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남편이 신세계 발견한 '한국의 아파트'
국제 수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많은 분께서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한 호기심을 자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는 집안 풍경이나, 청소하는 법, 음식, 사는 모습 등에 대한 소소한 질문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역시나 사람은 거창하게 궁금한 점보다는 사람 사는 모습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이 더 크나 봅니다. 돌아가는 스페인의 정치 상황보다는 이웃 할머니의 민간요법이 오히려 더 재미있고 궁금한 것은 우리의 일상과 가깝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답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스페인 사람들도 해외에 나가면 역시나 일상적인 이국의 사는 모습에 대단한 관심을 보인답니다. 스페인 사람인 제 남편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한국에 다녀올 때마다 놀라는 모습이 역시나 외국인이라는 걸 그때만큼 실감한 적도 없었지요. 남편이 두고두고 회자하는 한국의 아파트는 바로 그런 예가 아닐까 싶답니다. 


세계의 불가사의라고 할 정도로 신기하게 여겼던 남편이 본 한국의 아파트, 어떤 모습일까요? 




위의 제목을 링크해보세요~ 스페인 아파트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

 


손가락 간수 잘해라!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우리가 방문한 아파트의 대부분이 손으로 콕콕 누르는 번호 인식이나 이 지문 인식방법의 자동첨단 키를 쓰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친구에게 하는 말... 아니! 이럴 수가! 너 손가락 잘 간수해야겠어! 하는 겁니다. 스페인은 아직 이런 키문화가 대중적으로 보급되지 않아 산또르님에게는 굉장한 쇼크로 다가왔었나 봅니다. 심지어 물품보관함도 손가락 지문 인식 방법으로 쓰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답니다. 스페인은 아직 그런 면으로는 발달이 되어있지 않답니다. 오히려 여전히 수동을 선호하고 앞으로도 수동을 선호할 기미가 보이는데 말입니다. 




어? 이 버튼은 무엇이지? 몸에 딱 맞는 아파트군!


참, 요즘에 만들어진 아파트는 정말 지혜롭더군요. 남편이 모르고 눌렀던 싱크대 개수대의 물이 자동으로 나오질 않나, 화장실 변기가 올라갔다 내려가질 않나(어린이를 위해 내려지는 변기도 있더군요) 참 다양하더군요. 


하나의 화면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모니터도 있고, 특히 벽에 설치된 붙박이형 청소기는 절 놀라게 했답니다. 비록 아파트도 옵션용 여러 장치가 있겠죠. 개인적 취향으로 설치 가능해도 되고 해제해도 될 거라고 생각되기도 하는데... 참, 다양한 아이디어가 함축된 주거공간의 시설이 특이했답니다. 



특히 자동 비데는 남편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온 것 같았어요.


남편이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누른 버튼이 따뜻한 물을 따 따 따 따... 총 쏘듯 발사! 으악! 괴성을 질렀다고 하네요. 그러다 갑자기 아이! 따뜻해... 좋아... 긴장이 풀리면서 이 비데의 신기함에 버튼을 막 눌렀다나요. 어떤 기능이 있는지 혼자서 열심히 탐사했다고 하더군요. 스페인에는 아주 간단한 물만 나오는 비데가 대중적입니다. 새 아파트에서도 이 수동비데가 역시나 스페인에서는 대세랍니다.  



산또르님이 스페인 친구들에게 한국 비데에 관해 설명하는 부분은 정말 빵 터집니다. 


"한국에도 비데가 있는데 말이야. 스페인 것과는 아주 달라. 그거 알아?

한국 비데는 자동이야. 오토매틱! 자아동! 난 그게 처음엔 뭔지 몰랐어.

변기에 앉았는데 무슨 손 거치대가 있더라구......

나도 모르게 버튼 하나를 눌렀는데 갑자기 물줄기가 

타, 타, 타타타탁! 하고 쏟아져나오는 거야!

뒤의 그 중요한 지점을 겨냥하고 말이지. 

으악! 하고 소리 질렀다가 이거 어떻게 끄지? 하고 다른 버튼을 눌렀는데.... 

어? 뭐야? 따뜻한 물이 쏴아... 하고 나오는 거야. 

아흐... 따뜻해! 정말 따뜻하고 좋았어. 

