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년 결혼기념일 맞은 우리 부부의 나들이
뜸한 일기/부부

아! 그간 많은 일을 겪은 것 같습니다. 인제야 자리에 앉아 그동안의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는 참 안심이 되고, 한편으로는 이 모험이 끝나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한국에서 온 친구가 돌아가고 나면 항상 허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에도 그랬지요. 허전한 마음에 좀 우울 증세가 오는 것 같기도 하더니, 남편이 회사에서 급하게 전화를 해오더군요. 


"있잖아, 저번에 전국 스페인 수제 맥주 경연대회에 참가한 맥주가 당선됐다는 소식을 받았어. 어떻게 할까? 마드리드까지 우리 가야 하나? 몇 등에 뽑혔는지는 모르는데 주최 측에서 급하게 날 찾아서 말이야. 우리 어떻게 하지?"


오! 산똘님이 드디어 전국 수제 맥주 대회에서도 상을 휩쓸게 되었나 봐요. 속으로 신났어요. 


"어떻게 하긴? 당연히 마드리드 가야지!"


"그래도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또 마드리드 왕복 운행비가 엄청 나갈 텐데......"


"괜찮아. 남편! 이런 기회가 언제 온다고? 게다가 상 받으러 가는 거잖아. 또 우리 결혼기념일도 겹쳤으니 12주년 기념하러 1박 2일 짧은 나들이나 하자. 애들은 할머니한테 맡기고......!"


그래서 우리 부부는 1박 2일 마드리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와! 이런 기회에 그동안 못해본 결혼기념일도 챙기고, 상도 받고......! 마드리드 내 수제 맥주 투어도 하고......! 정말 좋은 기회야! 가자! 남편!


그래서 우리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우리는 토요일 아침 일찍, 아니 새벽 3시 발렌시아에서 마드리드행 익스프레스 버스를 타게 된답니다. 

아이들은 할머니집에 맡겨두고 졸린 눈을 비비며 그렇게 외출하게 되었습니다. 


버스에 올라타니 산똘님은 어느새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잘 태세를 갖춥니다. 


저도 추억 여행이니 셀카 한번 찍자, 하고 찍었는데......

새벽이라 세수도 하지 않고 그냥 자다 일어나 탄 버스라......

사진에 레트로 뽀사시 효과를 내봤습니다.


그리고 4시간의 버스여행으로 아침 7시에 마드리드에 도착했습니다. 

썰렁한 토요일 아침의 버스터미널을 빠져나와 우리는 근처의 사촌 동생 집에 가게 된답니다. 

(그 이야기는 생략, 대신 사촌 동생 마을의 기차역 바가 너무 재미있어 조만간 그것 관련 글을 쓰겠어요.)


그곳에서 스페인식, 아니 마드리드식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바로 추로스(Churros)입니다. 

원래는 얼큰하고 진국인 핫 초콜릿에 푹 담가 먹어야 하는데, 

단 것을 싫어하는 전 카페 콘 레체(Cafe con leche, 우유 넣은 커피)와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촌 동생 가족과 만나 수다 떨다보니 또 배가 고파오는 거에요. 

브런치로 우리가 먹은 것은......


보카디요 데 베이컨(베이컨 바게트 샌드위치)


플라토 콤비나도(감자, 베이컨, 달걀 접시요리)


그간의 회포를 풀고 우리는 호텔 체크인 시간에 맞추어 솔광장으로 간답니다. 

그란비아 쪽에 호텔을 예약했거든요. 


솔 광장의 한 건물입니다. 

특이한 것이 저 간판 티오 페페는 거의 문화재로 

지정되다시피 한 모더니즘(1910-40년대) 상징 광고물이었다네요.

1835년 티오 페페라는 화이트 와인 회사가 탄생하면서 

이 광고물은 1935년부터 저 건물 옥상에서 빛을 냈다고 합니다. 

애플사가 저 광고물을 돈으로 사서 내리려다가 시민들 반발로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네요. 

애플의 큰 사과를 저 옥상에 박아놓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니 

그러니 스페인 사람들의 문화재 보호 열정은 대단한 것이지요.


