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한 일기
나를 놀라게 한 스페인의 주사기 사용법
스페인 산들무지개
2014. 12. 2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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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한국 친구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여 즐거운 만남을 갖고 있답니다.
덕분에 저도 6 년 만에 남이 해주는 맛있는 한식을 먹게 되었지요. 사진으로 몇 컷을 찍었는데 그날은 아이들이 열이 있어 집중하여 먹지를 못 했네요.
여기서 오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스페인에서 아이들이 아플 때 약 먹이는 신기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자고로 제가 깜짝 놀란 모습이기도 하답니다.
다름아니라 주사기 사용법이랍니다.
어느 날, 스페인 친구집에 갔다 주사기가 책상 위에 널부러져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답니다.
'혹시, 저 친구 마약하는 것 아니야? !' 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스페인에서는 약을 먹을 때, 숟가락도 아니고, 약 전용 계량스푼도 아닌 바로 주시기로 약을 먹는다고 합니다.
어제 아이가 열이 나, 약을 먹이게 되면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그래도 건강이 최고이니 마음대로도 못 다니겠네요. 산책 정도로 나갔다 돌아오는 식으로 여유롭게 그런 여행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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