우리가 갔을 때가 겨울이었는데 따뜻하니까 좋더라. 

그리고 변기도 따뜻했던 것 같아.

또, 진동도 됐었어. 

아마 진동도 쾌변을 위한 도우미였던 것 같아(남편의 추측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진동'이라는 부분에서 스페인 친구들 함성은 과히 놀랄 만 하더군요)


아! 역시 한국 사람들은 똑똑해(Los coreanos son muy listos), 하고 말이죠

그래서 처음에 사용하던 한국 자동 비데는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어." 

하면서 한국의 진기명기 같은 투로 비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파트는 작은 소사회이군!


우리가 한국의 지인이나 가족 집에 머물면서 묵었던 아파트의 특이한 점이었습니다. 하루, 이틀... 참... 신기한 일을 남편, 산또르님은 발견했습니다. 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었죠.


방문교사가 옵니다. 하루에 두 명의 다른 방문교사...... 


관리 차원상 공기청정기 관리원이 옵니다. 


또 에어컨 관리원이 옵니다. 


그다음으로는 정수기 관리원이 옵니다. 


관리실에서 아저씨가 옵니다. 


배달로 음식을 시켜먹습니다. 배달원이 옵니다. 


어느 날은 신발세탁소 직원을 부릅니다. 신발을 빨아주세요, 직원에게 빨 신발 모두를 줍니다. 


택배회사에서 옵니다. 


아...! 하루 종일 아주 많은 일이 벌어집니다. 열려있는 소사회 같습니다. 주부들이 나가지 않고도 집안에서 많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온라인 쇼핑이 대세라 정말 밖에 나가지 않고도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스페인에는 없는 바로 이런 문화는 무엇이지? 아파트이지만 살아있는 공간이잖아?라고 감탄을 연발하는 남편! 저도 남편 때문에 다시 생각해보니 놀랄 만한 부분이 느껴졌습니다. 한국 특유의 신문화가 아닌가 싶어요. 

 


남향을 잘 이용한 지혜가 보이는 거주공간이다!


스페인식 아파트는 도시 계획으로 이루어져 남과 북, 상관없이 도로 형태에 따라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와 아파트가 붙어있죠. 그런데 한국은 아파트 한 동이 멀찍이 떨어져 있잖아요? 아마 이 모습에서 남편은 우와! 햇볕 잘 들겠어! 역시 지혜롭군, 하더군요. 한국은 지중해보다 몹시 추운 겨울이 있으니 그 점을 잘 활용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방비도 어쩌면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반면 스페인은 옛날 방식대로 다닥다닥 붙어서 안으로 들어가야만 알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지요. 그래서 햇볕이 드는지 안 드는지는 집 안으로 들어가야 알 수 있는 구조. (물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한국의 아파트를 보고 느낀 남편의 신세계 발견, 한국이 그 정도로 편리함을 추구하고 빠른 속도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되었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동에 약하고, 수동을 불편해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은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언제나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는 걸 보면 또 여유를 그리워하는 그 마음은 충분히 알 것도 같답니다. 

매번 갈 때마다 한국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고, 우리의 삶도 각박해진다고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한 부분이라는 것. 다른 나라 사람들은 특이하게 보는 생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몇년 전 내셔날 지오그래픽 스페인어 잡지에서 한국 아파트를 특별하게 다룬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읽힌 게 참 신기합니다. 

몇 년 전,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페인어판에 나온 한국 아파트


이 글은 단순히 스페인 사람인 남편이 한국의 아파트를 보고 느낀 작은 문화적 감상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2017년에는 어떤 일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맞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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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07:32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1.03 18:09 신고 URL EDIT
네~! 조기라 아주 잘 치료될 거에요~! 화이팅! 전문가들의 활약이 좋은 결과를 놓을 거에요. 언제나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로 하루하루 대하다 보면 분명 밝은 끝이 보일 거에요. 화이팅!
BlogIcon 즐거운 검소씨 2017.01.03 09:33 신고 URL EDIT REPLY
한국문화를 접하면서 좋은점들을 많이 말해주시는 산똘님이 굉장히 고맙네요. 한국에 살거나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불평불만을 하거나 선진국에서 온 분들 같은 경우는 아직도 멀었다는 시각을 보일떄도 많은데 말이예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1.03 18:10 신고 URL EDIT
글쎄, 멀고 아니고도 아니라 다름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산또르님이 이곳에 살면서 이방인으로 느끼는 그 다름이 아닐까 싶답니다. ^^ 그 속에 살다보면 분명 장단점 다 발견하는 것은 진리이구요.

