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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화재 2

이거 실화? 스페인 수도교를 직접 건너봤다고?!!

지난번 휴가를 까딸루냐의 코스타 브라바에서 보내고 오면서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해발 1,200m의 스페인 고산평야로 카스테욘의 작은 마을이라 까딸루냐하고 조금 가깝기도 하답니다. 그런데 매번 지나치면서도 들릴 생각을 하지 않았던 곳에 직접 가보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보는 곳인데 산에 떡 하니 서 있는 이 아름다운 다리는 다름 아니라 로마 시대에 지어진 수도교였습니다. 스페인어로 아쿠에둑도(Acueducto)이며, 한국말로는 수로, 수로교 혹은 수도교라고 하지요? 여러분이 가장 많이 보아왔던 수도교는 스페인의 세고비아 수도교입니다. 굉장히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꼭 빠지지 않고 다녀가는 곳이랍니다. 2017/09/05 - [스페인 이야기/여행, 여가..

나만 알고 싶은 스페인 타일 데코, 발렌시아 기차역

발렌시아(Valencia)는 스페인의 제삼 도시이며, 아주 긴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랍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사실 이 도시는 로마 시대부터 존재해 왔답니다. 로마 시대는 발렌티아(Valentia)라는 이름으로 용감하고 씩씩한 의미로 쓰인 도시였답니다. (어쩌면 로마 시대 때 등장하는 스페냐드는 저렇게 용감하고 씩씩했을까요? 글라디에이터에 나왔던 그 막시무스(Maximus)도 그 당시 스페인 출신으로 '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었죠?) 아무튼, 이 발렌시아는 뜻밖으로 접할 수 있는 역사적 유물이 참 많아 저도 가끔 놀란답니다. 거리를 걷다 본 로마시대 유적지, 다양한 성당들, 마르코 폴로의 비단이 지중해에 도착했을 때 직접 비단 수입하여 판매하던 롱하, 메르카도 센트탈, 기차역,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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