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행정 업무가 느려 속 터진다고들 하지만...
스페인 이야기/시사, 정치

차가 고장이 나 정비소에 맡긴 지 약 5일이 지났습니다. 주말에는 쉬기 때문에 더 시간이 길어졌지요. 사실, 오늘 제가 발렌시아 갈 일이 있어 참 필요로 했던 차인데 차가 정비되지 않아 버스-기차를 이용해야 했답니다. 

해발 1,200m의 이 고산 마을에서 하루에 딱 한 대의 버스가 새벽 6시에 출발하고요, 똑같은 버스가 오후 3시에 이 마을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래서 차 시간을 아주 잘 지켜야만 합니다. 오늘 오후에는 꼭 차가 정비되어 차를 끌고 올라올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혹시나 몰라 발렌시아에서 있는 일을 빨리 끝내고 버스 올라오는 시간에 맞추어야만 했답니다. 

새벽 6시, 엄청나게 추운 이 고산마을을 떠나는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는 우리 동네 아이 학부형이기도 한데 매일 이렇게 고생이십니다. 그렇게 2시간 만에 아랫마을 카스테욘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발렌시아로 가기로 한 것이지요. 

이제 기차역에서 표를 끊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기차역 창구 직원이 다수가족 카드를 대체할 카드를 만들면 좋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기차 전용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쓸 일이 없어 몇 달이나 쓰지 못한 채 이렇게 지갑에만 넣고 가지고 다녔지요. 도대체 이 카드는 어떻게 사용하는 거야? 

사실, 저는 기차역에서 기계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다수가족 카드만 보여주면 할인이 되기 때문에 항상 창구에서 구입했지요. 


▲ 흔한 도시와 도시를 잇는 세르카니아스(Cercanias)

▲ 다수가족 카드 없어도 할인되어 요금 산정되는 기차 카드


이번에 창구에서도 "발렌시아 왕복 주세요~!" 했지요. 그런데 가지고 있는 새로운 카드가 궁금해서 물었죠. 

"그런데 이 카드는 어떻게 사용하는 거예요? 이거 할인되는 카드라고 해서 가지고 다니는데......!" 

그랬더니, 창구 직원 아저씨께서 그럽니다. 

"저쪽 기계에서 충전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충전요?"

"네~"

이러셨으니, 저는 이 카드를 가지고 기계에 가서 충전하면 더 쉽게 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구 직원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그러십니다. "제가 가르쳐 줄게요."

'아니, 일하다 말고......'

사실, 제 뒤에는 줄을 서서 기차표를 끊으려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직원 아저씨는 아주 느긋하게 사무실을 나와 저를 안내합니다. 만약, 제가 줄 서 있는 사람이었다면 이런 식으로 화를 냈을 거라고도 생각했어요

"아니, 일하다 말고 어딜 가세요? 

아니, 이 아줌마는 아직 기계 사용하는 법도 배우지 못하고 저렇게 직원을 불러요? 

이거 민폐 아니야? 뒷사람들 생각 좀 하지......"

혹은 한국 같으면 

"저쪽 기계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음 분요~!" 할 것 같은데 말이지요. 한국에 오랜만에 갔을 때 은행 및 시청에 일 보러 갔다 이렇게 빨리빨리 업무를 보시는 분들 때문에 많이 당황한 적이 있거든요. 기다리지 않아 참 좋았지만, 뭔가 빠져서 다시 해야 했던 경우가 있었지요. 

물론, 빠르고 친절하여 한국 행정 업무는 최고이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빠진 무엇인가가 있었어요. 

다행으로 이 기차역에는 다른 창구도 열려 있었고, 승객은 다른 직원에게 표를 살 수 있었습니다. 대신 표 사는 일이 더 늦어져 제가 괜히 미안해졌습니다. 

▲ 최근에는 더 다양한 티켓 판매대가 설치되었습니다. 


이제 직원이 저를 안내하여 충전하는 기계를 설명해주었어요. 

"이곳에 카드를 넣고, 원하는 요금을 눌러주세요. 자, 해보세요."

저는 순순히 따라 했죠. 

"이제, 요금이 나오면 요금을 내세요. 여기는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로, 여기는 현금으로..... 해 보세요."

또 순순히 따라 했어요. 

"자, 영수증 받고 싶으면 이곳을 누르고요, 거스름돈은 이곳에서 받으세요. 마지막으로 충전된 카드를 빼면 된답니다."

