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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2

스페인에서 구획선 밟고 주차하면 생기는 일

스페인에 유학 온 한국 친구가 어느날, 상당히 심각하게 말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정말 주차를 심각하게 잘해."그게 뭐 어때서요? 라고 물으실 분들을 위해...... 친구가 한마디 더 첨가합니다. "한국에는 정말 주차 구획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을 수가 없어. 스페인에 와서야 한국이 얼마나 좋은지 알았다니까...... 주차장의 주차 구획도 넓고 주차하기가 스페인처럼 그렇게 어렵지 않거든. 여긴 평행주차의 달인들이 있는 곳이야. 그 좁은 공간에 어떻게 후방 모니터도 없이 잘하는지......"이런 식으로 말한 적이 있었답니다. 생각해 보니, 저도 스페인에 처음 왔을 때 상당히 놀란 부분이기도 하답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있더라도 항상 주차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주차하는 모습이 상당히 특이..

스페인에 대한 나쁜 편견이 없어졌다. 무엇 때문에?

우리 부부는 한국 친구가 놀러왔을 때 자주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아휴~! 스페인 사람들 운전을 너무 난폭하게 해~!" 오? 스페인 사람들이 운전을 난폭하게 한다고? 한국 친구가 이런 말을 해도 그냥 웃음으로 넘겨버렸는데요, 친구가 그럽니다. "왠지 스페인하면 운전을 아주 난폭하게 하는 인상이 있잖아. 특히 남유럽 사람들이 말이야. 이탈리아는 난폭하다고 소문이 났던데 말이야." 아? 그런가? ^.^; 저는 어쩐지 제가 사는 스페인이 그런 인상으로 다가와 미안해졌습니다. "그런데 왜 난폭하다고 느꼈어?" "으응~! 속력이 너무 빨라서 말이야." "야~! 속력이 빠른 것과 난폭한 것은 차이가 있는 거야. 속력 빠르다고 난폭하다고 하면 안 되지~! 여기는 고속도로 최고 속도가 120이야." 이렇게 대충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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