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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도 2

영화 세트장 같았던 스페인 중세 마을과 풍경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제 블로그의 소식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하루 이틀, 날들이 후딱 지나가 버리고 말았네요. 소중하게 올려주시는 댓글과 안부 글에 답글도 못 다는 정신없는 날들이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원고와 씨름하고 있고 여전히 할 일이 많아 동으로 서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지난번 예고해드린 여행에 관한 글은 올려야겠다 생각하여 오늘은 시간도 내고, 마음도 내어 글을 써봅니다. 우리 가족은 부르고스(Burgos) 마을로 향하던 중 아주 아름다운 수도원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곳에서 한나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 수도원은 11세기에 지어져 유네스코 세계 인류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랍니다. 인류 문화유산이니 꼭 보고 가자고 했는데....... 오~ 이런,..

보자기에 사랑을 싸서 전하는 발렌시아 연인의 날

스페인의 제삼도시 발렌시아는 어쩐지 발렌타인 데이와 어감이 비슷한 단어를 씁니다. 실제로 발렌시아는 발렌티노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답니다. '용감한, 꿋꿋한' 이라는 뜻이지요. 성 발렌타인은 라틴어로 성 발렌티노라고 하는데요, 어~~~ 어쩐지 비슷하다~~~ 소리가 나오지만, 스페인 발렌시아는 '발렌타인데이' 말고도 따로 연인의 날을 지정하여 축복한답니다. 앗! 스페인 발렌시아에서는 연인의 날이 따로 있다고요? 신기하게도, 그렇습니다. 발렌시아 왕국이 세워진 날이자, 발렌시아 나라가 세워진 날이라고 할까요? 물론 지금은 에스파냐라는 정부로 통합되었지만요, 13세기부터 발렌시아는 자체적인 왕국이자 국가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습관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파이스 발렌시아(pais valencia), 파이스 까딸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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