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한 일기/아이

쌍둥이 세 돌 생일 전

산들무지개 2014. 10. 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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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전...

친구 집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 위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사줬어요. 

유기농 햄버거 가게를 발견하고 오랜만에 온 가족이 햄버거 시식을 했답니다.

멕시칸 스타일 나쵸 위에 치즈가 줄줄~~~

치즈 좋아하는 산들 양은 손뼉을 짝짝짝 @,@!

엄마!
이것 봐!

치즈가 줄줄줄~ 흘러 내리고 있어! 눈에는 하트가 뿅뿅~~♥♥

아빠는 기네스 맥주 주문하고 좋다고 입맛을 다지네요. 기네스 맥주가 그런데 이번에는 밍밍한 게 맛이 없다네요.

역시 산똘표 맥주가 최고라네요.

아이들 학교 생일 파티를 위해 사탕 봉지도 샀답니다. 전원 13명,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 선물할 사탕 봉지 세트로 모두에게 놀라게 해줄 심산으로 말이지요.

제 손에 그 봉지가 다 들렸어요.

아빠가 계산을 하려고 하자, 아이들이 지금 먹자고 성화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생일 파티 때 다 선물해줄 거야."

"그게 언제인데?"

"내일!"

"허엉, 내일까지 기다려야 해?"

그리고 아이는 내일까지 기다려야 했답니다. 그 다음 날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난 아이, 드디어 생일 파티!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

(처음으로 휴대폰 앱을 통해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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