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으로 봐서는 대체 무슨 차이이기에 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알콩달콩 승강이를 벌었느냐고요? ^^ 우리 부부의 한국 친구가 2달을 [참나무집]에서 머물다 가면서 요리 좋아하는 스페인 남편과 또 요리 좋아하는 친구 사이의 묘한 문화적 차이를, 여자인 제가 느껴, 이렇게 오늘은 그 차이에 관한 두 사람의 에피소드를 여기에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보통 한국인들이 가질 만한 편견이나 한국적 지식, 경험일 수도 있고요, 또 어떻게 보면, 스페인에서는 전혀 그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는 듣는 내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어 두 사람 이야기를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리겠다 다짐했지요. 두 사람은 요리를 좋아하기에 음식에 관한 걱정을 꽤 했습니다. ^^ "그중 하나가 오늘은 뭘 해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