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국말 흉내 낸 이웃 아이를 크게 혼낸 이유
뜸한 일기/이웃

우리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저는 이 육아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부모가 되니 어떤 것이 아이에게 좋은지 민감하게 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산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에게 단호하면서도 어진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답니다. 


그런데 가끔 다른 집 아이를 볼 때면 부모들이 아직 여물지 않아, 아이와 같은 태도를 보일 때도 있습니다. 한국이나, 스페인이나, 서양이나, 동양이나, 다 이런 여물지 않은 어른들은 있으니까요. 간혹 아이가 잘못하고 나쁜 행동을 할 때에는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말을 스페인에서도 하더라구요. 혹 이웃 아이가 나쁜 행동을 하고 야단칠 때에는 "저거, 내 딸이라면 가만 안 둔다!"라는 말도 서슴지 않고 하고요. 다 어디서나 아이 교육에 대한 이웃의 행동은 같은가 봅니다. 


오늘 저는 그다지 기분 좋은 일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요즘 자주 만나는 이웃 아이의 행동거지를 조금 말씀드렸는데요, 그 아이와 사건이 있었답니다. 



2014/10/12 - [뜸한 일기/아이] - 어린 딸의 행동에 감탄이 절로 나온 이유



이웃 아이 엄마는 아이에게 크게 야단치는 일이 없이 언제나 그래, 그래, 그래...... 하면서 끝납니다. 단호하지 않고 제한되지 않는 행동을 하니 아이는 언제나 엄마가 하지 말라는 일만 하는 청개구리로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쟤가 왜 그런가?" 하면서 걱정을 많이 하지만 말이지요, 제삼자가 보는 입장에서는 엄마가 아이를 단호하게 혼내지 않아 아이는 청개구리 짓을 하는 것이랍니다. 새로 한 페인트칠에 손대지 말라,고 하면 꼭 손을 대야 직성이 풀리고, 돌담을 오르지 말라면 꼭 돌담을 올라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엄마는 지쳐가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저는 아이들 하굣길 맞으러 학교에 갔다 요 아이를 크게 혼냈습니다. 


문제는 우리 딸내미 셋을 차에 태우려고 저는 한국말로 아이들을 불렀습니다. 


"산들아, 누리아, 사라! 이제 집에 가자! 빨리 차 타야지!" 

하면서 한국말로 아이들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이웃 아이가 옆에서 제 한국말을 흉내 내고 있었습니다. 

"산들아, 누리야, 사라! $%^@#$% #$%^^^!"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누가 보면 중국말 흉내 내는 것 같이 보였어요. 


저는 무시하고 아이들 가방을 챙겨 들면서 또 그랬지요. 

"가방은 어디에 두었니? 가방을 챙겨 집으로 가야지! 가방 어디 있어?" 

했더니, 이웃 아이는 옆에서 또 제 말을 흉내 내는 것입니다. 

'요것이 괘씸하게! 어디 어른이 하는 말을 흉내 내?'라는 생각이 드는 것보다 이 장면을 보던 엄마가 아무 소리 하지 않는 것이 신기해서 이 아이에게 좋은 말로 그랬습니다. 


"내 한국말을 엉터리로 흉내 내지 않았으면 좋겠는걸."

그러자 초등학교 2학년인 이웃 아이는 실실 웃으면서 

"왜 흉내 내면 안 되요? #%$^@ ^%#$&!" 이러는 거에요. 실실 웃으면서 몇 번을 이렇게 흉내 내는지......  



아니, 이 녀석이! 정말 어른이 말하면 한 번에 듣고 경청해야지! 내 눈을 보면서 실실 웃으면서 또 중국말같이 엉터리로 한국말을 막 흉내 내는 것을 보니 기가 막히는 것이에요. 아니, 엄마가 아무 소리 하지 않으니 이 녀석도 이웃 어른에게 별소릴 다하는구나, 라고 생각되는 것이, 


"너 자꾸 이런 식으로 흉내 내면 나 엄청나게 화를 낼 거야!"

전 표정을 엄하게 하고, 아이의 어깨를 두 손으로 꽉 잡고, 눈을 똑바로 보면서 경고를 했답니다. 

순식간에 당한 아이는 뻥 쫄아서 "왜요?" 하고 물었어요. 



