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주 2

한국은 마른오징어, 그렇다면 스페인의 대표 안주는?

여러분, 모두 잘 지내셨나요? 1,200m의 해발을 자랑하는 우리의 스페인 [참나무집] 가족은 요즘 돌변한 겨울에 당황하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1,200m가 낮으면 낮고, 높으면 높은 곳인데 제일 혹독한 것이 거센 바람입니다. 게다가 이곳은 고산의 분지, 혹은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어서 바람이 무지무지 거세게 훑고 지나간답니다. 한번 외출 갔다 오면 귀신에 홀린 듯 정신이 하나도 없답니다. 그래서 요즘은 웬만하면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며칠 전에는 남편과 맥주 한 잔씩 마셨는데요, 날씨도 꿀꿀해서 냉동실에 잘 보관해둔 오징어님을 꺼내 구웠답니다. 저게 사실은 한치인데 오징어라고 할게요. 산똘님은 한국의 마른오징어를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한국 손님이 오시거나 한국에 갔다 올 때마다 꼭~ 이 오징..

가지와 파프리카로 만든 색다른 반찬, 스페인식으로 만들어 보세요

스페인식으로 가지와 파프리카가 기본적으로 혼합된 요리를 오늘은 소개하겠습니다. 만들기가 아주 쉽고 맛도 한국인 입맛에 맞아 아마도 반찬으로 사용하시기에 딱 좋은 스페인 전통 음식이지 않을까 싶답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이 재료를 사용해 특별한 요리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스페인에서도 발렌시아(Valencia) 지방에서 주로 해먹던 요리인데 요즘은 전국에서 즐기는 요리인데요, 보통 에스카라엣(Escarraet), 에스칼리바다(Escalivada), 혹은 에스펜캇(Espencat), 아스팬캇(Aspencat) 등으의 발렌시아어로 부르고 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이 음식을 에스카라엣이라고 부른답니다. 스페인어로는 보통 베렝헤나, 피미엔토 알 오르노(berengena, pimientos al horno)라고 한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