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나요? 저는 며칠 시댁에 다녀왔답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무지 아파서 뒷수발 하느라 너무 긴장한 나머지 에너지 소모를 많이 했었나 봐요. 시댁 가자마자 그 긴장이 다 풀려 그냥 잠 실컷 자고 해주시는 밥 먹고 그렇게 편히 쉬다 왔답니다. 에고고...... 한국 가족 한 명 없는 이곳에서도 외국인 시댁이라도 이렇게 가족이 되니, 가족 앞에서 긴장이 풀리는 것이 그냥 신기하기만 하답니다. 역시나 인간은 인종과 나라를 떠나 인간적 사랑이 묻어나면 이런 가족적인 그 애정을 느끼나 봐요. 이런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긴장이 확 풀어져 며칠 포스팅을 하지 않았는데, 마치 몇 백년은 지나가버린 느낌이랍니다. 갑자기 날씨도 화창하니 좋아져 완전히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