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일정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이것저것 동선이 맞는지 알아보면서 여행 계획에 착수한지 벌써 며칠은 되었네요. 아직도 여행할 날이 아직 멀었지만 미리미리 살펴보면, 더 큰 설레임과 기쁨이 스며들어 우리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계획을 짠답니다. 며칠 전, 남편과 인천 공항에 도착하면 어디부터 갈까, 생각하다 제주도로 먼저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친정은 좀 멀리있어 친정 갔다 제주도 가는 일은 합리적이지 않아 한 번에 제주도 갔다 올라오는 길에 친정에 가자 생각했지요. 그래서 인천에서 제주까지 배타고 갈까, 비행기 타고 갈까 고민에 빠지게 된답니다. 배타고 가는 낭만이 나름대로 큰 낭만인데 세월호 사건 때문에 좀 꺼려지기도 했었지요. 게다가 우리가 갈 시기가 보통의 장마철과 겹치기도 할 것 같아 짧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