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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3

강렬한 꽃들이 빛나는 스페인 고산평야의 들판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날씨가 요즘은 참 좋습니다. 6월의 스페인 고산평야는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아닌가 싶답니다. 한국에 사는 친구들이 놀러 온다고 하면 계속 6월에 오라고 고집하는 이유도 이 아름다운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랍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으니 얼마나 포근하고 좋아요? 게다가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꽃들이 만개하고 있으니 이 또한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좋아할 것으로 생각했지요. 빨랑 놀러와~ 하고 말해도 6월에는 일이 있어 쉽게 휴가를 낼 수 없다네요. 아무튼, 제가 꼭 보여드리고 싶은 스페인 고산의 모습을 여러분께도 보여드릴게요. ^^ 아이들과 들판에 나갔더니 이렇게 지는 꽃이 있었고, 또 피는 꽃이 있었습니다. 지는 꽃은 홀씨를 만들어 하늘..

요즘 정말 아름다운 스페인 고산의 꽃이 있는 풍경

어제오늘 비가 엄청나게 많이 내렸습니다. 밤에 세차게 쏟아지는 빗소리 때문에 잠에서 펄떡 깨어날 정도로 그렇게 거센 비가 내렸지 뭐에요? 한국에서도 요즘 비가 자주 내린다고 하는데 여기는 일주일 정도 더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기예보가 요즘 딱 들어맞아서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저러나 지난번에 약속해드린 것처럼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꽃이 만발한 풍경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재빨리 나가 사진도 찍고 버섯도 채취하고 그렇게 기회가 닿을 때마다 이 봄을 놓치지 않는 마음으로 사진으로 한번 담아봤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이곳에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감상해주시면 아주~ 아주~ 고맙겠습니다. ^^ ..

스페인 고산 초등학교에 한국인 엄마가 재능기부한 이야기

오감을 열고 감성을 채워주고자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산 조안 데 페냐골로사(Sant Joan de Penyagolosa)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수업 계획을 짰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교과서를 완전히 없애고 프로젝트형 수업을 하기로 했기에 여러모로 많은 노력과 계획이 필요했답니다. 대안 교육이라 하여 아이들이 사회와 떨어지는 교육이 아닌, 그 안에서 적절히 조화롭게 배워나갈 수 있는 수업을 위해, 선생님과 학부모들은 자연과 과학, 테크놀로지를 결합하여 수업에 응용하고 있답니다. 요즘 세상에는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고, 또 도시 아이들과 차별되지 않도록 컴퓨터 수업도 병행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컴퓨터와 휴대폰, 앱을 사용하여 수업에 응용하는 방법도 강구 중이랍니다. ^^ 이번 달에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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