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친구가 헉~하고 놀란 한국의 쌈 채소
뜸한 일기/이웃

요 며칠 동안 인터넷 불통으로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어도 할 수가 없었답니다. ^^; 하지만,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댓글은 정말 잘 읽었답니다.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항상 고맙습니다.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와이파이 안테나는 이제 정상으로 작동하여 저는 근질거리는 손으로 여러분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막 늘어놓겠습니다. 귀찮아하시면 안 될 텐데요...... ^^*

저희 집에 방문한 스페인 친구가 한국의 쌈을 먹고 정말 놀란 에피소드가 되겠습니다. 어디선가 읽어보니, 외국인이 '호불호'하는 한국 음식에 쌈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스페인에서는 이 쌈이 그렇게 싫어하는 음식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제가 대접한 많은 스페인 친구들이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 이 쌈이었습니다. 

아마도 스페인 사람들도 삼겹살을 즐기기 때문에 이런 공통의 맛 공유를 할 수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스페인 사람들이 좀 당황하는 쌈 문화는 그 맛이 아니라 다른 것이었습니다. 


가령, 손으로 생상추를 들어다 그 안에 고기와 쌈장, 혹은 여러 가지 채소와 밥을 넣어 싸서 먹는다는 사실에 당황합니다. 스페인 사람들 중에 한국 음식을 전혀 먹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십중팔구 아주 재미있는 흥미를 느끼기도 하고요. 

또 다른 하나는 쌈을 통째로 입안에 넣어 먹는 것에 당황한답니다. 하하하~ 뭐든 잘라 먹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통째로 먹는 일이 놀라운 것이죠. 입안에서 우물우물 터질 듯 먹는 습관이 없는 이들에게는 쌈이 주는 이 느낌에 당황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크기가 큰 김밥을 한입에 넣어 먹으라고 하면 힘이 들어 잘라 먹는 친구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이 큰 걸 한입에 다 넣으라고?" 하면서 말이지요. 

"한입에 넣어 먹어야 맛있는데......"하고 말해줘도 한번은 한입에 넣어 먹지만 두 번은 잘라 먹는 친구들이 많았답니다. 그것처럼 쌈도 크게 싸서 먹는 것보다 싸서 한입, 두입 잘라서 먹더라고요. 

이런 두 가지 점에서 처음에는 꽤 당황하더라고요. 하지만, 쌈을 싸 먹는 그 맛의 조화는 아주 좋아한답니다. 상추와 고기가 쌈장과 어우려져 정말 맛있다고 환호를 내지른답니다. 쌈장에 마늘, 양파와 그리고 가끔 고추가 없어 파프리카 넣어 만드는데 지금까지 싫어하는 사람 한 번도 못 봤네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스페인 지인을 정말 헉~ 하게 놀라게 하고 말았답니다. 사실, 저도 좀 놀랐던 부분이랍니다. ^^;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이 아시듯 제 텃밭에는 한국에서 공수해온 쌈 채소가 무럭무럭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별 희한한 채소가 다 있더라고요. 씨 봉지를 잘 보관해둬야 했는데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잃어버리고 말았지요. 얼핏 기억나는 게 여러 가지 종류의 상추, 청경채, 케일, 치커리, 청치커리, 적치커리 등등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채소가 막~ 고개를 내미는데 알지 못하는 채소도 있었고, 조심히 잘 수확하여 친구에게 쌈을 대접했답니다. 

"아~! 아쉽다. 깻잎이 나지 않아서..... 깻잎만 나면 금상첨화의 쌈을 먹을 수 있을 텐데......"

이렇게 혼잣말을 하면서 열심히 쌈 채소를 수확해 집에 가지고 와서 상을 마련했지요. 

너무 맛있어 보여, 저도 얼른 맛보고 싶었답니다. 

그렇게 상추로 쌈을 먹어본 친구는 맛있다고 연달아 감탄하면서 고기를 넣어 먹기를 반복합니다. 저도 엄청나게 기뻤지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모둠 채소가~ 하하하! 여러분, 짐작하시죠? 무슨 이야기인지?


바로 아주 매운 잎이었습니다!!! 

세상에 저도 작년에 한국 갔을 때 딱 한 번 먹어보고 지금 두 번째로 먹는 것인데요...... 이게 매운 겨자잎이었습니다. 내가 아는 치커리잎은 전혀 맵지 않은데...... 이건 치커리가 분명 아니었어요. ㅠ,ㅠ 잎이 풋풋하여 매운 느낌이 없었는데, 웬 걸요? 먹을수록 매워집니다. 이게 뭐지? 다들 멘붕이 와서 잎을 여러 번 앞뒤 샅샅이 살펴봅니다. 

