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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3

스페인에 처음 가면 놀라는 몇 가지 사실

요즘 스페인이 또 한 번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예능이 나가면서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봐주시는데요, 그런 이유로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페인에 처음 왔을 때 한국인이 어리둥절하고 놀라는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물론, 그 유명한 문화의 차이를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는 분은 모르시기에' 잘 알려진(?) 것은 제외하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것은, 모르는 사람에게도 "올라(Hola, 안녕)~!", "부에노스 디아스(Buenos dias~!)" 혹은 "본 디아(Bon dia~! 좋은 아침~!)"라며 인사하는 모습과 양 볼에 두 번 키스하는 문화라는가 하는 이런 부분은 제외합니다. 사실, 이 뺨에 뽀뽀하는 키스 문화..

스페인은 한국인 고문(?)하는 나라야!!! 왜?

스페인 시댁 식구들과 함께 피레네산맥 가을 등산 여행을 하던 이틀째인가, 우리 세째 딸 사라의 앞니가 툭 빠져버리고 말았지요. 그날 밤, 스페인 전설에 따라 사라는 페레즈 쥐(라똔시또 페레즈 Rantoncito Perez, 아이들 이를 가져가면서 동전을 베개 밑에 두는 쥐)의 선물로 젤리 사탕을 잔뜩 받게 됩니다. 기분이 좋아진 사라는 젤리 사탕 봉지를 들고 다니면서 등산을 했습니다. 사라가 라똔시또 페레즈에게 받은 젤리 사탕입니다. 젤리 사탕 풍년이롤세~ 그 전날 몰래 사탕 가게에서 산 것이랍니다. 사촌 형제, 자매들하고 나눠 먹으라고 잔뜩 샀는데요, 사라는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봉지째 들고 다니면서 아껴서 먹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프랑스 쪽의 피레네산맥 협곡 등산을 했답니다. Gorges Kakuet..

변비는 간식으로 해결하자, '(말린) 자두 스콘'

아이가 변비에 걸렸습니다. 물도 많이 마시고, 밥도 잘 먹는데, 변비라니...... 채소를 많이 먹어줘야 하는데 아직 어려 채소는 죽어도 싫답니다. ㅜ.ㅜ 물론, 요즘 채소 먹기 훈련을 시키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말린 자두를 이용한 간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간식 먹으면서 변비에서 해방되면 더 좋을 것 같아 말입니다. 말린 자두는 변비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스페인에서는 사람들이 말린 자두 2, 3개를 한 잔의 물에 담가 놓고, 그 다음 날, 그 물과 함께 흐물흐물해진 자두를 먹는답니다. 그런데 정말 귀신(?)처럼 맞힙니다. 변비가 금방 뚝~ 하고 사라진답니다. 신기해! 그래서 말린 자두를 이용한 스콘을 만들어봤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먹기도 쉬운 간식이니 말입니다. 우리는 식구가 다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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