즐거운 검소님. 올 2017년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들 이루시고요, 가족에 항상 평안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힐링커피공방 2017.01.03 12:25 신고 URL EDIT REPLY
그렇군요. 항상 일상의 다름을 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1.03 18:11 신고 URL EDIT
이방인의 눈으로 보는 그 문화적인 감상이랄까? ^^* 그런 느낌으로 써봤습니다. 아파트에 살라고 하면 정작 못살겠지만 말입니다.

2017년에는 하루하루 보람찬 일들 가득하길 바랍니다. 힐링커피공방님. 화이팅~!
권모개 2017.01.03 12:29 신고 URL EDIT REPLY
전 강원도 사는데 산이 많아요.
산이 병풍처럼 빙 둘러 싸서 멋드러 진데 그 풍광을 고층 아파트가 죄다 가로 막아서 경관을 망치더라구요 .
또 시골살다가 도시 올라가면 아파트 때문데 안구테러 옵니다.
워낙 한국이 30년 주기로 부시고 바뀌기 때문에 수십년 지나면 바껴 있겠지. 그런 희망이 있네요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1.03 18:13 신고 URL EDIT
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도시 나가면 며칠 뒤엔 얼른 집을 돌아오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저는 평야나 바다가 좋아 뻥 뚫는 그런 곳이 마음을 평화롭게 하더라고요. ^^*

권모개님. 즐거운 2017년 되세요.
세레나 2017.01.03 13:20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께서 들려주시는 얘기를 듣다보면 새삼 우리나라의 장점 . 좋은점들이 감사하게 생각들때가 많아요. 어느 나라에서살던 장단점이 있겠지만 요즘같이 여기 한국에서 살고 있는 저로서 시국이 너무나 혼란스럽고 경기도 IMF때와 같은 상황이라 기운빠질때가 많은데 새삼 좋은 대한민국의 모습도 느끼게 되네요. !!
열쇠로 문잠그고 다니는 집도 거의 사라지고 전자도어락으로 비밀번호만 누르고 다니고 편리한게 많죠. 우리나라의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들도 산똘님이 느끼고 있는걸 너무 좋아라 신기해 하더라구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1.03 18:16 신고 URL EDIT
저는 나라나 사람이나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보려고 한답니다. 산똘님도 그런 것 같고요. 단점이 있더라도 그게 인습화되었다면 하나의 문화로 다름으로 보이더라고요. 아무튼, 신기해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곳에 살라고 하면 못살 것 같다고 하는 말도 사실이랍니다. ^^;

그런데 저는 자동보다는 요즘은 수동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기억해야 하고, 손으로 사용해야 하는 일이 더 내 일처럼 생각되어...... ^^*

