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 해외생활난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 어언 2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블로그를 옮겨 티스토리에서는 초보 블로거에 불과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제가 하루하루 블로그 포스팅을 충실히 쓸 수 있는 원동력을 준 것은 다름 아니라 제 빛나는 아이디어도 아니고, 제 글솜씨도 아닌, 바로 이 [생각 노트]랍니다. 그날그날의 포스팅 쓰는 것에 정신을 빼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생각을 정리하고, 즐거운 글쓰기가 가능하게 한 에피소드들을 끄적끄적했더니, 이런 일상의 글쓰기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뭐, 대단할 것은 없지만, 개인의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해외 일상 블로거의 사소한 생각이지만, 그래도 이것들이 모여 하나의 증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단한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