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러분, 주말을 잘 보내셨나요? 우리 부부는 열심히 김치 담그느라 또 휴일 시간을 후다닥 보냈답니다. 요즘 남편이 '김치병'에 걸려 김치 담그는 데에 열을 올리고 있답니다. 스페인식 채소 절임과 한국식 발효 음식, 김치의 조화로 채소밭에서 나는 모든 채소는 김치로 담그자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식 발효 김치가 더 입맛 당기는 것은 사실이고, 또 자기가 담그는 식초 절임이나 소금 절임은 이제 질렸다고 한국식으로 먹자고 난리입니다. 지난번 브로콜리로 김치를 담근다고 엄청 희한하게 절 보더니, 김치 맛이 좋았는데 이제는 모든 채소로 김치 담그자고 난리입니다. 요즘 육아가 좀 수월해지니 이제야 저도 살림에 신경을 쓸 수 있어, 지난번에는 근대 김치도 만들었는데 남편이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