"우와! 대단하다. 세상에! 잎이 이렇게 맵다니! 이건 문화충격인걸?!" 

하고 깜짝 놀랍니다. 남편도 옆에서 맵다며 입을 열어 혀를 내밀며 동감합니다. 

"아! 정말 놀랍다. 이렇게 매운 잎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야? 정말 한국의 쌈 채소는 다양함의 극치야. 깻잎도 얼마나 향이 독특하던지, 참 놀랐는데, 이 잎은 완전 와사비 맛이 나네."

정말 와사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한 맛이 나는 겨자였습니다. 남편에게 와사비가 아니고 겨자라고 얘기를 해주었죠. 

저는 완전히 신났습니다. 

"우와! 좋다. 이렇게 매운 잎이 있어서 행복해." 

제 모습을 보던 친구가 헉~ 하고 놀랍니다. 매운 잎이 있어서 행복한 절 보니 당연히 신기(?)했겠죠. 


그러나저러나 옆에서 잎을 먹던 큰 아이는 이 겨자잎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매운 잎에 문화충격을 느낀 친구도 그럽니다. 

"이게 처음에는 그런데, 계속 먹다 보니, 은근히 중독성이야. 매워도 아주 매운 느낌이 아닌 그런 느낌이랄까?" 

그렇게 우리는 몇 잎 따오지 않은 겨자 잎을 쌈으로 먹고, 그날 저녁을 즐겁게 보냈다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덕분에 이제 텃밭 가는 일이 더 즐거워지는 날들이네요. 뭔가 큰 걸 발견한 날.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깻잎 재배는 화분에 하는 것으로 결론 봤어요. 뿌려놓은 씨 너무 아깝다. ㅜ,ㅜ 

