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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고나 2

작은 어선들이 총총, 지중해의 항구 마을

매월 잡지에 기고하기 위해 저는 (최선을 다해) 취재 여행을 하기도 한답니다. '스페인 통신원'이 되었으니 최선을 다해 내가 사는 이곳에 대한 정보와 흥미를 독자님께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에 아이디어를 짜고, 기획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와~! '자유기고가'라는 직업이 그리 쉬운 직업이 아니구나, 깨닫게 되는 현실입니다. 발 빨라야 하고, 아이디어 창창해야만 글도 빛을 낼 수 있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그런 여행 덕분에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어 꽤 긍정적인 글쓰기 태도로 임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이번 여름 휴가에 들른 까딸루냐(Cataluña)의 따라고나(Tarragona) 지방의 작은 항구 도시 '아멜라 델 마르(Ametlla del Mar)'을 소개합니다. 꽤 오랜..

유럽인이 모이는 스페인의 캠프장, 어떤 모습일까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 텐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캠프장에 간 적이 한두 번밖에 없답니다. 특히 휴가철 해변 캠프장에서 이박 삼일 정도 보낸 것이 다랍니다. 이제는 한국에도 캠프장이 전국 곳곳에 세워져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도 하는데 확실히 어떤 편의시설로 방문객을 유혹하는지는 모른답니다. 그래서 스페인과 한국의 캠프장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오랫동안 관광대국이었던 스페인은 역시나 그 규모나 운영 방식이 체계화되어 놀랐답니다. 먼저 우리가 간 캠프장은 따라고나(Tarragona) 지방의 아멜라(Ametlla, 쓰기는 이렇게 쓰고 읽을 때는 좀 다르게 읽더군요) 캠프장이었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여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그런데 방갈로, 캠핑카, 카라반, 텐트 등의 구역으로 나누어 운영되어 그 규모가 상당했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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