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와 하늘이 낭만적인 스페인 도시, 카디즈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아름다운 도시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카디즈(Cádiz)~!
어제 카디즈 지방의 건물 코너 보호대에 관한 글을 소개했는데요, 많은 분이 한 달 머물면서 어슬렁거리고 싶다는 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앗! 코너 보호대만 보고 이런 말씀을 하시니......
그래서 카디즈 주변 경관을 숨김없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단, 저작권이 있으니 무단 복제 복사 변형 등 훔쳐 가지 마세요!
(오늘 도둑들 때문에 또 골치 아픈 일이 있었거든요. ㅠㅠ
왜 내 글과 사진은 맨날 훔치기 좋아하는지...... 그렇게 동영상으로 만드냐고요!!!
이번에는 화도 안 나오고 어이가 없어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계속 신고해도 누군가는 계속 훔치고 마음대로 가져가 쓰고 있으니......
남이 만든 창작물 그렇게 쉽게 훔쳐 가 쓰고 돈 벌기 참 쉬운가요?)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카디즈의 낭만적인 풍경 소개합니다.
여기가 카디즈 옛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성으로 둘러싸인 요새 도시인데요......
사실은 섬과 같은 모습이랍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글 지도를 올려봅니다. 카디즈는 이렇게 바다가 사방팔방에 있지요.
그래서 굉장히 작게 느껴진답니다.
예전에는 해적이 출몰하던 지역이라 아메리카에서 들여온 보물을 이곳에 선적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많은 해적대가 함락하기 쉬운 섬 도시라 그랬다네요. 대신, 보물을 실은 범선은 내륙 도시인 세비야로 갔다고 합니다.
일단 카디즈의 풍경은 이렇습니다.
정말 예쁘죠?
위의 사진은 시청이 있는 광장 풍경입니다.
야자나무와 분수, 파란 하늘 시원시원한 풍경입니다.
실제로 이곳은 해협이기 때문에 바람이 꽤 많이 불어 체감 온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여기는 카디즈 기차역입니다.
카디즈 지방의 행정 도시가 카디즈인데 요새 헤레스(Jerez)로 많이 옮겨졌다고 하네요.
헤레스에는 공항도 있고, 여러모로 팽창하기 좋은 내륙에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정말 어슬렁거리면서 거닐어 보기에는 참 좋은 도시입니다.
골목골목이 대항해 시대의 유산인 듯 시원시원하게 펼쳐지고요, 실제로 건물이 꽤 높게 지어져 있었습니다.
시원한 야자나무와 시청 앞 풍경
역시 도시마다 있는 여행 안내소에서 정보를 물어봐야죠.
스페인은 정부 차원에서 무료로 운영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정보를 구할 수 있답니다.
여행안내 사무소외에 이렇게 작은 사무소도 곳곳에 있어 원하는 정보를 구할 수 있답니다.
뭐, 요즘은 인터넷이 잘 되어 가지 않아도 되겠지만,
현지인과 대화도 할 겸,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친절한 스페인 사람들 참 많거든요.
골목골목이 참 예뻤어요.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광장 식당들.
광장 식당들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적당한 음식을 찾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여기는 카디즈 대성당입니다.
특이하게 대성당 건물의 색깔이 다르죠?
이것은 암석의 성분이 다른 돌을 가져다 지어 그렇다고 합니다.
제 눈에는 참 예뻐 보였습니다.
여유롭게 앉아 즐기는 관광객들
대성당 뒤쪽으로 나가니 현지 재래시장이 있었습니다.
재래시장 건물 안쪽에는 먹자골목도 있었고요.
아주 저렴한 현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앉을 자리를 찾을 수 없었어요.
재래시장은 역시나 보는 재미죠~
재래시장을 나오니 이렇게 방파제로 둘러싸인 바다 풍경이 보입니다.
쿠바의 하바나가 왜 생각나는지......
참 예쁜 곳이었습니다.
아구스타 길로 통하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도 있었고요.
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 원형 극장 중의 하나인 원형 극장도 있었습니다.
폼페이 원형 극장 다음으로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일 땐 어디든 앉아 카디즈 지방의 전통 음식을 드셔보세요~!
위의 사진은 예쁜 성당 보면서 음식 먹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카디즈 음식은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2018/08/14 - [한서 가족의 여행기/2018년 여름, 안달루시아 여행기] - 우리가 먹어 본 호기심 이는 스페인 남부 음식
후식도 카디즈 후식점에 들려 한 개씩 사드셔보세요~
알록달록한 후식도 카디즈만큼이나 예뻤네요.
어때요? 스페인 남부의 최남 도시 카디즈......!
카디즈는 고속 페리를 타면 40분 안에 모로코에 갈 수 있는 도시이면서요.
아름다운 옛 대항해 시대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이기도 하답니다.
오늘도 즐거운 일 가득한 하루 되세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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