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옷 물려 입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스페인 사람들 제목만 보면 참 정겨운 스페인 사람들이죠? 사실, 어제의 포스팅에 우리 부부의 친구 가족이 항상 아이들 옷을 물려준다는 내용을 썼습니다. 그 내용을 읽으신 몇몇 분이 스페인 사람들 참, 정겹다고 해주셔서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정겨운 것도 있지만, 사실,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뜨악한 부분도 있었답니다. 뭐,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는 그런 말이 있듯이 제가 처음에 스페인에 살면서 경험한 몇몇 부분들을 소화한 지금에서야 이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소화가 다 되어, 전 이제 아무렇지도 않은 옷 물려받는 방법인데요, 여러분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실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아이들 옷 물려받는 것은 한국이나 스페인이나 비슷하다. 물론 남의 집 자식 옷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