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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2

채소밭에서 아이들에게 안전모를 씌운 남편, 왜?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은 지금 봄기운이 살살 녹아나는 날씨인가요? 여기 스페인 고산은 안개가 아주 짙고, 비가 또 주르륵 내리는 날씨랍니다. 기상청 예보를 보니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런 날씨가 쭉 이어질 것으로 본다네요. 비가 또 굵은 줄기로 세차게 마구 내리는 모습을 보니, 아! 우리는 또 언제 전기가 끊어질지 조마조마하네요. 혹시, 이 기간에 포스팅이 오르지 않았다면 많은 양해 바랍니다~! ^^ 비가 일 주일 내내 내린다는 예보를 보고 그전 날, 우리 부부는 채소밭에 나가 열심히 딸기를 옮겨 심었답니다. 비가 오기 전, 딱딱한 밭을 숨 쉬게 할 목적으로 김맸습니다. 흙이 스폰지처럼 여유가 있으면 물도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식물들에게도 참 좋답니다. 너무 딱딱하면 지면으로 스며들지 않아 비가 오나마..

세 아이에게 골고루 사랑을 나눠요

어렸을 때 우리 사 남매는 옷 하나, 신발 하나 다 물려 입으면서 자랐답니다. 그런데 둘째인 저는 언제나 새것이 언제 나에게 떨어질까, 좀 불만이 많은 얼굴로 엄마를 보곤 했었지요. 첫째인 언니는 첫째라고 새 옷을 입고, 셋째인 동생은 옷이 다 헤어졌다고 새 옷을 입으니 말이지요. 넷째인 남동생은 남자이니 또 새 옷을 입고 우리 집에서 물려 입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불만으로 말이지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 지난날 추억하면 오히려 물려 입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네 남매 키우셨던 부모님들 얼마나 벅차셨을까 싶습니다. 우리 세 공주님들도 현재 사촌 언니 옷을 물려 입는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시골 살아 그런지 얼마나 옷을 험하게 입는지 다 남아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새 옷을 사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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