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방박사 2

참 독특한 스페인 크리스마스 어린이 행사 (메리 크리스마스~)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작은 마을, 비스타베야. 우리 마을의 산 조안 데 페냐골로사(Sant Joan de Penyagolosa) 학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작은 행사를 합니다. 물론 이날은 3학기 중 1학기의 마지막 날로, 2주간의 짧은 방학을 맞는 날이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준비한 성탄절 축제 현장인데 한번 구경해보실까요? 한국과도 다르고, 유럽의 다른 나라와도 다른 스페인만의 독특한 전통이 있는 성탄절인데요, 어떻게 다르며 어떤 놀이 내용을 담는지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 이날은 학부모들이 각자 맡은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행사 끝나고 뒤풀이하는 자리로 마련했는데 동네 사람들 누구와 와서 구경하고 간식 먹고 갈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지요. 케잌과 과일, 꽈배기 도너츠,..

스페인서는 성탄절에 트리보다 이런 장식을 한답니다.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 오면서 거리거리마다 화려한 장식과 분위기로 우리들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영문화권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곧 성탄절임을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스페인은 독특한 장식으로 성탄절을 기념한답니다. 그래서 [나홀로 집에서] 보았던 그런 성탄절 트리 사는 대풍경도 별로 없고, 역시나 조금 다른 분위기랍니다. 마을에서는 성당이 있는 광장 한 가운데에 커다란 트리를 장식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비스타베야 마을에서도 마을 광장에 아주 큰 소나무를 잘라와 성탄절 장식을 한답니다. 그리고 마을의 문화 회관에서는 "벨렌(Belen)"이라는 성탄절 장식에 큰 공을 들인답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 고사리손이 이 벨렌을 장식하고요, 어떤 집에서도 대대로 물려오는 벨렌 장식을 성탄절 때만 되면 한답니다. 이 벨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