오~~~ 이렇게 친절하실 수가! 평소에 그렇게 무뚝뚝하던 이 직원이 이렇게 친절히 가르쳐주니 조금 놀랐습니다. 마지막에는 눈 한번 찡긋 윙크까지 해주고...... 활짝 웃어주는 아저씨 덕분에 하루가 참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네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스페인에 여러 해 살면서 이런 경우를 꽤 많이 겪었네요. 특히 행정 업무가 느려서, 많이 기다려서 속 터지는 일도 많았는데...... 하나같이 제 차례가 되면 그 속 터지던 일도 수그러드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차례가 되면 기다린 시간을 보답해주기 때문이지요. 

▲ 새벽, 기차 안에서 보는 동 트는 풍경

궁금한 점과 필요한 부분이 다 해결되도록 끝까지 기다리고 인내해줍니다. 행정 업무를 보는데 뒷사람이 재촉한다 생각하지 않고 내 문제를 말하고 그것을 풀어주기 때문에 업무가 느리다고 화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스페인 사람이 다 되어가는지, 이제는 기다리는 일이 그렇게 속 터지지도 않고 화가 나지도 않는답니다. 분명, 제 차례가 다가오면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줄 업무원이나 행정원들이 있으니 말이지요. 이민 초기에는 "왜 저 사람들은 뒷사람 생각하지 않고 저렇게 수다를 많이 떨어?" 하면서 혼자 불편해했던 적이 있는데, 이제는 이 생각을 하지 않는 제 자신이 적응했구나 싶습니다. 

기계치는 아니지만 (혼자 했다면 분명 조금 헷갈렸겠지만), 기차역 창구 직원 덕분에 쉽게 터득하여 배운 이날, 그 기분 좋은 에너지 덕분이었는지, 정비소에서 차가 다 수리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말끔히 고쳐진 차를 끌고 일을 다본 후, 우리 집으로 올라올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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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12월의 남은 날들 우리 모두 알차게 보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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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7.12.19 07:15 신고 URL EDIT REPLY
전에 세무소에 서류 뗄게 있어서 갔었는데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였어요.
남편 세무처리로 갔었기에 설명다하고 필요한서류 떼달라고 했더니 자동화 기계로 뗄수있다고 가서 떼라더군요.한참실랑이하다 찾을수없어서 다시 대기표 끊고 기다려서 다른 창구에 가서 설명하니 제가 찾는서류찾는창구에서 발급받아 처리해야 된다고~~~~ㅜㅜ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신경도 쓰이고 본의 아니게 기계치 인것같고‥당황했던적이 있네요~
그때 저에게도 스페인 아저씨처럼자동화 기계로 설명해줬다면 ,아니 창구직원이 첨부터 자동화기계로는 그일을 처리할 수 없음을 제대로 가르쳐 줫더라면 오랜시간 기다리는 수고가 덜했을텐데
많이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어요.더구나 버스 환승할꺼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을 너무 허비해서 아예 버스비도 따로 지불했으니~~
산들님 사연 보고있으니 작년에 겪은 일화가 떠오르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20 21:15 신고 URL EDIT
그러게 정말 당황스러운 경험이었네요. 이런 일화는 저도 겪어봐서 그 기분 충분히 짐작이 가네요. ^^;
저는 성격이 꽤 느긋하고 느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 빨리빨리 모든 것을 하면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특히 은행 같은 곳에서 필요한 일 끝까지 안 들어주고 다음 분~ 할 때는 좀 화가 나더라고요.
아무튼, 그래도 한국 서비스는 참 잘하고 있어요. 조금만 느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이거 싫어하실 분들도 많을 듯.)
BlogIcon 비단강 2017.12.19 10:08 신고 URL EDIT REPLY
아! 산들님. 한국 기준으로 볼 때 무척이나 답답하시겠네요.
큰고장도 아닌 듯 싶은데 고치는데 기약도 없이 몇 날 몇 칠을 기다려야 하고
또 그래서 정작 꼭 사용해야 되는 날에 쓰지도 못하고 정말 울화통이 터질 일이군요.^^
하루에 한번 다니는 버스를 타려고 아이들 자고 있는 꼭두새벽에 나가야하고 교통카드 이용법도 모르고...
정말 한국이었다면 다녀와서 방바닥에 핸드백을 내동댕이 칠 일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그곳은 스페인이군요. 행복하게 푸는 법이 있는 나라.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20 21:22 신고 URL EDIT
오늘 인터넷이 오락가락하여 지금 이 답글 쓰다 날린 게 몇번 째...... ㅜㅜ 울화통~! 하하하! 그렇네요. 스페인이 한국보다 훨씬 느리고 불통인 부분이 많아요. 하지만, 스페인에서 산 세월이 한국에서 산 세월처럼 많아지니 이곳 사람 다 되었네요. ^^*

차는 중요한 곳의 부품을 갈았답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부품이 오지 않아 좀 늦어졌다고 하는 정비사의 말씀 듣고 잘 고쳐진 차 때문에 행복했어요. 그날 국가차정기검진 합격으로 이제 안심입니다.