"우리 아이들 앞에서 이렇게 엉터리 한국어 흉내 내면서 비웃는 식으로 따라 하는 것은 아주 나빠. 나는 한국어 대화를 하고 있는데, 네가 옆에 끼어서 내 대화를 망치고 있잖아. 나는 우리 아이들하고 한국어 대화를 하고 있었단 말이야. 그리고 네가 그런 식으로 한국어를 비웃으면서 엉터리 흉내를 내면 우리 아이들도 너처럼 흉내 내고 싶어 할 거야. 아니면, 네가 한국어 하는 나를 놀리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한국말 하기 싫어할지도 몰라. 한국말을 부끄러워할 거야. 나는 네가 한국말 하는 나를 존중하여, 놀리는 식으로 발음하지도 말고, 흉내 내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한국어 배우고 싶다면 내가 가르쳐주겠지만, 이런 식으로 흉내 내는 것은 환영하지 않겠어!" 



제가 화를 낸 적이 없는데, 오늘은 단단히 아이에게 한소리를 했답니다. 초등 2학년 생인데, 이제까지 존중하는 법은 배웠을 것 아닌가요? 비록 다른 나라 말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지요. 다름을 배워가는 아이에게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이야기해준 일이었지요. 

물론, 눈을 부릅뜨고 손가락으로 경고 제스쳐를 하면서 말이지요. 안 그러면 계속 되풀이하니 말이에요.

아이는 그제야 이해했는지, 경청하면서 그러네요. 


"네! 알았어요. 다시는 이렇게 흉내 내지 않을게요." 


그렇게 하여 일은 마무리되었지만, 아이의 엄마는 과연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다음에 아이의 엄마와 함께할 시간이 있다면 오늘의 사건을 차근차근 설명하여 그 이유를 말해줘야겠네요. 


그래도 단호하게 아이에게 이야기한 것이 참 잘한 것으로 생각하는 하루였답니다. 남의 아이라고 한마디 못하는 것은 아이의 인성을 위해서도 좋지 않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도 좀 자제하는 법을 가르쳐준 것은 아닌가 싶네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제가 이웃 아이 단호히 야단친 일, 잘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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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stee 2014.10.24 22:56 신고 URL EDIT REPLY
이해는 되지만 제가보아도 좀 자격지심같네요..영어권이신거같은데..아이들은 외국어가 신기하지않았을까요? 그리고 강한제스츄어.. 아이엄마가 상당히 언짢았을것 같습니다만.. 제가있는나라에서는 상상못할 일이네요..물론 이나라 부모들은 그렇게 오래 따라하도록 방치도 안했겠지만요^^
BlogIcon 화사한 | 2014.10.24 23:06 신고 URL EDIT
자격지심이라고 댓글 다시니 .. 좀 너무한것 아닌가요?
영어권이 아니라 스페인어권에 살고 있는 분인데 글을 잘 읽지도 않고 너무 심하게 댓글 다신것 같네요

그 아이가 어떤 어조로 어떤 뉘앙스로 말했는지
글만 봐서 아나요?
그걸 당한 사람이 더 잘 알고 있는거고..

산들님 충분히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아이와 잘 소통했다고 봐요 .

내 아이를 기르는 엄마 입장이란 것 ...
생각해보면 자격지심이란말 함부로 못하죠

댓글이라고 너무 함부로 말하는것 아닌가...

얼굴 보지 않고 말한다고
마음 상한 사람에게 자격지심이라니..

상처에 소금뿌리는 것 같아서 ... 보는 나도 기분이 상하네요
BlogIcon 뀨웅 | 2014.10.24 23:28 신고 URL EDIT
자격지심이라고 말씀하신 후에 님이 '이나라 부모들은 ...방치도 안했겠지만요'라고 말씀하신건 모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4.10.24 23:30 신고 URL EDIT
stee님, 직접 이 현장에 있어보지 않으시면 이런 말씀은 못하십니다.
글을 안 읽으신 티가 참 나는군요.

stee님이 어떤 나라에 있으신지는 모르지만 나라의 국민 문제가 아니라 한 아이의 문제입니다. 아이 엄마하고 이야기했지만, 언짢아하지도 않았어요. 참고로 영어권도 아니고, 그 아이와 엄마는 스페인 사람도 아닙니다. 북유럽인입니다. 즉 스페인 마을에서 일어난 북유럽에서 이주해온 아이가 한국인인 나의 대화에 끼어 들어 조롱을 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바보가 아닌 이상, 조롱과 놀이는 구분할 줄 압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15년 정도 살았어요. 이 정도는 충분히 구분합니다.

