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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19

코로나-19 시대 스페인 캠핑장 방갈로의 모습은?

뭐 어딜 가나 비슷비슷한 것이 숙박시설인데요, 다음에 코로나가 진정되어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이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또한, 요즘 스페인 숙박업의 작은 변화는 무엇인지 저희가 머문 캠핑장 방갈로를 방문한 후기로 그 변화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가족은 피레네 크레궤냐(Cregüeña) 호수를 등반하러 피레네산맥의 작은 마을 베나스케(Benasque)의 한 캠핑장에 5박 6일을 머물렀답니다. 그곳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할까, 생각도 했지만, 공동시설을 사용해야 하므로 요즘 시기에 무척 꺼려졌지요. 할 수 없이 우리 5인 가족만 사용하는 방갈로를 선택했답니다. 자, 그럼 간단하게 사진으로 방갈로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우리가 머문 5-6인용 방갈로입니다. 옆에 차를 주차할 수..

[스페인 피레네산맥] 코로나-19 시대에 우리 가족이 할 수 있는 여행은 자연 뿐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참나무집 가족은 장장 5시간 30분의 승용차 여행으로 피레네산맥의 베나스케(Benasque)에 잘 도착했습니다. 산에 사는 우리 가족이 여행하는 곳이 또 다른 산...... 산이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우리가 사는 곳과는 다른 산들의 집합체, 피레네산맥은 참 웅장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딜 갈 수 없는 요즘 사회적 문제 때문에 스페인 사람인 남편, 산똘님이 휴가를 내고도 깊이 망설이다 아이들에게 큰 경험을 쌓게 해준다며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전혀 모르는..... 산똘님의 계획은 피레네 크레구에냐(Cregüeña)호수를 도는 1박 2일의 비박 등반이랍니다. 그래서 자연에 살면서도 코로나 피해 어쩔 수 없이 우리..

'똥'인지 '통'인지 구분 못 하는 스페인 남편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소식이 없어 궁금하셨죠? 다름이 아니라 지금 우리 [참나무집] 가족은 피레네산맥의 베나스케(Benasque)에 와 있답니다. 지난번 남편이 열정을 다해 계획한 일을 실행하기 위해 이곳에 온 거죠.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다음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2020/08/30 - [뜸한 일기/부부] - 나는 이해할 수 없는 남편의 행복한 계획 또 오랜만에 외출했기 때문에 기분이 참 좋긴 하답니다. 문제는 사람들 접촉을 피해야 하기에...... 언제나 자연에서만 맴돌고 있답니다. 그래서!!! 계획한 이 피레네 등반은 정말 대단하지요. 사실 우리 가족은 1박 2일 놀라운 곳에 다녀왔습니다. (아이고! 어서 이야기보따리 풀고 싶다~~~ 곧 차근차근 이 이야기보따리 풀도록..

낭만이 가득, 페리 타고 스페인 지중해 섬으로 가기

스페인의 지중해 섬은 참 유명합니다. 특히 유명한 곳은 이비자(Ibiza) 섬이지요? 클럽으로도 유명하지만,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휴양지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이비자 다음으로 또 우리에게 유명한 섬은 어디 있을까요? 바로 마요르카! 많은 분들이 섬보다 축구로 더 잘 알고 있는 듯도 해요. 마요르카는 팔마 데 마요르카 수도가 위치한 발레아레스 제도(Islas Baleares)의 주 섬이랍니다. 마요르카는 마요르카(Mallorca), 메노르카(Menorca), 이비자(Ibiza), 포르멘테라(Formentera) 등 이렇게 네 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요즘은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여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19이전에는 여름에는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성수기인 곳이랍니다..

한국의 템플 스테이와는 달랐던 스페인 수도원에서의 하룻밤 숙식

지난 7월 우리 가족은 스페인 마요르카섬에 친구 초대로 아주 짧은 휴가를 보내고 왔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을 찾아 여행하자니 자연과 바다가 역시나 우리 곁에 있더라고요.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는 여전하여 마요르카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아주 적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80%가 부족한 여름이라고 하더라고요. 평소에는 그렇게 많은 인파의 여름 바캉스 지역인데 올해는 이렇게 한산한 여름을 맞는다고 합니다. 운이 좋은 것인지, 운이 나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관광객이 빠져나간 이 섬을 제대로 보고 온 것에는 큰 의미를 두기로 했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이곳의 보물이더라고요! 우리 가족은 친구 집에서 머물다 하루 다른 곳에서 숙박하고 오기로 했답니다. 스페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숙식 ..

