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어머니는 아주 검소하십니다. 그렇다고 짠순이는 아니시랍니다. ^^*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고 하실 정도로 건강에 관한 좋은 먹을거리는 아끼지 않는 편이랍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어머님이 40세 되던 해에 갑상샘암에 걸려 많은 세월, 투병 생활을 해오셨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지금은 말끔히 없어졌지만, 그 흔적은 남아 언제나 건강에 대해선 철두철미하게 음식 조절 및 소금, 콜레스테롤 조절 등을 하신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스페인 사람인 시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 몇몇 합리적인 가구 유지법 등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뭐 대단한 게 아니라 어떻게 시어머님이 시집오시면서 준비한 가구를 지금까지 유지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건강한 사람이 소비문화에 흔들리지 않고 강단 있게 자신만의 색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