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놔~~~! 이런 것도 포스팅으로 올리나?!" 하며 실망하실 분을 위해 미리 진정의 말씀을 먼저 드릴게요. 저도 이런 이야기가 시시콜콜할 수도 있다는 것에 한 표를 던지며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동서양의 생물학적인 신체 차이로 나타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오늘도 꿋꿋이 이야기를 진행해가겠습니다. ^^ 몇 해 전, 우리 시부모님과 서방님, 세 분은 쿠바 여행을 다녀오셨답니다. 그런데 서방님이 귀가 너무 이상하다면서, 들리지 않는다면서 고통을 호소하여, 쿠바의 이비인후과 의사를 만나게 된답니다. 의사 왈, "귀에 귀지가 꽉 차서 들리지 않았던 거에요!"그러시면서 그날 귀지를 깨끗이, 깔끔하게 청소해주셨답니다.그리고 귀가 빵 뚫려 아주 잘 들렸다는 뒷이야기도 같이 전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