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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2

스페인 고산, 우리 아이들이 돕는 저녁 식사

일주일 전에 만6세를 맞은 우리 쌍둥이 공주님들이 이렇게 많이 컸다는 걸 실감한 저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 비교해 체격이 우람(?)하여 어릴 때부터 그 나이 아니라고 사람들이 감탄했는데요, 이번에도 감탄입니다. 한국 나이로 7세 되었나요? 내년에 초등학교 올라갈 나이이지요? 이 아이들이 벌써 그렇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생일 맞고 나니 더 의젓해진 것 같습니다. 어제는 누리가 그럽니다. “엄마, 밥하는 거 도와줄게~!”처음에는 정말 나를 도와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하도~ 하고 싶다는데 말리지는 않았지요. 아무 말 없이 그냥 시켰습니다. 설거지를 돕고 감자를 씻어주고, 옆에서 같이 볶아주기까지....... 오늘은 아예 피자 만들 때 옆에서 끝까지 도와주었지요. 한 아이가 도와..

스페인 할머니가 차린 간단한 저녁 식사

여러분, 새해 명절 휴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도 며칠 푹 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스페인 고산평야에 요즘 비가 오지 않아 물저장탱크의 물을 좀 절약하기 위해 우리는 빨랫감을 다 싸들고 시댁에 다녀왔답니다. 앗! 절대로 부모님 힘들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변명이 있어야 자주 뵙지요. ^^* 그리고 때마침 우리 큰 딸 생일이기도 하여 다함께 축하 파티를 열기 위해 다녀왔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도착한 날 저녁 우리 시어머니께서 마련해주신 아이들 저녁 식사를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생일 관련 건은 다음에...... ^^* 스페인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사인데요, 특히 할머니들이 손주들에게 해주는 애교 저녁 식사입니다. 일단 스페인 식사 문화는 이미 제가 포스팅을 써서 아신 분들은 아실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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