그 유명한 동상 까를로스 3세입니다.

대단한 인물이지요. 

유럽 전역을 정복한 사람이지요. 

개인적으로 저 왕 때문에 유럽의 수학, 과학, 건축 체계가 확립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유럽 역사에서 빼놓으면 섭섭할 왕이지요.


우린 그란비아 맥도날드가 있는 프락틱 메트로폴 호텔로 갑니다. 

(호텔 이야기는 다음에 하지요. 너무 마음에 든 호텔이었습니다. 

다음 편에는 스페인에서 느낄 수 있는 복고풍 호텔을 소개하지요. 기대해주세요.)

 

복고풍이면서도 아주 모던한 호텔이었습니다. 

그곳 리셉션에서 체크인하고......


리셉션 살롱입니다. 


우리가 머문 룸입니다. 

풍경이 끝내줬어요. 


그리고 짐을 다 풀고 우린 마드리드 거리 산책하러 나갑니다. 

마드리드는 갈수록 사람 사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곳입니다. 

바르셀로나가 약간 여성적 느낌이 든다면 마드리드는 남성적이면서도 구수한 스타일입니다. 

아니, 제 개인적 취향에서 말이지요. 

그래서 그럴까? 전 마드리드가 아주 편합니다. ^^


골목골목 사람 사는 냄새 풍기는 마드리드 옛 시내 골목입니다. 


우리는 산책하면서 수제맥주상 수여식이 있는 카페로 천천히 발길을 돌려 갔습니다. 

남편은 조마조마한 얼굴로 제게 묻더군요. 

"도대체 어떤 상을 받을까? 아이, 떨려!"


"당연히 일등상을 받지!"


남편 얼굴에 갑자기 걱정하는 빛이......


"일등상 못 받으면 이 여행이 아까워지면 어떡하지?"


"아휴! 일등상 못 받아도 돼요! 우리가 함께 신혼처럼 데이트하는 기분이 되었잖아!"


"맞아!!! 추억으로 온 여행이라 생각하자!"


그런데 산똘님은 이탈리안 피자집을 지나다 배가 고픈지 그러네요. 

"맥주 마시기 전에 좀 속이 든든해야 할 것 같아."

하하하!


그래서 우린 피자를 사들고 거리에 나와 모이기로 한 하우스맥줏집으로 갑니다. 


정말 맛있었던 양송이버섯 피자


드디어 우리는 행사가 진행되는 곳으로 왔습니다. 


바(Bar) 형식으로 1층에는 다양한 맥주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기분 좋게 두 가지 새로운 맥주를 주문하여 맛봤답니다. 

그러는 사이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이 차고, 발 디딜 틈이 없어질 즈음 

주최측 로드리게즈 씨가 2층으로 우릴 안내했습니다. 


이 하르딘 데 루플로(Jardin de Lúpulo) 주최로 수제맥주대회가 3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맥주를 만드는 아마추어에게는 국가급 맥주대회라고 합니다. ^^


2층에 올라 자리를 잡으며 한 컷 찰칵!


수제 맥주 대회 금, 은, 동 트로피......

재미있게도 이것도 수제 트로피입니다. 

이거 색칠하느라 팔 떨어지는 줄 알았다는 주최 측 농담. 


요 두 사람이 사회를 맡았습니다. 

한 분은 전문 맥주 블로거, 로드리고 씨(좌)이고, 다른 한 분은 코메디언, 키코 씨(우)입니다. 


짜잔! 이제 본격적인 상을 나누어줍니다. 


유 ! 유 삐! 

(스페인에서 쓰는 신난다, 라는 감탄사)


오! 산똘님이 영국식 맥주 분야의 5위 상을 받았습니다. 

총 100여 개의 맥주 참가. 

산똘님이 좋다고 웃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 상 받는 것은 이 블로그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산똘님 상 받는 것만...... ^^


위의 영국식 맥주 비터(Bitter)는 거의 예상하지 않은 상이라 산똘님이 얼떨결에 상 받으러 나갔답니다.

