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벌써 입추가 지나고 이제 처서가 곧 다가옵니다. 믿을 수 없어~! 아직도 이렇게 더운데 가을이라니???!!! 그런데 우린 말복 조금 지난 지난주에 사실 온 가족 캠프를 열었답니다. 뭐 그리 오래된 전통은 아니지만, 가족 간의 단합을 위한 여름 막바지 훈련(?)이랄까요? 가족 간의 사랑을 돈독히 하고, 사촌이라도 서로 소식을 주고받으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는데, 스페인에서는 이렇게 사람이 먼저구나, 항상 가족과 친구, 주위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스페인에서는 8월, 대부분 직장인이 휴가를 보냅니다. 그래서 이번 캠프도 휴가를 갖는 8월 여름의 막바지에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페냐골로사 캠프는 [참나무집] 주최에, 참가자가 후원자가 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