BlogIcon 마로 2014.10.24 23:10 신고 URL EDIT REPLY
전적으로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한국이 않인곳에 있지만 이곳역시 부모의 교육에따라 아들에 행동이 달라요 물론 아무리 엄하게해도 아직은 잘 몰라 계속 잘못을하지만 그래도 참 바르게 크더라고요
BlogIcon 뀨웅 2014.10.24 23:26 신고 URL EDIT REPLY
차근차근하게 (무섭긴 하겠지만) 타이르신건 잘하신것 같아요ㅇㅅㅇ 한두번도 아닌 행동을 엄청 화내면서 혼낸것도 아닌데...이걸 왜 자격지심이라 생각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BlogIcon 이성숙 2014.10.25 00:02 신고 URL EDIT REPLY
인내심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차분히 단호하게 설명을 하고 아이의. 올바른 대답을 이끌어낸것도 잘하신것 같아요. 이웃 부모님하고 이후 대화는 꼭 나누도록 해야겠죠. 부작용이 있더라도 옳다고 여기시면 신념을 꺽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BlogIcon eunice 2014.10.25 00:28 신고 URL EDIT REPLY
산들이님 잘하셨어여
저도 지금 토론토 거주 12년째님마음압니다 교육에서 무엇이 가장 바람직한지도
제대로 알고 계시구요
정말 그아이가 잘되었으면 하는 사랑의
마음이시란 생각드네요
정말 공감하고
이상한댓글 다시는분들께
걍 모른척하셔여
한두번 말 하는대 안듣고
자꾸 딴지걸면 그사람 손해
또 것때문에 맘 뺏긴면 산들님 손해지요~~~헤헤
외국서도 당당히 기죽지마시고
홧팅하셔여^^
BlogIcon 그레이스 2014.10.25 10:41 신고 URL EDIT REPLY
북미권에서 아이들 기르는 엄마입니다. 님의 상황이 상당히 열받는 상황이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일단 남의 아이를 어깨를 잡고 훈계했다는 말씀에 일단 우려를 금할수 없네요. 각 가정은 나름대로 양육방식이 있고 그 엄마가 아이를 방임하는 것은 님의.관점이죠. 일단 그 엄마에게 아이의 행동이 내 아이들에게 불쾌감을 주니 데려가 달라고 말을 해야 했다고 봅니다. 저도 아이들 학교에 가서 동양인 엄마로서 신기한 시선을 받는데도 익숙하고 중학생이 된 아이가 특히 동양인 비하발언에 민감해지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만... 엄마가 먼저 당당하고 유연하며 특히 남에게 책잡힐 행동은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 옆집 아이는 좀 순한 아이네요. 하지만 만약에 그 아이가 바로 풀이 죽어 잘못했다 하지 않고 어깨를 잡힌 것이나 님의 '크게 화를 내겠다 '는 발언에 반항을 하거나 다른 돌발행동을 보였다면 그래서 이 일이 크게 번졌다면 님의 아이들은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요? 세상에는 나와 다른 사람들도 많고 외국에 사는 사람은 본인이 많이 다르다는 걸 먼저 인정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라면 엄청나게 불쾌해서 그 엄마에게 다시는 우리애들 옆에 얼씬도 못하게 해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너 한국말 진~짜 못하는 구나 ' 하고 같이 놀리면서 웃어넘겼을 것 같습니다. 댓글에 자격지심을 운운하는 말에 발끈하시는데 저도 여기서 이십년을 살아도 현지인들과 혹은 백인들과 같아질 수는 없는 거거든요. 아이들에게 당당하고 유연하게 그래서 상처받지 않고 사는 법을 가르치는게 우선이 아닐까요?
BlogIcon 그레이스 | 2014.10.25 10:59 신고 URL EDIT
무엇보다 다른 엄마들의 양육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부모가 여물지 못했다 판단하는 것은 우려스러워 보입니다. 저도 아이들을 상당히 엄하게 키우고 나가서 예의바르고 말 잘듣는 아이들이라는 말을 듣는 편입니다만 각 가정에는 나름의 양육방식이 있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거든요. 그 아이때문에 님의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는다면 단호히 대처하시고 그렇지 않고 님이 생각하시기에 악영향이라 생각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나중에 누구누구가 엄마 말을 따라하는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니? 이렇게 물어보시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나쁜 행동은 닮지 않도록 그러면서도 나와 다른 사람들과도 더불어 살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님에게 혼난 아이는 오히려 나중에 커서 창의력이 뛰어난 인재가 될 수도 있는 거구요.