정말, 대단해! 남편. 능력자네. 능력자!

그러고 나서 차곡차곡 상 발표가 있더니......


스페셜 맥주상 1위에.......

둥둥둥둥둥둥....!


산 똘! 

산똘님이 받게 되었답니다. 


바로 그 매혹적인 러시안 스파이, 안나 채프먼,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웃이 거머쥔 것입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한국 장모님이 보내준 고춧가루가 들어간 특별한 맥주였죠. 

매혹적인 이 맛을 한 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다고 심사위원은 말씀했는데요, 

이 맥주를 맛본 이들이 다 그랬답니다. 


"안나! 어찌 당신을 잊을 수 있을 소!"

산똘님 덕분에 그녀는 더 매혹적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렇게 이것이 끝인 줄 알았는데......

세상에! 스페인 내 가장 활성화된 맥주협회상도 받게 되었답니다. 

(두 주최 측 양반들이 이제 제발 나오지 말라며 아우성을?! ^^)

 

발렌시아 수제맥주 협회에게 상이 돌아가 모두들 메신저로 난리가 났었습니다. 


발렌시아 맥주협회에 돌아간 상(상)과 

산똘님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웃 일등상(하)이 되겠습니다. 


시상을 마친 후, 우리는 맥주 투어의 한 부분인 맥주가게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했습니다. 


요 가게입니다. 

맥주를 모르시는 분이 많아 이 가게 내부 사진은 패스, 하겠습니다. 


구경을 끝낸 우리 부부는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어디로 갈까? 


"당연히 한국 식당으로 가야지!"


역시나, 시골 촌에서 한식을 먹을 수 없으니 이렇게 대도시에만 가면 한식당을 찾아 방황합니다. 


운이 좋아 이 한식당, [마루]에서도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맥주를 따르고, 상 받은 것 축하하고, 12주년 결혼기념일 사진도 한 컷 찍습니다. 


찰칵!

우리가 언제 셀프 커플 사진을 찍나요? 어설프게 나온 우리 부부. 


한 번 더! 찰칵! 

역시 셀프사진은 어려워. 

그 유행한다는 셀프봉이 있어야하나? 


우리는 간단하게 한식을 주문했어요. 


심플하여 더 맛있었던 네 가지 반찬 


세계인이 반하는 돌솥비빔밥 

돌솥이라야 더 맛있다고 남편은 말하네요. 

그냥 비빔밥보다 이렇게 자글자글 뜨거운 비빔밥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주문한 해물 베이컨 김치 볶음밥......

이런 밥이 무척이나 먹고 싶었어요. 

김치를 두 달 동안 먹어보질 않아 너무 먹고 싶었지요. 

소원 풀었다! 


그리고 불고기 한 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저 한가위 같은 저녁이었습니다. 

부족함도 없고 넘침도 없는 그런 완벽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그리고 불고기가 너무 맛있었어요. 

장소도 넓직하고 소란하지 않아 정말 크게 즐긴 저녁상이었답니다. 


식당 내부 데코. 


호텔에 들어와 옥상 테라스에 올라가 우린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마드리드, 멋지다! 

그러면서.......


그리고 그 다음 날 아침 다시 본 마드리드 풍경입니다. 


화려한 아침 햇살 맞아 빛나는 건물들. 


옥상 테라스에 정원이 있어 참 좋았어요. 

호텔 이야기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음 편에 할게요. 

오늘은 감상만! 


파노라마 사진


그리고 이제 여행의 끝을 마무리할 겸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 먹고 오후 3시 버스를 타고 발렌시아로 가야합니다. 

우리 세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기다리니......


우리가 간 점심은 지난 번 맥주상 받은 상품권이었습니다. 

[마드카페]에서 식사하기! 


미리 예약을 하고 간 곳도 

역시나 수제맥주를 제공하는 곳이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곳은 수제 맥주와 수제 햄버거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햄버거 스타일이었습니다. 

맥도날드와는 전혀 다른 수제햄버거!!!

햄버거 먹기 전에 우린 전식으로 치맥을 주문했습니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수제 맥주


거품과 색깔이 끝내줬으나, 도수가 높아 전 다른 맥주를 마셨습니다. 

