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고양이] 나랑 놀래?
뜸한 일기/자연

흰둥이, 뚱땡이! 

누가 보면 신체적 약점 가지고 놀리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이 흰둥이와 뚱땡이는 사람을 놀리는 인종차별적 의미가 아니랍니다. 

우리 고양이 이름이 뚱땡이랍니다. 

사실, 우리 뚱땡이 진짜 이름은 '눈송이'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눈송이가 뚱땡이로 변했을까요? 

보기에는 뚱뚱해 보이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사실, 우리 뚱땡이가 정말 장난도 잘 치고 귀엽습니다. 잘 먹기도 하고요...... 

아이들은 이런 눈송이가 익살스러운 뚱땡이처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나 봐요. 

물론, 제가 처음에 뚱땡이라고 불렀지요. 아이들은 처음에는 싫다고 하더니, 어느샌가 그 익살스러움에 반해 이 눈송이를 뚱땡이로 부르고 있답니다. 

우리 뚱땡이가 오늘 누나랑 놀았습니다. ^^ 


밥 먹고 난 후, 동생들 밥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순둥이, 눈송이. 

동생도 똑같은 모습이에요! 아이들은 이 새끼 고양이에게 이름을 눈송이로 붙여줬답니다. 

또 눈송이?! 

하지만, 원조 눈송이가 뚱땡이가 되면서 이 이름은 자연스럽게 동생에게 건너갔습니다. 

하하하! 아직 어려서 이 밥이 밥으로 보이지 않는 눈송이. 

큰아이가 다가와 뚱땡이를 놀립니다. 같이 놀자~

"어?! 누나, 왜 그러는 거지?" 

가만히 있는 뚱땡이를 도발합니다. 

근데 너무 귀엽잖아요? 도발해라~ 도발해라~ 옆에서 주문하는 엄마. 

그래, 배도 부른데 운동 좀 하자! 뚱땡이는 누나와 열심히 놀기 시작했습니다. 

귀찮아하면서도 아이들이 싫지는 않나 보네요. 


이번에 큰아이는 플라스틱 끈을 가지고 와 장난입니다. 

"내가 누나가 장난친다고 귀찮아 할 것 같아?"

오히려 더 신난 뚱땡이입니다. 

아이, 귀여워! 아이를 보는 고양이 얼굴이 정말 사랑스럽잖아요? 

그렇게 아이와 고양이는 매일 저녁 같이 놀고 있답니다. 

노는 모습의 10초 영상입니다. ^^*

해발 1,200m 스페인 참나무집 가족이 고양이와 함께 나누는 한 일상이었습니다.

안뇽~! 오늘도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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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8.08.29 08:29 신고 URL EDIT REPLY
고양이랑 놀고있는 산드라도 이쁘고 넓은마당에서 평화롭게 노는 고양이도 이뻐요~참나무집은 동물들의 천국이지 싶어요.벌레 곤충하나도 해치는 법 없이 살아가고 있으니~~요즘 우리나라 동물학대로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데,그런 안타까운 뉴스만 접하다가 산들님 소식들으니 마음의 찌꺼기가 걸러지는것 같아요.
우리집 예삐를 고산 참나무집에 잠깐이라도 데려가 놀게 해주고 싶네요~~😊
조수경 2018.08.29 17:04 신고 URL EDIT REPLY
ㅎㅎ뚱땡이는 좋겠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누나가
알콩달콩 놀이시간도 함께 해 주고~^^
아주 널부러진 모습에서도~
귀찮을만도 한데...
'누나가 원하신다면 놀아드리리다'~ㅋㅋ
서로간의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이
돋보입니다.
역시 산드라의 동물 사랑에서
나올 수 있는 모습인거죠.
동물친구들과 함께 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이뻐요^^
2018.08.29 18:34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Germany89 2018.08.29 22:08 신고 URL EDIT REPLY
고양이들도 이쁜데 저는 고양이 밥이 왜케 맛나보일까요-.- 요즘 살뺀다고 안먹고 살았더니 드디어 미쳐가는가봅니다.. 고양이가 낯도 안가리고 너무 친환경적으로 애들이랑 지내네요. 우리엄마도 키우는 고양이 뚱땡이라고 부르는거 좋아하는데 ㅎㅎ엄마네 고양이는 진짜 비만한 케이스였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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