BlogIcon 지나가다 씁니다. | 2014.10.25 11:05 신고 URL EDIT
그레이스님 댓글 내용 자체는 일리가 있는데요, 이 글과 핀트가 전혀 안 맞는 댓글이네요.
문제의 그 아이가 블로그 주인 딸들을 놀리거나 괴롭히거나 했다는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그 아이가 블로그 주인을 놀린 겁니다.
그리고 블로그 주인이 그만 하라고 좋게 말했는데, 계속 그런 행동을 하니까 나중에는 강하게 말한거고요.
블로그 주인이 엄마로서 자기 딸 괴롭히는 아이를 훈계했다는 내용이 아니라, 블로그 주인 스스로가 불쾌감 느낀 일에 대해 쓴거죠.
그런데 왜 '아이 엄마에게 당신 아이가 내 아이들에게 불쾌감을 주니 데려가달라고 먼저 말을 했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당당하고 유연하게 그래서 상처받지 않고 사는 법을 가르치는게 우선이 아닐까요?' 라는 조언이 나올까요...
BlogIcon 지나가다 씁니다. | 2014.10.25 11:17 신고 URL EDIT
제가 댓글 쓰는 사이, 원래 댓글 밑에 또 다른 댓글 쓰셨네요.
두번째 댓글까지 읽고 나니, 그레이스님이 글 내용 전체를 제대로 읽지 않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그레이스님도 엄마 입장이시라니,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 양육에 대해 그런 생각하실 수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요...
아무리 봐도 글의 주제와 너무 동떨어진 댓글입니다.
만일 블로그 주인이 그레이스님 충고대로 그 아이 엄마한테 '당신 아이가 우리 애들한테 불쾌감을 주니 데려가세요.' 라고 말한다면, 그거야말로 황당한 상황입니다.
문제의 그 아이는 애초에 블로그 주인 애들을 놀린 적이 없는데, 왜 애들 이야기가 나올까요... (오히려 그 아이 엄마가 기막혀할 것 같네요. '자기가 기분 나쁘면 기분 나쁘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우리 애가 언제 자기 애들 놀렸다고 자기 애들 핑계를 대는거지?' 하면서요.)
차라리 '당신 아이가 나를 불쾌하게 만드니 아이를 데려가달라' 라고 한다면 말이 되지만요.
그레이스 | 2014.10.25 11:53 신고 URL EDIT
에효 밑에 댓글다신 님. 그럼 이학년짜리가 하는 행동이 나를 기분나쁘게 한다고 해서 어른의 힘과 (어깨를 잡는) 어른의 말빨로 이학년짜리를 제압하는 것이 옳은건가요 ? 산들님의 행동을 그래 해석한것은 아니고 지나가는 분의 해석대로라면 그렇다는 겁니다. 그리고 아이 엄마에게 ...아이의 존경심없는 행동이 우리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 어필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본인의 의견과다르면 글을 잘 읽지 못했다고 하는게 이 게시판의 특징이네요. 그럼 제 글도 잘 파악을 못하신거 같으니 간단명료하게 말씀드리면 남의 아이를 몸에 손읓 대가며 훈육하는 행동은 화를 부를수 있으니 자제하시고 유머로 대하던가 엄마랑 얘기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남의 자식 걱정하기보다 내 자식을 보호하고 잘 키우세요. 이러면 됐습니까 ?
BlogIcon 지나가다 씁니다 | 2014.10.25 12:28 신고 URL EDIT
님은 한글을 못 읽습니까?
내 댓글 어디에 님의 의견이 틀렸다고 비난하는 내용이 있습니까? 눈이 있으면 똑바로 읽어보세요. 오히려 님의 댓글도 일리 있다고 썼습니다.
엄마마다 양육관 다른건 당연하니 님 양육관이 그렇다면 누가 뭐랍니까?
다만, 님이 주인 글 내용과 동떨어진 핀트 안 맞는 댓글 썼다고 한거잖아요.
게다가 내 댓글 내용대로라면 어린애가 자기 불쾌하게했다고 힘으로 누르는게 잘한거냐는 부분은 황당하기까지 하네요.
다른 사람 글이든, 남의 댓글이든, 제발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히 읽고서 댓글 쓰세요.
님 마음대로 읽고 해석하지 말고요.
BlogIcon 있는 그대로 | 2014.10.25 14:42 신고 URL EDIT
그레이스님의 대처방법도 좋은데요. 유모어로 승화시키는 유연성ㅎㅎㅎ근데 그게 좀 어려워요. 해외생활여서 더 필요하지만 그렇기에 흠..산들님 방에서 댓글이 내 뜻과 달라도 악플이 아닌 그레이스님의 이런 좋은 의견 제시는 사랑과 관심으로 보여요 산들님 화이팅♡♡♡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4.10.25 14:48 신고 URL EDIT
그렛이스님의 우려 되는 댓글 다 이해합니다. 크게 해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는 아주 작은 동네라 그 아이는 우리 마을의 한 가족과 같습니다, 어깨를 잡은 것은 집중을 요하게 하기 위한 행동일 뿐 폭력적이 의미는 없었습니다,