산똘님은 12도 가량의 맥주를 시식했고요, 저는 6도 가량의 인디언 패일 에일을 시식했습니다. 


제가 마신 인디언 패일 에일입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치맥이!

맥주가 있으면 치킨이 있어야하나? 


치킨 양념 날개입니다. 

꼭 고추장처럼 보여 침을 꼴딱 넘기면서 먹었는데...... 

맵지 않아 아쉬웠지만 아주 맛있었답니다. 

드디어 소원하던 치맥을 먹어보는구나! 내 방식대로...... ^^


제가 주문한 칠리 햄버거입니다. 


이것은 남편이 주문한 과카몰레(guacamole) 햄버거입니다. 


주문했으니 먹기 전, 사진을 즐겁게 찍고.....!


매운 맛을 기대한 칠리 햄버거인데, 하나도 맵지 않았어요. 

그래도 맛은 일품. 

수제라 달랐어요, 역시!

감자도 이곳에서 직접 튀겨 아삭하니 맛있고 독특했네요. 


웰 던으로 익혀달라고 한 제 햄버거. 

기존 햄버거와는 달리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 햄버거집이었습니다. 


미디엄으로 익힌 남편의 햄버거. 

이것도 맛 보았는데 역시, 달랐어요. 정말 맛있었다. 

어? 꼭 맛집 포스팅같아요.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브라우닝을 먹었지요. 

이것도 이 집에서 직접한 것! 


아! 이렇게 우린 짧지만, 인텐시브한 나들이를 마치고 

터미널로 가 버스에 올라탑니다. 


마드리드 버스터미널에서 기다리면서 한 컷 찰칵!


우리 이제 아이들 보러 가는 거야? 

남편, 상 받은 것 너무 축하해! 

내가 선물한 책 마음에 들어? 

(수제맥주관련책) 


이번 여행 참 인상 깊다. 

맥주대회에서 상 받은 남자들 소감이 다 

"이 상은 제 아내에게 바칩니다. 맥주 만든다고 집안 어질러 미안해, 아내!" 


한 것을 보니, 정말 맥주 만드는 일이 좀 힘든 일인가 봐. 

난 맥주 얻어 마셔 그저 좋기만 한데......


그런 이야길 산똘님한테 했더니, 

"난 그래서 당신한테 고마워. 내가 맥주 만든다고 구박하지 않는 유일한 아내인 것 같아."

"하하하! 그래?" 


덕분에 아주 즐거운 결혼 12주년 추억 여행이 되었네요. 

앞으로도 화이팅이다, 남편!!!


즐거운 하루 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고


* 저작권 방침 *

스페인 고산 생활의 일상과 스페인 이야기 등을 담은 이 블로그의 글과 사진은 글쓴이 산들무지개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글쓴이의 허락 없이 무단 도용하거나 불펌은 금물입니다. 정보 차원의 링크 공유는 가능하나, 본문의 전체 혹은, 부분을 허락 없이 개재하는 경우에는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글쓴이의 허락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Copyrightⓒ산들무지개 all rights reserved



