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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도원 2

한국의 템플 스테이와는 달랐던 스페인 수도원에서의 하룻밤 숙식

지난 7월 우리 가족은 스페인 마요르카섬에 친구 초대로 아주 짧은 휴가를 보내고 왔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을 찾아 여행하자니 자연과 바다가 역시나 우리 곁에 있더라고요.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는 여전하여 마요르카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아주 적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80%가 부족한 여름이라고 하더라고요. 평소에는 그렇게 많은 인파의 여름 바캉스 지역인데 올해는 이렇게 한산한 여름을 맞는다고 합니다. 운이 좋은 것인지, 운이 나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관광객이 빠져나간 이 섬을 제대로 보고 온 것에는 큰 의미를 두기로 했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이곳의 보물이더라고요! 우리 가족은 친구 집에서 머물다 하루 다른 곳에서 숙박하고 오기로 했답니다. 스페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숙식 ..

영화 세트장 같았던 스페인 중세 마을과 풍경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제 블로그의 소식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하루 이틀, 날들이 후딱 지나가 버리고 말았네요. 소중하게 올려주시는 댓글과 안부 글에 답글도 못 다는 정신없는 날들이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원고와 씨름하고 있고 여전히 할 일이 많아 동으로 서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지난번 예고해드린 여행에 관한 글은 올려야겠다 생각하여 오늘은 시간도 내고, 마음도 내어 글을 써봅니다. 우리 가족은 부르고스(Burgos) 마을로 향하던 중 아주 아름다운 수도원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곳에서 한나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 수도원은 11세기에 지어져 유네스코 세계 인류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랍니다. 인류 문화유산이니 꼭 보고 가자고 했는데....... 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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