부드러운 말로는 행동을 자제하지 않기에 학교 선생님이 각별히 이런 식으로 강하게 가줘야힌디고 엄마들과 의견을 같이 했지요. 사는 방법을 이곳에서는 고집 센 아이에게 이렇게 가르친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아이가 조롱을 하는데 유머로 대처하다 그 선에서 끊지 않은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진짜 심각할 때도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했지요. 그 다음 날 같이 놀아도 진짜 하지 말아야할 때, 해야할 때는 구분해야지요. 여기서 동양인 비하라는 관점보다 동네 어른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관점이 더 큽니다. 아무리 서양이라지만 상대방 존중하는 법은 중요한 교육이지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4.10.25 15:00 신고 URL EDIT
앗! 현지인과 같아질 수 없다는 말씀... 글쎄요?
여기는 대도시도 아니고 겨우 200명 남짓의 작은 스페인 마을입니다.
학교 총인구는 13명... 한 가족과 다름없어요.
스페인 아이들이 절반도 안되고 다 외국인 아이들에요.
저에게 자격지심에 과잉 반응하셨다고 하는데 현지 사정 모르고 댓글 다시는 분들께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어 과잉 반응을 했네요. 보통 제 블로그 독자님들은 제 현지 사정을 다 알아 한 번에 이해를 하셨는데 다른 분들은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영미권이네, 영어 옹알이 어쩌구저쩌구 하시니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BlogIcon 그레이스 | 2014.10.26 00:53 신고 URL EDIT
산들님 이글 읽게 되실지는 모르지만... 사람은 딱 자기 아는만큼만 보이는 거 같아요. 저도 외국에 오래 살았고 유럽에도 여러번 다녀왔지만 게다가 산들님 블로그도 종종 흥미있게 일었지만... 딸들이 완전 너무 귀여워서 웃기도 많이 하고... 인구가 200 명 정도 되는 산골 마을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작은 타운이라고는 생각했지만요.. 게다가 인구의 과반이 외국인이라니 저로선 솔직히 상상이 잘 안가네요. 저는 미국 대도시에 사는 저의 관점에서 허걱 하며 그러다 큰일나요 하고 댓글을 단 것이지요. 프랑스 시골에서는 동네 아이가 버릇없이 굴어도 등짝을 퍽 때린다는 말을 듣고 설마 한 적이 있는데 각국 문화가 많이 다른 것이 재미있네요. 어쨋든 카카오 스토리 친구들이랑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가 들어오는 블로그이니 오해도 많이 받고 같은 얘기 여러번 해야 해서 마음 상하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턴 좋은 이웃들 사랑스런 가족과 행복하시길 빌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4.11.03 21:31 신고 URL EDIT
그레이스님, 감사드립니다. ^^
저도 그레이스님의 애정 어린 댓글에 아주 고마웠습니다.... ^^
가끔 놀러오셔서 이야기를 전해주시면 더 감사드리겠어요.
저도 다른 이에게 모르는 것들을 배우고 영향 받고 그렇게 살고 있거든요. 특히 이렇게 생각을 다양하게 해주는 댓글에는 더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BlogIcon 우리 2014.10.25 10:46 신고 URL EDIT REPLY
넷 현상에서 쉽게 말하는 찌질이들 말씀 상심마셔요
2014.10.25 15:43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못난이지니 2014.10.25 21:15 신고 URL EDIT REPLY
아이의 나이와는 상관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가끔 청소년들을 마주치는데, 내가 중국인으로 생각되는지 지나칠때면 내 귀에서 대고 "칭챙총"합니다. 그들귀에는 중국어가 그렇게 들리는듯하고, 까만 머리의 나는 중국인으로 생각하구요.
어릴때 그런 장난할때 버릇을 고쳐놓는것이 좋죠! 잘하셨어요!
BlogIcon 탑스카이 2014.10.26 22:06 신고 URL EDIT REPLY
단호한 태도였을진 모르나 왜 화를내고있고 왜 혼이나고있는지를 정연하게 아이도 이해할수 있게끔 하신 말씀에 감탄하였고
남의 아이에게도 잘못은 잘못이다고 가르쳐주신 산들무지개님의 태도에 찬사입니다.
요즘은 참 그리하기가 힘든 세상이 되어버렸는데 말이죠.