이전 댓글 더보기
데이지 2015.02.24 11:33 신고 URL EDIT REPLY
결혼기념일과 맥주상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5 01:39 신고 URL EDIT
데이지님, ^^
정말 감사드립니다.
요 두 날이 겹쳐서 이런 추억거리를 우리에게 주었네요.
그래서 더 기억에 많이 남을 특별한 날이었네요. ^^
아자! 데이지님도 즐거운 날들 되세요.
BlogIcon 라합 2015.02.24 17:08 신고 URL EDIT REPLY
여행도 정말 알찬 여행이었고..
산똘님 상받으신 것도 정말 대단하시고 축하드려요..
무엇보다 서로에게 감사하며 마음 나누는 두분의 해피바이러스가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덩달아 미소짓게 됩니다..
예쁜 따님들과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5 01:40 신고 URL EDIT
라합님 덕분에 저도 오늘 해피바이러스에 감염되었어요. ^^
이런 댓글은 정말 글쓴이를 즐겁게 한답니다. 왜 일까요? 저도 모르겠어요.
라합님 정말 감사드려요.
아마빌리스 2015.02.24 18:23 신고 URL EDIT REPLY
감축드리옵니다아!!!!!
두분이서 오랜만에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셨내요:D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5 01:42 신고 URL EDIT
그러게 말이에요. 아마빌리스님. ^^
오랜만에 정말 6년 만에 처음으로 부부동반 1박 2일 단독 여행이었네요.
신혼으로 돌아가 둘 만의 시간을 함께한 느낌이었답니다. 에이, 정말 깨가 쏟아지면 더 좋았지만, 결혼 12년이 흐르니 중후한 맛이 난다고 할까요?
이 말을 쓰면서도 막 웃음이 나오네요. 중후한 맛!
아마빌리스님, 감사합니다.
BlogIcon isabel 2015.02.24 19:02 신고 URL EDIT REPLY
맥주이름을 애나 챞만으로 지으신 산똘님 유머가 잼있어요 ㅋㅋ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5 01:42 신고 URL EDIT
저도 농담으로 이런 맥주 이름 짓는 줄 알았는데 정말 대단해요.
이런 맥주 특성과 그녀의 매혹이 너무 잘 어울려 빵 터지는 줄 알았어요. ^^
BlogIcon 인영이 2015.02.24 21:54 신고 URL EDIT REPLY
우와!! 산똘님 축하드려요!!!!!!^^ 그리고 두 분 결혼기념일도 축하드려요!! 즐거운 마드리드 여행 겸 수상하고 오신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잠깐 보여주신 호텔도 예쁘고 마드리드 날씨도 무척 좋아보여요^^ 한국은 아직 쌀쌀하고 요즘은 황사에 미세먼지에 맑은 날이 별로 없어서 정말 부러워요! ㅎㅎㅎㅎ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5 01:44 신고 URL EDIT
한국이 너무 춥다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 황사가 시작되었나요? 정말 한국 특유의 그 뿌연 하늘이 생각나네요. 한국 있을 때는 몰랐는데, 한국 가니 무슨 뿌연 하늘의 공기층이 있어 파랗지 않았지요. 그런데 한국에만 있는 뿌연 무슨 공기층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어요. 이것이 오염인지, 아님 특수한 공기층인지......
그런데 가을에는 맑고 푸른 하늘이 보이는 한국이 참 매력적이지요.
오? 오늘 왜 말이 딴 데로 흘렀을까? 쏴리!!!
jerom 2015.02.24 22:20 신고 URL EDIT REPLY
아 셀카

누님 머리푼 모습이 예뻐요.
산똘님도 멋있어요.

맥주얘기하니 산똘표 맥주 맛이 어떨까 궁금하네요.

ps-매운 맛하니 떠오르는게 한국의 고추는 매운 맛에 명함도 못내미는 정도라는 얘기가 떠올라요.
동남아 고추를 먹었을 때 그 매움이란 잊을 수 없죠.
우리네 고추보다 수십배 맵다는 고추를 간식처럼 먹어대는 인도사람들을 봤을 때
존경스럽기까지 하더라구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5 01:47 신고 URL EDIT
하하하! 제롬님, 안 예뼈요. 다 뽀사시 효과에요.
정말 큰일났다. 다음부터는 사진 올리지 말아야겠다. 진짜 실제모습은 실망하실 수 있으니 미리 예방 차원에서 이런 말씀드려요.

산똘표 맥주맛은 정말 다양해요. 나중에 기회가 있길 바라고......

저도 한국 고추가 입만 매웠지 속까지 맵지 않다고 여겼답니다.
태국에서 맛본 고추는 얼마나 맵던지.......
북아프리카 무슬림 나라들 하리싸라는 매운 고추 스프는 정말 매워 먹질 못하겠더라고요. 정말 정말 매운 고추들은 세상에 널려있다는 것! ㅠㅠ
BlogIcon 적묘 2015.02.25 00:40 신고 URL EDIT REPLY
푸하하하하 너무 즐겁게 읽었어요.
저는 지금 마드리드 들어가는 표만 끊어 놓고 일정도 뭐도없이
일단 멕시코 시티를 걷는데만 올인했다가

이제야 들어왔네요.