[한국 여행기-07] 호기심 많은 외국인이 감탄한 한국의 소소한 팩트 몇 가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페인의 산들무지개입니다. 2019년 여름, 스페인 [참나무집] 가족은 한국에 두 달 정도 여행하면서, 우리나라의 깊숙한 곳까지 가본 것 같습니다. 한국 여행기 연재하면서, 다시 추억을 소환할 수 있어 참 기쁘네요. ^^* 오늘은 한국에서 스페인 사람인 남편(산똘님)이 ‘아니?! 이런 것 조차?!’ 하며 감탄을 금치 못한 몇 가지 팩트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소소한 것이지만, 이런 소소함에서 한국의 면모를 보았다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저도 간만에 전국을 돌면서 참 많은 변화의 대한민국을 보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한민국 관광파워가 세계 16위라는 뉴스가 그럴 만하다고 느껴졌답니다. (물론, 단점도 있지만, 그 단점은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먼저 산똘님이 느낀 한국이 좋다는 소..

한여름밤 마당에서 즐긴 우리 가족의 작은 파티

스페인 고산, 해발 1,200m 우리 [참나무집] 가족은 지금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도 여름 방학을 맞았고, 남편도 그렇게 원하던 무급휴가를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일상을 시작하니 다들 웃음이 넘칩니다. 남편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름방학을 휴가로 정했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이들의 유년기에 소중한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서 말이지요. 어딜 가나 성수기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쌓는다면 자신을 희생해서도 가려고 합니다. 게다가 1개월 반 월급을 받지 않아도 된다며 이렇게 기쁘게 휴가 신청했답니다. 그렇게 한 결정이 한국 여행입니다! 한국 여행을 결정하고 비행기 티켓도 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신났는지 여름밤 갑자기 밖에 파티가 있다며 우리 두 부부를 초대합..

한국 간다고 회사에 3개월 무급휴가 신청한 남편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실,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 참나무집 소식이랍니다. ^^ 한 달 전에 스페인 사람인 남편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 3개월 무급휴가를 신청했었답니다. 올해는 제발 휴가 신청이 받아지길 바라면서 말이지요. 사실, 남편은 작년에 신청한 무급휴가가 거절되어 좌절했었던 상태였죠. 작년에 제 블로그에 오셨던 분들은 아실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작년 신청 사유는 직장 내 스트레스 때문에 3개월 쉬고 싶다고 밝혔었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의 영상을 확인하시면 되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대처를 했느냐 하면...... 남편은 직장 상사와의 상의 끝에 신청 사유에 "아내가 한국인이다. 한국에 가서 가족과 함께 여행하고 싶..

호기심 이는 스페인 내륙의 암벽 구멍들, 무엇일까요?

지난번, 식구들과 스페인 내륙의 라 리오하(La Rioja) 지방을 여행하다 집으로 오는 도중, 국도에서 희한한 암벽을 보게 되었답니다. 마치 터키의 작은 카파도키아를 보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답니다. 뭐 직접 가보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이 그려지는 게, 참 신기하게도 암벽에 희한한 구멍들이 많더라고요. 일찍이 스페인에서도 땅을 파고 굴을 내어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혹시, 예전에 사람들이 살던 곳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실제로 스페인 안달루시아(Andalucía) 지방에서는 산에 굴을 파고 집을 지어 사는 사람들이 있고요, 발렌시아의 파테르나(Paterna) 마을에는 여전히 땅에 굴을 파고 집을 지은 곳이 있을 정도입니다. 예전에 파테르나 미술 박물관에 제 도자기 작품을 ..

시어머니가 영감을 받은 한국인의 식단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우리 집 인터넷이 불통이라 여행을 떠나면 인터넷 환경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가을 풍경을 보기 위해 떠난 가족여행에서 우리는 역시나 인터넷 불통이었습니다! 스페인 깊숙이 들어가 보면 어찌나 풍경이 달라지는지요! 유럽에서 스위스 다음으로 두 번째로 산악지대가 많은 스페인에서 좋은 인터넷 시설을 기대하기란 어쩌면 하늘의 별 따기?! 모바일 데이터도 되지 않고...... 휴대폰이 잡히지도 않는...... 그런 곳으로 우리 가족은 가을 여행을 떠났답니다. @.@ 우리 가족이 다 함께 여행을 떠나는 방법은 지난 글에 있는데요, 참고해보세요~ 2017/10/13 - [뜸한 일기/가족] - 스페인 시댁 식구들이 함께 모여 여행하는 방법 작년 이맘때쯤 여행한 이야기인데요, 시부모..