아이건 어른이건 자신의 행동이 왜 잘못되었는지 알지 못하면 고칠수도 반성할수도 없으니 왜곡된 사고방식과 행동을 가진채로 살아갈수 밖에 없게될텐데
좋은 경험을 쌓아간 계기가되었으리라 믿어요.

^ ^
BlogIcon 비단강 2014.10.28 11:20 신고 URL EDIT REPLY
교육의 중요성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이런 본능적인 행동에 제동을 걸고 잘 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게 끔 해주는 것이 교육이지요.
이런 교육이 되지 않으면 나중에
인종차별 성차별을 아무렇지 않게 인식하는 성인이 될 것입니다.
BlogIcon MJ 2014.11.03 13:52 신고 URL EDIT REPLY
지나가다 봤는데. 사람들은 참 정말 자기 관점에서만 상대를 (또는 상대의 글을) 보네요.. 저도 오늘 처음 블로그 들어와 몇 개의 글을 보고 이 글을 봤습니다만.. 자기 관점만 갖고 글 내용은 전혀 파악 못하시는 분도있고, 외국에서 좀 살았다며 자기가 산 경험만을 가지고 글을 판단하기도 하고... 안타깝네요 조금 >.< 산들님 행동은 그 시간과 공간에 맞는 인격적인 대응이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너무 빡빡하게 개인의 생활과 타인에게 선을 긋는 생활보다는, 상대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권이 더 좋은 거 같아요. 물론 "사랑과 진심을 가지고"가 없다면 폭력이 되겠지만요. 블로그 종종 놀러올게요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4.11.03 21:35 신고 URL EDIT
Mj님, 만나서 반가워요.
아! 처음으로 제 블로그를 방문하셨는데에도 이렇게 깊은 이해력으로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끔 한 포스팅으로 다른 이를 평가하는 분들이 있어 좀 무섭기도 한데요, 이렇게 깊게 읽고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참 좋네요.

행복이 가득한 그런 날 되세요, MJ님!
BlogIcon schatz 2014.11.03 21:19 신고 URL EDIT REPLY
늦었지만...
홧팅입니다. 참 현명하게 잘 하신 것 같아요.
저도 독일에서 유학할 때 스페인친구가 있었는데 정서가 한국적이라 좀 놀랐어요~^^
그러니 이웃어른으로서 훌륭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밑도 끝도 없는 비방은 무시하세요~~~
좋은 곳이라는 생각들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4.11.03 21:33 신고 URL EDIT
schatz님, 감사합니다. ^^
아! 독일에서 유학을 하셨군요?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독특한 지리적, 문화적 요소를 갖고 있어 참 재미있는 사람들이라고 스스로 인정을 하더라구요. ^^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BlogIcon JL 2014.11.03 22:12 신고 URL EDIT REPLY
한국말은 한국 사람들만 있을때 사용하는 것이 예의죠! 단 한사람이라도 못알아듣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을 위해서 공용어를 사용해 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저도 미국 교포로 이젠 독일에 와서 살지만 함부로 한국말 쓰지 않죠! 못알아 듣는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예의죠 특히 한국어 처럼 많은 외국인들에게 듣보잡어는 가려서 써 주는 것이 현명한 처사 이죠 괜히 존심 부리는 거 외국인에게도 자녀 교육에도 별로 입니다 한줄 요약: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자!
BlogIcon jake | 2014.11.04 16:02 신고 URL EDIT
그럼, 한국에 온 미국인, 일본인, 중국인들은 한국어로 대화를 해야 하나요? 한국어를 모른다,라는 반론을 하실지 모르지만, 만약 한국어를 안다면, 주변에 한국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한국어를 해야 한다,는 말이 되나요?

