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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3

스페인 남편이 한글 배우며 깜짝 놀란 일

며칠 전, 눈 소식에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은 하얀 설경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우와~! 눈이다! 드디어 물이구나! 하면서 제가 아주 좋아했는데요, 스페인 남편인 산똘님은 글쎄, #눈사태 #폭설 #고립 걱정만 잔뜩 했다고 하네요. 천진난만하게 좋아한 제게 티는 내지 않았지만, 남편은 혹시 고립되지 않을까 속으로 무지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자고로, 비상식량이 거의 바닥나고 있었거든요. 아~~~ 역시, 이 스페인 고산은 비상식량이 꼭 있어야 하는 식량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어제 비상식량을 구입하러 도시 마트에 나가 원 없이 구입해왔네요. "아휴~! 다행이다. 우리 한국인 아내가 걱정할 일이 사라졌어. 자! 쌀 다섯 가마니!" 하고 농담을 합니다. 요즘 이 산또르님이 한국어 배우기에 열중하고 있는데..

스페인 남편의 야심찬 새해 계획

◎●◎남편이 새해 계획 중 우선순위로 세운 일로 지금 한창 열심입니다. 과연 이 사람도 작심삼일이라는 블랙홀에 빠질까요? 아니길 바라면서 남편이 추구하는 우선 순위는...... 따단~ 다름 아니라 "한국어 배우기"입니다. 이미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스페인 사람인 남편은 2시간 안에 한글을 다 읽을 수 있는 경지에 다다랐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읽는 건 가능해도 뜻은 몰랐답니다. 게다가 읽을 때도 버버벅~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제목으로 들어가 보세요~2017/12/10 - [국제 수다] - 2시간 만에 한글 읽은 스페인 남편의 한국어 걱정그러다 요즘 들어 한국어 배우기에 다시 도전하고야 말았답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알 수 없는 일이고, 한국과 인연이 이렇게 많이 닿았는데 배우는 건 당연하다고..

2시간 만에 한글 읽은 스페인 남편의 한국어 걱정

자~ 제목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우리 스페인 남편인 산똘님은 두 시간 만에 한글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니? 정말요? 하고 말씀하실 분이 있으나...... 원래 한글이 참 쉬운 글자인가 봐요. 제 스페인 친구들도 잘만 가르쳐주면 2시간 안에 읽더라고요.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도운 경우에 말입니다.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가게 설명해주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된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잘 가르쳐줘서 그럴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라도 있을까요? 여기서 잠깐~! 제발 이런 소리는 하지 말아 주세요. "산똘님이 산들무지개 님을 얼마나 사랑했으면, 한글도 금방 익힐까요!" 하고. 이 소리는 음치에게 "노래를 진짜 열심히 하니, 가수가 될 거야~!"하고 비유하는 소리와 같습니다. ^^* 사랑을 떠나 ..

국제 수다 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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