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좋아하시는 분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 시골 사시는 분들,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 야외에 나가 자주 산책하시는 분들...... 등등. 요즘 한국의 산천에서도 진드기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ㅠ,ㅠ 한국에서도 산행을 다녀오신 어떤 분이 진드기에 물려 꽤 고생하셨다는 소식을 종종 접하네요. 저는 이 진드기가 너무나 싫습니다. 제가 사는 스페인 고산은 이맘때 제일 많이 진드기가 나타난답니다. 그래 봤자 일 년에 한 마리를 겨우 잡는다고 할까요? 이곳에서 거의 9년을 살면서도 진드기 한 번 물려본 적이 없는데, 역시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이 진드기 보는 확률이 높아졌답니다. 고양이에게도 잘 들러붙지 않는 녀석들이 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워낙 들판으로 나돌아다니길 좋아하여 한 마리씩 붙여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