스페인에서 5인 가족 카누 타기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계곡 따라 시원한 카누 타기스페인 북쪽에는 대서양을 맞닿은 아스투리아스(Asturias) 지방이 있습니다. 그곳은 산세가 험악하여 작은 피레네산맥(pre-pirineos)이라고 불릴 정도로 산이 많고 기후도 연중 강우량이 많은 곳 중의 하나랍니다. 스페인 내륙과는 달리 아주 푸른 초원과 산, 목장 등 한국인 감성으로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곳이지요. (현지인은 우울 모드로 들어갑니다, "여름에만 아름다워요. 가을이나 겨울에 한 번 와보라고요! 정말 날씨 때문에 우울증 걸리기 쉽다니깐요!" 이렇게 현지인은 말하기도 하더라고요. ^^;) 집집 발코니마다 예쁜 꽃이 장식하는 집과 전통 가옥이 마을마다, 계곡마다 이어져 있습니다. 정말 날씨 좋은 여름 방문은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위해 차 안에 침대 만들겠다는 남편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 터를 잡은 우리의 [참나무집] 가족은 요즘 열심히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요즘은 오전반만 해서 금방 집에 와 오후를 보낸답니다. 물론, 아이들과 같이 놀아줘야 하는 건 다 부모의 몫이지요. 그런데 우리의 산똘님은 요즘 꽤 큰(?)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무급 휴가 3개월 내고 싶다고 회사에 신청까지 한 상태인데...... 회사에서 허락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3개월 장기 여행을 하고 싶다는 게 이 사람의 소망이었거든요. 한국과 아시아를 돌면서 여행을 하는 게 우리의 작은 꿈이었는데...... 한국에서는 자전거로 다섯 식구가 한반도 여행을 하면 어떨까, 정보까지 찾아봤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이 계획은 다른 때에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고..

피레네 작은 마을, 유기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바(Bar)

스페인 피레네 산맥을 여행하다 우리는 아주 작은 마을, 그러나 꽤 매력적인 마을 이실(Isil)에 들르게 된답니다.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전형적인 현지의 문화유산과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유기농으로 기른 소, 돼지, 닭 등의 육류를 제공하는 음식 잘하는 바(Bar)도 있어 꽤 놀란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온 맛집이라 오늘은 이 작은 마을의 정말 괜찮은 바(bar)를 소개하겠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피레네의 험한 산 중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일단 아름다운 피레네의 작은 마을 이실(Isil) 구경 먼저 하실까요? 이실에 도착하기 전, 역시나 성당이 마을 중심부에 있고 그 주위로 아기자기 모여있는 집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흐르는 물이 골짜기 ..

넘치는 푸르름, 스페인 최대 전나무숲을 산책하다

스페인 피레네 산맥의 작은 마을 에스테리 다네우(Esterri D'Aneu)의 관광안내소에서 가족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가족끼리 갈 수 있는 곳 리스트가 꽤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로 관광안내소에서 소개한 산책길은 바로 제르베르(Gerber, 혹은 헤르베르) 폭포 산책로를 이용한 전나무 숲길이었습니다. 난이도가 낮아 가족 코스로 꽤 유행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옛날 국도 산책도 권장해주었습니다. 스페인 최대의 전나무숲에서 산소를 마음껏 마시면서 평온하게 산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말입니다. 일단은 관광 안내소 직원이 말씀해주신 코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해발 1,950m에 있는 스키장에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있는, 작은 커브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길로 들어섭니다. ..