비단강님 추운 겨울 건강 유의하시고요, 항상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sparky 2017.12.19 13:39 신고 URL EDIT REPLY
우리가 내 나라 한국에서 살아도 사회 시스템을 완전히는 모르지요 외국에서 살면 많은걸 더 애사 배워야 하죠 그래서 다시 고국으로 역행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외국의 시스템이 너무 한국 사람과는 속도가 안맞아서 ~~ 또한 답답하고 속터져서 ㅎㅎ
우리는 너무 빨리 빨리 속도 위주의 시스템이라 속은 후련한데 정확도는 낮은 편이고 반면 좀 느려도 스페인 산들님 쪽은 정확할 겁니다
산들님은 이젠 절반은 그쪽 사람이 되어 가고 잘 적응해 가고 있네요
전 미국에 오래 살았는데 아직도 배우는 중이여요 그래도 이곳 시스템이 전 제 취향과 맞아서 아직까지 살고 있답니다 느리게 사는법이 우선 보기엔 바보 같이 보여도 다른 각도에서 보면 또다른 인생이 보여요 어쩌면 느림이 주는 정확성 같은것 ~~~ 외국에 살아보니 이젠 정확한게 좋아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20 21:25 신고 URL EDIT
오~~ 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Sparky님이 정확하게 표현하셨네요. 맞아요.
정말 느리게 사는 곳이 바보같이 보였던 지난 과거였는데 지금은 느려서 다른 인생이 보인다는 말씀, 딱 맞아요!!!
저도 이제는 정확한게 딱 제 취향이에요. 가끔 한국에서 보내오는 메일을 보면 서론 빼고, 본론도 빼고, 결론만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빠른 답변만 요구하지 정확한 이유나 설명이 빠져있는 경우가 있어 정말 답답할 때도 있어요.
정말 공감가는 말씀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화이팅!
maison 2017.12.19 17:43 신고 URL EDIT REPLY
ㅎㅎ 느긋함에도 익숙해지시다니 현지인 다 되셨나 봅니다.
말씀하신 상황에 제가 산들님 뒤에 줄서고 있었다면 아마 해당 역직원과 삿대질에 얼굴좀 붉혔을것 같아요.ㅋㅋ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함께 기계적인 공평함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어서...딱히 내가 큰 피해를 입지 않는 상황에서도 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헤택을 입는걸 참지 못하죠.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20 21:27 신고 URL EDIT
하하하! maison님이 한국의 사정을 정확하게 설명해주셨네요. 이게 다 소비문화의 한 모습인 것 같아요. 내가 소비자인데 그에 맞는 대접을 해줘야....... 빨리빨리 해결을 내줘야 소비도 빨라지고...... 또 같은 소비자 입장에서 동등한 혜택을 바라는 마음도 작용하는 것 같아요. 또 소비자를 대하는 판매자(?)도 역시 빠른 시간 내에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하는 의무(?) 때문에 더 빨라지는 것일 수도 있지요. 무슨 궤변아닌 궤변을...... 죄송~ 휘리릭~
Sponch 2017.12.20 09:19 신고 URL EDIT REPLY
부럽습니다! 여기는 기다리는 건 산들님네랑 똑같은데요, 일하는 사람들이 자기 일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왜 그런지 모르겠네...특이한 케이스네.'라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10년동안 '그러려니' 스킬이 늘어서 화도 안나요. ㅋㅋ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20 21:28 신고 URL EDIT
하하하! Sponch님 표현 정말 재밌어요.
'그러려니' 스킬......!
저도 그럴 때가 많아요.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일 가득하세요. 홧팅!
조수경 2017.12.20 12:20 신고 URL EDIT REPLY
무슨일이든 빨리 빨리 행정업무도
역시 뒷 사람들 눈을 부라리고 기다린다하면
그렇게 세상 느긋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이 못 되지요~~!!
왜, 그 전에 뒤에서 아우성들 일테니까요~ㅎ
그런 환경 속에서 살아온지라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느끼기에도
자연스럽게 기다림이란
속에서 무언가 끌어오름과
