 약은 이곳에서는 처방을 해주지 않거든요. 여러모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권지혜 2017.11.24 11:52 신고 URL EDIT REPLY
한국 사람들이 남의 시선에 민감? 하자나요 .
인터넷 상에서 보면 $ 걸로 순위 메겨서 이야기 잘하던데요 .
스페인은 제쳤고 지금 이탈리아 얘기 하고 있음ㅋ
이탈리아 언제 앞설까? 하는
삶의 질 보다는 숫자 하나로 평가 하는게 많던데요 ㅋㅋ
저도 한국사람이지만 조선왕조 포함 600년 그 이상 한국보다 잘 살았었고 . 한 5년? 엎치락 뒷치락 했다고 .
분위기는 뭐 이미 제친 분위기죠 크.
걍 재밌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1.24 20:59 신고 URL EDIT
딴 나라에서는 순위에 민감하기는 커녕, 콧방귀를 잘 뀌는 게 더 재미나죠~!
제 핀란드 친구는 핀란드가 가장 좋은 나라라고? 하면서 콧방귀를 뀌더라고요. 그러는 거 보면 어딜 가난 다~ 자기 사는 나라에 대한 장단점이 있나 보죠.
우타 2017.11.24 19:05 신고 URL EDIT REPLY
국민소득으로 누가 더 선진국인지를 판별할 수는 없지요. 국민소득으로 따지면 중동 석유부국들이 최고지만 이들 나라를 선진국으로 부르지는 않지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1.24 21:01 신고 URL EDIT
석유부자국 인권 상황이 지금 후덜덜~ 저는 무섭더라고요. 에궁......
그러는 거 보면 중국도 마찬가지죠. 중국도 티벳이며 소수 민족 정책에서...... 좀 가슴 답답하게 하죠~~~ 경제대국 세계 2위만 뭐해요? 2위 맞죠? 중국?
BlogIcon 샐리맘 2017.11.25 18:27 신고 URL EDIT REPLY
맞아요
의료 시스템이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얼마전 갓 태어난 우리 아이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했어요
그곳에서 치료하기전 항상 금액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비싸다고 안할 수 없은 치료인데말이죠 ...
마음도 힘들고 한데 물질적으로 계산도 된다는게 참 ...제 자신이 많이 싫었어요
이렇게 의료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스페인이 부럽네요
정시원 2017.12.11 04:29 신고 URL EDIT REPLY
북한도 의료가 무료니 의사가 공무원 하긴 그나라는 버스기사 차장 모두 공무원이니
ㄱㄴㄷ 2018.01.04 18:06 신고 URL EDIT REPLY
거기 정신분열병자 숫자는 얼마나 되는지가 굉장히 중요한데 알수 있을까요?
BlogIcon 톨레도 2018.01.29 09:29 신고 URL EDIT REPLY
글세요..한나라의 정책을 어떤 한가지만으론 판단하기 어렵죠,.스페인이 의료정책이 좋은점도 있겠지만,불편한점도 한두가지가 아니죠,예를 들면 보건소 같은덴 아예 공립보험카드가 없으면 이용할 수가 없고,공립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공립병원카드가 없으면 아예 치료를 못받죠,물론 응급실은 예외지만요,또 공립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다해도 일일이 지정병원을 확인해서 예약해야하고,가서 자루한 기다림이 있죠!!.
사립병원도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보험카드가 없으면 병원비가 장난 아니죠!.피검사만 받아도 150유러 이상 나오고요,무엇보다도 한국보다 불편한것은 아플때 근처병원 아무곳이나 갈 수 없다는게 큰 불편이죠,
또하나 한국의 건강보험은 국민 모두에게 심지어 외국인도 건강보험료만 납부하면 친료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스펜 공립보험은 보험가입도 안되는 사람들도 많고,따라서 치료혜택틀 못받는 사람들이 엄청많죠.모든진료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셨지만,의료 사각지대에 몰려있는 사람들니 너무 많다는거죠!
한국과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죠.
스펜은 세금을 그만큼 많이 내기때문에 그런것이구요.한국도 보험혜택을 점점 늘려가고 세금도 조금씩 늘려가고 있기에 ,언젠간 대부분의 치료에 보험혜택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2018.04.29 08:37 신고 URL EDIT REPLY
순례길에서 무릎이 이상이 있어 부르고스대학병원을 갔는데 한국보다 다소 불편해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진료비를 내려해도 안받아 무료인줄 알았는데 얼마후 한국으로 청구서가 와서 송금수수료가 상당부분 차지해도 송금한 기억이 있습니다.
수수료가 비싼이유는 한국과 스페인 금융기관 4군데를 거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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