오~~~ 인터넷 너~ 무~ 잘 돼서 경사 났네~ 경사 났어~

여러분, 전 이만 자러가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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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89 2018.06.07 05:43 신고 URL EDIT REPLY
와 진짜 자주 포스팅하시니 너무 좋네요 신난다 ㅎㅎ겨자잎도 키워서 쌈으로 먹을수 있군요..몰랐어요.
진짜 신나하시는게 보여요. 아 깻잎은 화분에..정말 좋은 결정이에요ㅠㅠㅠ제가 아는 독일사람들도 한두번은 호기심에 쌈을 싸서 크게 한입 먹지만, 나머지는 결국 샐러드처럼 고기와 곁들여 먹더군요 ㅎㅎ쌈장 싫어하는 사람은 아직 못봤구요! ㅎㅎ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12 신고 URL EDIT
우와! 이렇게 환호해주셔서 제가 더 기쁘고 좋네요. ^^
겨자잎을 먹는 것을 저도 작년에야 알았어요. 딱 한번 먹어보고 정말 매운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재배까지 하여 참 좋네요. ^^ 깻잎은 남은 씨 소중히 화분에 한번 심어봐야겠어요. 정말 싹이 전혀 트지 않는 게 고산 기후가 깻잎에게는 좋지 않은 게 확실한 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BlogIcon 예스투데이 2018.06.07 09:23 신고 URL EDIT REPLY
우리 쌈 요리 정말 다양하고 맛있죠. 단백질, 지방 위주의 고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채소를 섭취할 수 있게 하는 조상님들의 센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13 신고 URL EDIT
네! 맞아요. 고기만 먹으면 정말 맛의 조화가 제대로 느껴지지 않죠. 채소와 함께 하는 고기 맛이 건강상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
키드 2018.06.07 09:24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
반가워요~^^왜 글이 안올라오는지 기다리던 참이었어요.텃밭 채소가 싱싱하게 자랐네요.보기만 해도 몸에 생기가 도는것같아요~^^
우리는 쌈 싸먹는게 워낙 익숙한데,외국엔 그런게 잘 없나봐요.티비에 나오는 외국분들 쌈 싸먹는것 보면 재밌어라하고 두번에 나눠먹든지 하더라구요~우린 크게 한쌈 싸먹잖아요~산들님 입맛에 맞을진 몰라도 당귀,천궁잎 쌈 드셔보세요.향이 정말 좋아요.한약 그대로의 향이나요.제가 좋아하는 쌈채소에요 추천합니다~^^
이제 여름이네요~오늘도 행복!😊😊😊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15 신고 URL EDIT
외국에서는 이런 쌈 문화가 없는 게 확실하네요. 대신 빵은 손으로 잘 찢어 소스에 찍어먹는 게 비슷(?)하다면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
우와~ 당귀, 천궁잎도 쌈으로 드시는군요!
저는 전혀 몰랐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여긴 그런 잎이 없어서...... ^^;
키드님 덕분에 또 오늘 뭔가를 알았네요. 키드님도 무더운 여름,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화이팅~!
김미숙 2018.06.07 10:32 신고 URL EDIT REPLY
화분에 고추, 가지, 상치, 겨자,당귀 몇개씩 심었는데 겨자는 벌레가 다 따먹고 한잎도 못 먹어봤으요 ㅎㅎ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18 신고 URL EDIT
오~ 그러게요. 봄에는 잎 채소에 벌레가 자주 들어 꽤 고생이죠. 누군가 그러던데 설탕물을 물뿌리개로 아침에 뿌려주면 그나마 나아진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벌레는 계속 잎의 한쪽 귀퉁이를 갉아먹어 온전한 잎을 기대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나마 남겨준 잎을 잘 정돈하여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김미숙님~ 그래도 다른 채소가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BlogIcon 비단강 2018.06.07 11:03 신고 URL EDIT REPLY
아 저도 베란다에 상추를 심어야겠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19 신고 URL EDIT
네~ 더 늦기 전에 얼른 심으세요. ^^ 상추는 언제 심어도 잘 자라니까 화이팅입니다. 대신 너무 뜨거운 여름에는 금방 대가 올라오니 어서어서 새싹을 맞이하세요~~~ ^^
꿈꾸는 식물 2018.06.07 11:43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 겨잣잎은 쌈으로도 좋고 또....김치 담그시면 여수갓김치같은 맛이 난답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20 신고 URL EDIT
꺄악~~~ 넘 좋아요. 겨자 잎으로 김치를 담그면 갓김치맛이라니! 정말 그럴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정보 주셨어요. 땡큐~!!!
꿈꾸는 식물님.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아소안 2018.06.07 11:46 신고 URL EDIT REPLY
하하~ 산드라는 매운 잎을 좋아하나봐요:) 저도 티비에서 외국인들이 쌈을 몇번 나누어 베어먹는것을 보고 안타까웠답니다. 쌈은 한입에 먹는게 제맛인데 말이죠!!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22 신고 URL EDIT
하하하! 그러게요. 쌈은 한입에 넣어 먹는 게 제일 맛있는데..... 그래서 저는 일부러 작게 쌈을 싸서 먹는답니다. 너무 크면 입에 들어가 고생(?)을 하니......
저는 외국인 친구가 라면을 바로 안 먹을 때가 좀 안타깝더라고요. 불어터져도 좋다고 먹을 땐...... ^^; 난감하죠.
산드라양은 정말 매운 것에 요즘 푹 빠져있네요.
아소안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sparky 2018.06.07 12:18 신고 URL EDIT REPLY
쌈은 외국인들은 엄청 불편해 하더라구요 그리고 볼이 빵빵한걸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쌈은 그냥 한국 사람끼리 즐겨야 할것 같더라구요 ㅎㅎ....