무슨일이든 빨리 해 치워야 직성이 풀리는
급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ㅜ
그런데 산들님 차례가 되어 기다림을 보상받듯
그런 예우가 있었다면 정말 뿌듯한 마음까지
생겼을듯하네요~^^
앞으로는 차분히 느림의 미학에
빠져 봐야겠어요~!!
그러면 더 섬세한 관찰과 빠름에서 야기되는
실수도 줄어 들겠죠~~♡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20 21:32 신고 URL EDIT
스스로 느끼는 시간이 없는 빠름.
공감입니다.
스스로 생각할 여유가 없어 현상 파악이 부족할 때가 있지요. 가끔 마음을 들여다 봐야 하는데 저도 어떤 때는 너무 빨리빨리만 외치다 속이 허전할 때도 있어요. ^^;
특히, 한국 가서 지인들 만날 때 시간에 쫓겨 대화를 많이 하지 못하고 헤어질 때, 한국 사업자에게 통역할 때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지 않아 오는 외국 사업자와의 오해,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통역할 때 특히 말입니다.
암튼, 빠름과 느림의 장단점이 다 있는 법...... 조화로운 시간 조절은 본인의 몫이지요. ^^*
언제나 즐거운 시간 되세요. 조수경님~~~
2017.12.20 23:35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22 21:21 신고 URL EDIT
오~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꼭 필요한 백신 외에는 맞히질 않는답니다. 세상 좋아져 맞을 필요가 없다고 어느 의사의 책을 읽고 확신했답니다. 오히려 다국적 약회사에서 정부와 손잡고 더 많은 백신 팔기위해 그런다고들 하네요. ㅜㅜ
언제나 좋은 댓글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BlogIcon 예스투데이 2017.12.21 01:05 신고 URL EDIT REPLY
여유있는 문화가 생활 곳곳에서 나타나는군요. 그래서 행복지수가 높은가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22 21:22 신고 URL EDIT
좋은 말로는 여유고, 나쁜 말로는 느려터진 것이지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BlogIcon 이쁜 아줌마되기 2017.12.21 14:55 신고 URL EDIT REPLY
스페인의 여유가 느껴지는군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22 21:22 신고 URL EDIT
고맙습니다. ^^*
BlogIcon 맛있는진저브레드 2017.12.21 23:06 신고 URL EDIT REPLY
너무 재미있어요. 저도 영국에 살지만 답답한데 이제 좀 익숙해졌어요. 우리나라 동사무소에 작년에 한국 갔을 때 갔더니 일처리가 무지 빠르더군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재밌는 글 감사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22 21:22 신고 URL EDIT
그렇죠? 동사무소 직원 참 친절하고 빠르게 잘 해주시더라고요. 저도 한국서 그 친절함에 기분이 참 좋아졌어요. ^^
진저브레드님도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BlogIcon 맛있는진저브레드 2017.12.22 22:29 신고 URL EDIT REPLY
아이고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라서 여기 영국에는 오늘부터 쉬는 회사가 무지 많네요. 저희 남편도 오늘 반차만 하고 회사가 문을 닫는다고 하더군요. 잠깐 나갔더니 한적한 우리 동네에 차가 막 밀리더라구요. 오늘은 해가 떴네요. 영국사람들은 우리나라사람들보다 많이 뚱뚱한데 요새 여기도 조깅과 다이어트 트렌드가 심각해 졌습니다. 이 추운데 밖에 조깅복입고 조깅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네요. 작년만 해도 보기 힘든 모습이었거든요. 옆집 아줌마와 우리 딸 친구 엄마들도 다들 다이어트한다고 케이크를 주면 안 먹는군요. 그렇다고 살이 빠지진 않은 듯 합니다. 남편한테 영국인들은 1년 365일 내내 다이어트 해? 하니까 뚱뚱한 사람들은 다 그렇지. 나를 봐. 말만 다이어트한다고 해 놓고 밤에 집에서 다들 먹나보지 뭐. ㅎㅎㅎ 저야 푸드 블로거라 이제 다이어트는 안녕입니다! ㅎㅎㅎ 글을 쓰다보니 많이 썼네요. 메리 크리스마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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