스페인서 가족 여행 시, 집 빌리면서 봐야 하는 것들

다시 [한-서 가족의 여행기] 피레네 산맥 편으로 돌아와 포스팅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우리는 피레네 산맥의 스페인 쪽에 있는 국립공원, 아이궤스또르떼스(Aigüestortes)를 보기 위해 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피레네 산맥은 굉장히 높고 험한 산과 호수로 둘러싸여 말 그대로 장엄함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독특한 지역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풍경은 방문객의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합니다. 그럼 그 이야기는 천천히 하는 것으로 하고, 먼저 우리 가족이 묵은 숙소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역시나 스페인에 가족끼리 여행할 때는 호텔이나 방갈로, 민박보다 나은 곳이 집을 빌리는 것이었습니다. 국립 공원 가까이 있는 방갈로나 알베르게(Albergue: 작은 호텔, 숙박지, 보통 산티아고 길에서 만나는 도미토리식 피난..

[가족 여행] 꽃향기 가득한 지중해 해변의 아름다운 마을

지중해의 5월은 한여름과 비슷한 날씨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건조하여 그늘 안으로 들어서면 갑자기 서늘해져 춥답니다(?). 우리 가족은 5월의 세번째 주말에 짧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소풍을 가면서 계획한 여행이 되겠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다른 동네 아이들과 함께 간 소풍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스페인 카스테욘주에 있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된 페니스콜라(Peniscola)입니다. 아침 소풍 버스에 아이들을 보내고 우리 부부는 나머지 짐을 싸서 그곳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자, 그럼 스페인의 아름다운 지중해 해변 마을, 페니스콜라를 함께 구경하실까요? 남편과 둘이 오붓하게 아이들 찾으러 페니스콜라 지중해 마을로 가고 있습니다. 이 지중해 연안..

한-서 가족의 '제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제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제 블로그 독자님이 어느 날 제안하신 부분이랍니다. 스페인 고산에서 한국에서 유행하는 이 프로젝트를 알 리는 없고, 그저 한 곳에 체류하며 느리게 평화롭게(?) 지역을 알 수 있겠다는 그 취지가 좋아서 마음속에 오래 품고 있었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아이 낳기 전에 언제나 여행하게 되면 이렇게 한곳에 오래 머무면서 여행을 즐겨왔던 탓에 이런 제주도 한 달 살기 방식의 여행이 낯설지는 않았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있으니 이런 가족 여행 방식은 우리에게 플러스가 됐지, 마이너스는 되지 않았답니다. 또한, 제주에서 이미 정착해 사는 친구가 있었던 덕에 우리 가족은 망설임 없이 제주 여행을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없었다면 무척이나 허둥댔을 법한 여행이었을 수도 있는..

한국 여행 계획 중 남편이 빵 터진 사연

여행의 일정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이것저것 동선이 맞는지 알아보면서 여행 계획에 착수한지 벌써 며칠은 되었네요. 아직도 여행할 날이 아직 멀었지만 미리미리 살펴보면, 더 큰 설레임과 기쁨이 스며들어 우리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계획을 짠답니다. 며칠 전, 남편과 인천 공항에 도착하면 어디부터 갈까, 생각하다 제주도로 먼저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친정은 좀 멀리있어 친정 갔다 제주도 가는 일은 합리적이지 않아 한 번에 제주도 갔다 올라오는 길에 친정에 가자 생각했지요. 그래서 인천에서 제주까지 배타고 갈까, 비행기 타고 갈까 고민에 빠지게 된답니다. 배타고 가는 낭만이 나름대로 큰 낭만인데 세월호 사건 때문에 좀 꺼려지기도 했었지요. 게다가 우리가 갈 시기가 보통의 장마철과 겹치기도 할 것 같아 짧은 비..

한국 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우와! 얼마나 설레는 이 카테고리인가! [한-서 가족의 한반도 방랑기]라......! 어? 한국 여행 시작했나요? 하실 분, 계신다면 아니라고 고개를 젓습니다. 사실은 올해 한국 가기로 한 것이 너무너무 기대되어 이렇게 미리 카테고리를 열었습니다. 차분히 생각하면서 한국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도 미리 알아봐야 하고...... 등등등 그래서 이런 카테고리를 열고, 나름대로 가슴 두근두근하면서 한국 여행을 준비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아흐! 너무 신 나고 기대되어 죽겠어요. 한국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제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들을 일단 적어볼게요. 1. 여권 아이들 여권도 새로 만들어야 하고, 여권이나 스페인 거주증 유효기간도 잘 살펴봐야겠어요. 그리고 가족등록부 같은 것도 챙겨가고요. 혹시, 한국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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