정말 축하드리고!!!

제가 가서 꼭 커플 화보집 찍어 드릴게요 +_+
가족 사진도 물론!!!!!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5 01:49 신고 URL EDIT
화보집 잘 찍어줘야해요. ^^
못 생기게 나오면 다 적묘님 책임!
(모델이 좋지 않은데 지금 떼부리고 있음.... ^^)

멕시코 시티! 우와, 말만 들어도 설레네요.
저도 한가하게 걷고 있는 날이 오길 바랄 뿐이랍니다.
치아파들 조심하시고.... 아니, 마피아들...... 무사히 스페인행 뱅기 타시길 바랍니당. 아자! 파이팅!
BlogIcon LUIS92 2015.02.25 02:52 신고 URL EDIT REPLY
유쾌한 포스팅이네요.^^ 재미있게 잘 봤어요~
저도 산똘님이 만든 수제맥주 마셔보고 싶네요..ㅠㅠ
맥주 넘 좋아하거든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12 신고 URL EDIT
루이스님 맥주 좋아하는 포스팅 본 기억이 나네요. ^^*
정말 와인보다 다양한 맥주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남편덕에 알았네요.
루이스님 기회 되실 때 벨기에 맥주 함 드셔보세요. 놀라워요.
BlogIcon 드림 사랑 2015.02.25 07:25 신고 URL EDIT REPLY
행복한 추억이 생기셨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13 신고 URL EDIT
그래요, 드림사랑님.
추억은 정말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네요. ^^*
BlogIcon marirosa 2015.02.25 09:21 신고 URL EDIT REPLY
산똘님의 수상을 축하 드려요.
산들님 가정의 결혼 기념일 축제가 된거같군요.
저도 아마 이번주 결혼 기념일 이 있지요?
저혼자 기억하는. ㅎㅎ
제가 아마 지난 12월부터인가 블로그 글을 읽으면서도 댓글이 잘 안달려 졌어요.
티스토리 로그인의 비밀번호는 매회 기억이 안나 새로 만들고.
그래도 늘 산들 가족에게 사랑의 마음과 응원의 염력을 보냅니다.
제가 가정의 짊을 벗어나 이제 3월이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도 될거 같군요.
새로운 봄의 새싹들같이 비스타베야 평원에도 훈풍이 불길 바랍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5 01:34 신고 URL EDIT
아이고, 요 티스토리가 말썽이 많긴 많나 보네요.
이렇게 자주 댓글이 달리지 않아 제 이-메일로 불평의 목소리가 들리긴 한답니다.

마리로사님 가정에 행운이 올해 그득 찾아온 것 같아요.
정말 축하드리고요, 특히 아드님 입학소식!!!
또 3월이면 새로운 직장에 몸 담게 되시는 마리로사님께도 축하의 응원 드려요. 정말 좋은 일 맞죠? 아자! 우리 마리로사님 화이팅이다!!!!
BlogIcon 토종감자 2015.02.25 11:39 신고 URL EDIT REPLY
안녕하세요^^
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남편분이 맥주 만드는 분이신가봐요? 취미로? 직업으로?
수상 너무 축하드리고, 알콩달콩한 모습 보기 좋네요.
결혼 기념일도 축하드립니다.
계속 계속 행복하시길~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19 신고 URL EDIT
안녕하세요? 토종감자님.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
아~ 제 남편은 2년전부터 수제맥주에 푹 빠져 스스로 터득하여 독학하는 아마추어랍니다. 한마디로 취미로 지금까지 주욱 맥주를 만들어왔답니다.
재미있게도 맥주협회에 가입하여 서로 자극 받으면서 그 취미 영역을 넓혀 이런 맥주상도 타게 되었네요. ^^*
덕분에 행복한 추억 하나 만들었네요.
토종감자님도 행복 가득한 날들 되세요!
BlogIcon 아숲 2015.02.25 23:27 신고 URL EDIT REPLY
혹 산똘님표 맥주 주문할수 있나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21 신고 URL EDIT
아! 아숲님! ^^*
맥주는, 특히 수제맥주는 여행에 아주 약하다네요.
흔들리면 맛이 파괴된다나....
시중의 공업용은 그래서 거의 물처럼 그런 라거가 많다네요.
그래도 산똘님 아숲님 댓글에 입이 쫘악 찢어졌네요.
꽃돼지 2015.02.26 03:47 신고 URL EDIT REPLY
축하합니다!!!
산똘님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맥주의 전문적인 맛은 몰라도 식사 때 목이 말라서 거의 매일 마시고 있지요.
그래서 맥주를 즐기는 편인데요, 사진보니 산똘님 수제맥주 한 번 꼭 마셔보고 싶네요.
아,독특한 맛과 향이 있을 것 같군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4:26 신고 URL EDIT
꽃돼지님, 감사합니다!
아, 우리의 꽃돼지님도 맥주를 즐기시는군요?!
반가워요. 식사 때 조금씩 마시는 그 맥주, 참 맛나죠.

