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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3

우리 부부가 이것 먹을 때 국적 상관없이 행복해지는 이유

여러분,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시는가요? 저는 정말 설레는 주말을 보내고 있답니다. 많은 분이 드디어 제 책을 받았다고 실시간 소식을 날려주셔서 말이죠. 얼마나 기쁘고 설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글쓴이는 책을 받아보지 못했지만, 반응이 궁금하여 미치겠습니다. ^^* 어쨌거나 기쁘게 독자님들이 편안하고도 즐거운 마음으로 제 책을 읽어주셨으면 한답니다. 주말이라 저도 가벼운 마음으로 소소한 에피소드 하나 올릴게요.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평야에 사는 우리 가족은 한국과 스페인 국제 부부가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문화 차이로 당황하는 경우도 있고, 그 차이를 융합하여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답니다. 스페인은 많은 부분 정서적으로 한국인과 아주 잘 맞아서 사실 큰 부담이 없답니다..

발효 없이 맥주와 올리브유로 즉흥 피자 반죽하기

해발 1,200m의 스페인 고산평야 [참나무집] 가족은 폭설로 인해 장장 6일 정도의 고립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런데 걱정은 금물~! 왜냐하면 그동안 차곡차곡 준비해놓은 비상식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간식과 맛있는 음식을~, 아빠에게는 안주와 손수 만든 수제 맥주를~, 그 위에 영화 한 편을 더하면 두려움 없이 즐거운 고립 시간을 갖습니다. 이것들만 있으면 어디 세상 부러울 것이 있을까요? 오늘은 효모 발효 없이, 이스트 넣지 않고 바로 즉흥 피자 도우를 만들어 먹었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평소에는 시간도 넉넉하고, 이스트도 있으니 언제나 발효한 피자 반죽을 사용했는데요, 오늘은 발효하지 않고 바로 반죽하여 피자 만들어 먹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고립 기간 중 이스트가 다 떨어졌을 때 썼..

콜카타에서 먹은 새우커리를 떠올리며 만든 카레덮밥

2005년을 마지막으로 인도에 가보지 못했는데요, 저는 인도에서 배운 요리를 집에서도 간혹 하기도 한답니다. ^^* 그런데 인도 특유의 그 맛을 살리기 위해 아주 많이 노력하지만 역시나 현지에서 먹는 것만큼 그렇게 맛나지는 않답니다. 언제나 그 지방 특유 음식이라면 그 지방에서 먹는 게 최고인 듯합니다. 그런데 캘커타(콜카타)에서 먹은 새우커리 덮밥은 역시나 제 뇌리에 강하게 남아 지금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콜카타에서 마더 테레사 하우스 자원봉사를 하면서도 저는 근처 조조 레스토랑을 자주 드나들었답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시크교 아저씨가 운영하는 그 조조 레스토랑의 별미는 새우 카레 덮밥이었답니다. 몬순 날씨와 도미토리의 침대 그리고 조조 아저씨네 새우 덮밥, 마더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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