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마음이 후덕하고 인성이 뛰어나 다른 이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배려하는 사람이라도 운에 따라 사람 잘못 만나면 꽤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주 만물의 모든 덕으로 사람을 대해도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트러블 메이커이기 일쑤이고 말이죠. 편협한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 아무리 마음을 다하여 대해도 그것을 몰라주고 벽을 쌓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요. 이게 다 인간이 갖고 있는 본질 중의 하나인가 봅니다. 저는 첫째를 가지기 전에 마을에 허름한 창고를 구입했답니다. (이 창고 구입하려고 엄청나게 일하며 저축했습니다.) 목적은 창고를 수리하여 멋진 도예 공방을 내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임신하고 몸이 무거워지니 그 프로젝트는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