한국인이 미국 가면, 주변에 미국인이 있으면 한국 가족들끼리도 영어를 써야한다는 말인데, 동의하기 어렵군요.
BlogIcon | 2014.11.06 08:53 신고 URL EDIT
남도 아닌 자기 자식한테 말하는데도 한국어 못써요? 자기 자식만 알아들으면 되는 상황인데요? 님의 논리 참 비논리적이에요
- | 2014.11.08 00:54 신고 URL EDIT
글은 읽어보고 댓글 다시는건지 아니면 아는 척 훈수 두시려고 댓글 다신건지 진짜 궁금하네요. 외국 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하는데 내가 자국 친구와 우리끼리만 알아듣는 자국어로 다른 사람들 아랑곳하지 않고 한창 둘이서만 수다를 떨면 그 상황에는 예의에 어긋나겠죠. 하지만 이 상황은 전혀 그런 예의와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글 좀 제대로 읽고 쓰시죠. 그리고 JL님은 한국어를 쓰는 '한국인이지만 한국인이' 아닌 한국어 구사자라고 보았을때, 한국어를 듣보잡어로 지칭하는 태도가 매우 기분이 좋지 않네요. 외국인들에게 '외국어'이지 '듣보잡어'는 아니죠. 듣보잡은 '듣도 보도 못한 잡'스러운 것의 준말입니다. 자신의 핏줄의 나라의 언어를 깎아내리면 통쾌하신가요?
BlogIcon 우유부단 | 2014.11.09 19:37 신고 URL EDIT
듣보잡이라~~ 헐. 상황이. 필자가 충분히 한국어를 사용해도 될 듯 한데,,, 갑자기. 불쌍한 언어가 되어버리다니. 흘쩍
BlogIcon | 2014.11.11 12:37 신고 URL EDIT
뭔 소리세요 ㅋㅋㅋㅋ 이상한 분이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블로그 였으면 욕 한바탕하는데 이 블로그 주인분 생각해서 참고 갑니다 ^^ 정신 좀 차리고 사시길 ㅎㅎ 그게 정신 차린 거라면 병원부터 가셔야할 거 같네요
BlogIcon 지니 | 2014.11.28 15:02 신고 URL EDIT
듣보잡어라~~
모국어가 울어요ㅜㅜ
BlogIcon 듣보잡 | 2015.02.06 13:53 신고 URL EDIT
듣보잡이라니요.어이가 없네요.자국어를 그렇게 표현하는 님이 듣보잡이네요.
BlogIcon 황장군 2014.11.12 01:38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 아이를 훈육하신 내용이 아주 맘에 듭니다...화도 나고 그러셨을텐데...참 이성적으로 말씀 잘 하셨네요^^ㅎㅎ
집중을 못하는 산만한 어린아이는 어깨를 잡아 집중시킬수도 있지만...아이와 눈높이를 맞춘후 눈을 강하게 보면서 단호한 어조로 얘기하는것도 효과적입니다...작은 마을이고 그정도 훈육은 이해를 하는곳이라니....뭐 할말은 없지만...가끔은 아무것도 아닌일로 불란이 생길수도 있기에....
므튼....그 언변에 박수 보내드려요!!
2014.11.22 15:38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하하핳하 2014.12.05 15:34 신고 URL EDIT REPLY
무서운 이미지를 심어주셨겠져 ㅎ (네가티브) / 차라리 원하는 발음을 알려주는 것이 좋았을 뻔했습니다 (파지티브)
BlogIcon 칸쵸맘 2014.12.12 22:55 신고 URL EDIT REPLY
이웃집아이 엄마가 자식을 혼내지 않은것이 정말 이해가안되네요!
BlogIcon 레지나 2014.12.13 06:24 신고 URL EDIT REPLY
애가 흉내를 내는것도 관심의 한종류 아닐까요? 한국말 배우고싶니 ㅡ사랑해! ㅡ자 따라해보렴?!!!
BlogIcon 내꿈은 세계일주 2014.12.14 22:27 신고 URL EDIT REPLY
너무 너무 잘하셨어여~~~!!!
아이들이 잘못된걸 어른들이 바르게 잡아주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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