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쌍둥이 아이들 2

매년 자기 생일에 직접 케이크 만드는 아이들

11월 1일이었던 오늘은 스페인에서는 만성절, 국경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았지요.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으면 제일 바쁜 사람은 역시나 엄마. ^^; 오늘도 정신이 없었습니다. 1일 1 포스팅, 일주일에 5일 포스팅을 기본으로 하도록 노력하는데,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인터넷 불통이거나, 아이들 뒷바라지하거나, 손님이 왔거나, 잡지사 원고 마감일이라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아이들 때문이었지만, 이렇게 밤이 되어 후다닥 글을 올리고 꿈나라로 갈 생각이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쌍둥이 아이들이 마을 아이들과 생일 파티를 위해 올해도 또 자기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시나, 아빠의 도움으로 말이지요. 이거 동영상으로 다~ 찍었는데 너무 바빠서 편집을 못 했습..

만2세 언어 수준을 가진 쌍둥이를 보는 엄마의 고충

학교에서 유아 학교 언어 심리 상담교사의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쌍둥이 아이들 언어 수준이 옹알이를 막 뗀 만2세 언어 수준하고 같아요." 아~! 이런~! 우리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도 도대체 언어가 늘지 않아 속으로 걱정하던 부분이 선생님 입으로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말을 많이 하고, 동화책도 많이 읽어줬어야 하는데 순식간에 무의식은 제 잘못을 탓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곧바로 안심하라시며 이런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괜찮아요. 말하기 수준이 만2세이지만, 이해 수준은 만4세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하긴 아이들은 스페인어로 하든, 한국말로 하든 다 알아듣고 행동에 옮기기 때문에 이해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쌍둥이를 담당하신 유치원 담임 선생님은 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