아자! 하루하루 힘내며 시원한 맥주로 건배!
BlogIcon 영국품절녀 2015.02.26 18:59 신고 URL EDIT REPLY
우아.. 산들이님 축하드려요.
울 신랑도 직접 만드신 맥주 맛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결혼 12주년도 축하드려요.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7 02:34 신고 URL EDIT
아! 영국품절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우리 함께 시원한 맥주해요. ^^
육아는 좀 어떤가요? 전 힘들었던 기억을 다 잊었는지 남편이 계속 상기해줘요. 우리 애들 갓난아기였을 때 아주 힘들었었다고.....!
정말 하루가 일 주일보다 긴 날들이지요? 근데 또 시간 지나면 일주일이 하루보다 짧은 날 같기도 하고요. 육아 때는 상대성이론이 팍 와닿습니다. 아자! 파이팅입니다.
BlogIcon 탑스카이 2015.02.27 09:18 신고 URL EDIT REPLY
추카추카 ♡.♡

와 ~~~☆☆☆
경사가 겹겹이..
먼저 두분 결혼기념축하!
산똘님 수상소식에 축하!
좋은 날에 요론 기쁜 일이 생기고 그덕에 간만의 데이트도 하셨으니 행복바이러스가 여기까지도 전해져요. ^ ^
BlogIcon 비단강 2015.02.27 18:36 신고 URL EDIT REPLY
대단한 산똘님입니다.
축하~ 축하드립니다.

이포스팅은 참으로 제가 먹고 싶은 음식들로
가득찬 아주 즐겁고 풍성한 글입니다.
비빔밥은 역시 돌솥이 맛있지요. 산똘님이 돌솥의 맛을 아시다니 놀랍군요.
돌솥은 약간의 구운음식같은 향이 배어 있어서 맛이 있습니다.
아무튼지 참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결혼 12주년.... 2년 후배군요. ㅎ
축하드립니다.
BlogIcon 경기도 광주 2015.02.28 22:05 신고 URL EDIT REPLY
하하하...평소에 산똘님이 아이들과 아내분에게 하시는 거 보면 어떻게 맥주 만드느라 집안 어지른다는 불평을 하실 수 있겟어요?그나저나...무지 대단하신 분인가봐요 1등을 하시다니...축하드려요.(처음 댓글이었습니다.)
BlogIcon 지지 2015.03.20 16:52 신고 URL EDIT REPLY
추카행^^ 내게도 맛볼 기회가 오겠지?
윤서맘 2015.04.10 11:18 신고 URL EDIT REPLY
넘넘 축하드립니다 두 분.
제가 아는 중 젤 아름다운 커플중 하나십니다!
행복하세요~
수진 2017.01.20 23:17 신고 URL EDIT REPLY
글을 읽다보면 너무 행복해져요 아아 정말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이신거 같아요 !!!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하늘 산책길, 그곳에서 꿈을..

산들무지개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