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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 4

한국인인 내가 스페인 일상에서 느낀 소소한 문화 차이

한국에서 오는 조카를 마중하러 마드리드에 갔다가 오랜만에 스페인에 거주하던 초기의 그런 색다름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스페인이라는 곳에 살지만, 이제는 익숙해서 마치 평생 이곳에서 살아온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초기 정착 때의 그 신기한 눈으로 돌아가 스페인을 다시 봤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그런 소소한 문화 차이를 느끼실 거라고 봅니다. 사실, 스페인 사람인 남편이 한국에서 가서 느낀 문화 차이도 이미 포스팅했는데요, 이제는 제가 이 포스팅을 빌려 제가 느낀 점 몇 가지를 소소히 열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04/26 - [한서 가족의 여행기/2015년 여름, 한반도 방랑기] - 스페인 남편이 한국에서 보고 놀란 소소한 문화 차이 1. 스페인 바에서 넘쳐나는 쓰레..

피레네 작은 마을, 유기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바(Bar)

스페인 피레네 산맥을 여행하다 우리는 아주 작은 마을, 그러나 꽤 매력적인 마을 이실(Isil)에 들르게 된답니다.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전형적인 현지의 문화유산과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유기농으로 기른 소, 돼지, 닭 등의 육류를 제공하는 음식 잘하는 바(Bar)도 있어 꽤 놀란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온 맛집이라 오늘은 이 작은 마을의 정말 괜찮은 바(bar)를 소개하겠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피레네의 험한 산 중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일단 아름다운 피레네의 작은 마을 이실(Isil) 구경 먼저 하실까요? 이실에 도착하기 전, 역시나 성당이 마을 중심부에 있고 그 주위로 아기자기 모여있는 집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흐르는 물이 골짜기 ..

우리 부부가 즐기는 스페인 바(Bar)의 흔한 타파스(tapas)

보통 우리말로 스페인어 타파스(tapas)는 '안주'라고 번역합니다. 그런 만큼, 실제로도 스페인에서는 보통의 흔한 바(bar)에서 접할 수 있는 안주 요리이기도 하답니다. 그. 러. 나! 술이 없어도 먹을 수 있는 것이 타파스~! 레스토랑 찾지 못한 날에는 스페인의 흔한 바에 가면 이런 접시 요리로 한 끼 식사도 해결할 수 있답니다. 한국에서 보지 못한, 한국과는 다른, 아니, 스페인에 와야만 볼 수 있는, 스페인의 흔한 타파스 요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페인의 술 안주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스페인 일상 깊숙이 들어와 바(bar)에서 먹는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부부가 주말에 도시에 있는 시댁에 가면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시부모님께 아이들을 ..

스페인 여행시 알아두면 좋은 팁 몇 가지

지난해 12월에 방문한 바르셀로나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스페인은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가 이미 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관광으로 유명해지니 좋을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현지인이 느끼는 것은 달랐습니다. 현지인이 자주 드나드는 곳에 관광객이 넘쳐나면 좋지 않다는 것이 몇몇 장소에서 느껴졌습니다. 스페인 재래시장 한가한 시간대 방문하기 예를 들면 그 유명한 [보케리아 시장]의 현지인과 대화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시장 상인은 관광객이 넘쳐나 오히려 매출이 줄었다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아니, 관광객이 넘치면 장사가 잘 되는 것이 아닌가요? 하고 물어보실 분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보케리아 시장은 재래시장이므로, 바르셀로나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신선한 식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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