산들님의 텃밭이 생각보다 잘 되는군요 농사 기술이 있는것 같아요
전 채소밭이 은근히 어렵더라구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24 신고 URL EDIT
그러게요. 쌈은 우리끼리 서로 입에 넣어주는 재미도 있는데 말이지요. ^^* 그래도 친구들이 재미로 이 음식을 먹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텃밭 농사 기술이 있는 게 아니라 요즘 비가 잘 내려줘서 좀 쑥쑥 잘 자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랍니다. 대신 부지런해야 채소도 잘 자라는 건 사실이더라고요. 좀더 부지런해서 풍성한 열매를 얻고 싶은 마음 가득하네요. ^^
sparky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BlogIcon 프라우지니 2018.06.07 14:39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작년에 겨자채 심어서 한동안 잘 먹었습니다. 쌈싸먹으니 딱이더라구요.^^
작년에 씨를 안 받아놔서 올해는 없습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25 신고 URL EDIT
저도 씨를 좀 받아서 내년에 다시 재배해봐야겠어요. 그런데 시기 놓쳐서 씨도 놓치는 경우가 있으니 정신 바짝 차려야겠네요. ^^
BlogIcon 로시난테를타고 2018.06.07 16:30 신고 URL EDIT REPLY
여름이 되면 쌈채소가 밥상에 단골메뉴가 되죠
맛있는 쌈 한입 가득 물고 싶어지는 저녁시간이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25 신고 URL EDIT
그러게요, 여름의 최고 단골 메뉴는 쌈 채소죠. 쌈만으로도 한 끼 해결할 수 있고...... 또 푸른 채소 보면 입맛이 돌기도 하더라고요. ^^
박동수 2018.06.07 17:30 신고 URL EDIT REPLY
그거 매운쌈...무슨 채소인지 이름은 모르지만 저도 좋아한답니다.
쌈얘기가 나오니 마늘 얘기가 갑자기 생각난다.
70년대 중동에 우리 삼촌들이 일하러 많이 갔는데 아랍인들이 한국인 근처에 오지 못했답니다.
근처에 오는 순간 한국인이 하~하면서 입을 벌리면
마늘냄새에 아랍인들이 픽픽쓰러졌다는 전설이...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27 신고 URL EDIT
이 매운 채소, 겨자 잎이라네요. ^^ 그런데 적겨자잎도 조금 맵더라고요. ^^

아랍인들은 마늘을 잘 먹지 않는가 봐요. 아니면 발효된 김치의 냄새였을 수도 있고요...... 아무튼 마늘은 정말 좋은 자연 항생제라고 하네요. ^^ 저도 마늘을 참 좋아한답니다.
jerom 2018.06.07 19:27 신고 URL EDIT REPLY
매운 고추를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전파한 스페인 사람들 답네요.
매운거 좋아하는 라틴사람들....
한국 고추장가지고 매운음식 명함 못내밀겠음. ㅋㅋ.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7 19:28 신고 URL EDIT
하지만, 정작 매운 것 한국 사람처럼 좋아하지는 않는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매운 걸 못 먹는 스페인 사람이 훨씬 더 많아요. 훨씬~~~ 적당히 매운 것은 먹지만 멕시코 음식처럼 매운 건 잘 못 먹더라고요.
jerom 2018.06.07 19:28 신고 URL EDIT REPLY
저동네가 우리보다 먼저 고추를 접한 민족임.
indiansummer 2018.06.07 23:43 신고 URL EDIT REPLY
요즘 비빕국수를 쌈 싸 먹고 있습니다
그냥된장 말고 강된장 맛있는 걸로.....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9 18:45 신고 URL EDIT
인디언서머님. ^^*
댓글이 자동으로 휴지통으로 넘어가 있어 복귀를 했답니다. 본의 아니게 죄송하게 됐어요. 영문 아이디는 티스토리측에서 자동으로 스팸 휴지통으로 이동시키는 것 같았답니다.
비빔국수에 쌈이라.....
사실, 저도 어제 남은 파스타를 쌈 싸먹었답니다. ^.*
Josh 2018.06.08 01:34 신고 URL EDIT REPLY
프랑스 친구들 쌈장 먹여보니 엄청 좋아하더군요. 특히 중동 친구들이 좋아라 하는데 아무래도 후머스랑 질감이 비슷해서인가 보더라구요. 자기네 어머니가 만들어준 특제 소스 같은 맛이 난다나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8 03:50 신고 URL EDIT
후머스와 질감이 비슷하긴 비슷하네요. ^^ 우와~ 어머니의 특제 소스는 정말 말만 들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제가 아는 프랑스인도 쌈장을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 그러고 보니 쌈장이 꽤 인기가 있네요.
2018.06.09 06:45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8.06.09 18:43 신고 URL EDIT
아~~~ 그렇군요. 토양의 문제가 확실한 것 같네요. 저도 여기서 몇 번을 실패했는지..... 일단 모종 화분에 심어 길러봐야겠어요. ^^
스페인에 꽈리고추 비슷한 것이 있는데 맵지 않은 건 정말 괜찮더라고요. 꽈리고추 같은 게 크기가 조금 더 크지만 정말 괜찮았어요. 피미엔토스 데 파드론(pimientos de padron)이라는 고추인데 매운 것은 엄청나게 맵고 맵지 않은 것은 꽈리고추의 느낌이랍니다. ^^
달림이돌고래 2018.06.10 10:31 신고 URL EDIT REPLY
스페인에서 체험하시는 이국문화를 올려주시니 한국안방에서 간접체험하네요.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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