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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고산가족 2

촌뜨기 한-서 가족의 스페인 호텔 바캉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해발 1,200m의 스페인 고산의 [참나무집] 가족은 지금 짧은 부활절 방학을 맞아 스페인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 중이랍니다. ^^ 부활절에 편안한 바캉스를 즐기면서 부활하는 기분으로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스페인 사람인 남편이 속해 있는 수제 맥주 협회 컨퍼런스가 카디즈(Cadiz)에서 열려 여행도 하면서 같이 따라와 버리고 말았답니다. 3박 4일의 컨퍼런스에 우리 혼자 고산 집에 있는 게 너무 길어 아예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7박 8일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이 방학도 곧 끝나가는 무렵에 와 있네요. ^^; 안달루시아(Andalucia) 지방은 10년 전에 딱 한 번 와보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우와~! 정말 아름다운 봄이더군요. 산악지대가 많아..

국제부부가 서로 챙겨주는 음식

요 며칠 두통 때문에 참 고생했습니다. 발렌시아에 볼일을 보고 온 후부터 어깨가 결리면서 두통으로 꽤 고생했어요. 게다가 잡지사 원고 마감을 앞둔 지점이라 글을 하루라도 빨리 써야 했기에 머리는 더 아프고, 몸은 아주 피곤하여 정말 진퇴양난이었습니다. 다행히 시어머님께서 선물해주신 마사지용 기계가 있어 글쓰기 한 시간 전에 드러누워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정말 다행이다. 이런 마사지 기계라도 있으니 어깨 결림을 좀 풀 수 있잖아!' 아픈 그 와중에 혼자 좋아서 이런 감탄을 하고 있었다니까요. ^^이렇게 매번 컴퓨터 앞에 앉을 때마다 아침, 저녁 한 시간 정도 마사지를 받았답니다. 좀 괜찮아지는가 싶어도 작업을 하고 나면 녹초가 되어 또 드러눕기를~~~ 두통과 어깨결림, 목까지...... 정말 힘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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