수동은 흥미진진한 일이 자동보다 훨씬 많더라고요.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세레나님도 2017년 소망하는 모든 일들 이루시고요, 하루하루 보람차고 즐거운 일들 가득하길 바래요. 행운이 함께하길~!
참외 2017.01.03 21:14 신고 URL EDIT REPLY
제 프랑스 독일 캐나다 지인은 아파트보고 사회주의 감옥같다고... 인간이 사는 주거 하우스를 닭장속에서 살려고하는 한국인을 이해못하겟다고 하던데..
ㅇㅇ | 2017.01.03 22:49 신고 URL EDIT
한국인도 닭장에 살기 싫지만
세계 2위 인구밀도
그 중 50프로 넘는 인구가 수도권에 살려면
아파트에서 살 수 밖에없어요
여리 | 2017.01.05 06:16 신고 URL EDIT
유럽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저는 한국 아파트 선호해요. 유럽 아파트가 겉으로 보기에만 좋지 실용성이 떨어져요.
일단 구조상 남향 아파트가 별로 없어서 해가 잘 안 들어와 우기인 겨울에 곰팡이 생기는 집이 많구요. 아파트 복도도 볕이 안 들어와 껌껌하구요. 아파트 구조도 개인공간을 만들려고 거실과 침실을 문으로 구분을 하려다 보니 집안에도 해가 안 들고 쓸모없는 복도가 생겨요.
그리고 유럽 아파트도 건축업자가 이윤을 남기기위해 지은 거 맞아요. 한국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기 전에 긍정적인 점도 찾아보세요^^
maison 2017.01.03 22:42 신고 URL EDIT REPLY
하루하루가 빠르게 달라지는 한국 사회...흔히들 다이나믹 코리아라고들 하지만
그 틈바구니에서 부속품 처럼 살아가는 저희들은 때론 그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따라잡기가
버거울때가 많습니다. 거리에 나가보면 매일매일이 달라지는 거리 풍경들...건물을 짓고 부수고 짓고 부수고..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제품은 6개월만 지나면 구식이 되어버려서 새로 나온 폰의 새롭고 놀라운 기능들에 대한
정보를 또 습득해야 하구요. 새로나온 휴대폰의 놀라운 기능들에 대해 알지 못하면 왠지 나만 뒤처지는것처럼
느껴지는 자괴감.....
눈이 핑핑돌게 빠르게 돌아가는 한국사회가 때론 혐오스럽게 느껴질때도 있어요.
1년이 가도 10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느긋한 풍경의 세상에서 살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ㅇㅇ 2017.01.03 22:47 신고 URL EDIT REPLY
한국아파트는 한국의 살인적인 인구밀도 때문에 필수예요.
세계 2위의 인구밀도
그중에서도 수도권에 인구의 반이 몰려살기 때문에
집을 높이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Nil | 2017.01.05 09:48 신고 URL EDIT

고층화나 저층화나 밀도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답니다.
ㅉㅉ... 2017.01.04 13:52 신고 URL EDIT REPLY
한국의 건축과 도시계획은 그안에서 살아가게 될 사람들의 생활이나 사회관계는 전혀 고려하지않고 단지 이윤만 생각하고 짓는 아주 후진적인 도시입니다. 또 사람위주로 도시설계를 하지않고 지동차위주로 설계해놔서 보행자가 걷기엔 상당히 불편한 거리환경이 조성되어있죠.
버들가지 | 2017.01.18 02:09 신고 URL EDIT
북경에 가서 사시면 서울 불편한 거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고마운 줄 알고 사세요.
그건 | 2017.01.18 08:25 신고 URL EDIT
버들가지//
도대체 뭘 고마워하란 건지..

툭하면 북한, 아프리카 타령하는 사람과 다를 바가 뭡니까?!
버들가지 | 2017.01.19 01:59 신고 URL EDIT
그건/ 불평만 하면 다입니까? ㅋㅋㅋ 하여간 인간들이 자기들이 누리고 있는 일상에 대해 도대체가 소중하게 여길 줄 몰라!

그 정도로 북경의 주거공간 자체가 서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 불편하다고요, 새로 지어진 아파트조차!
그건 | 2017.01.20 10:59 신고 URL EDIT
버들가지//

"도시계획은 그 안에서 살아가게 될 사람들의 생활이나 사회관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지 이윤만 생각한다"는 게 불평불만입니까?ㅋㅋ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입니까?ㅋ

부정부패, 비리, 무분별한 도시계획 등 한국의 문제를 지적하면
소중하지 않고, 불평불만이 가득한 사람이 되버리는군요.ㅎㅎ

잘못되면 바꿔나갈 생각을 해야지..

어떤 곳은 더 불편하니. 불평하지 말라고 투덜대는 게
툭하면 북한, 중국, 아프리카, 동남아 타령하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2017.01.05 07:07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1.05 22:22 신고 URL EDIT
아마 그런 규정이 있을 것 같아요~ 워낙 건축 규정이 엄하니......

한OOO님.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가끔 어떻게 지내시는지 무척 궁금하답니다. 그곳은 여름이네요. 아무쪼록 큰 더위 없는 시원한 날들 되었으면 하고요. 2017년에는 좀더 건강하고 보람찬 일 가득하길 바랄게요. 화이팅!!!
박종필 2017.01.06 09:32 신고 URL EDIT REPLY
우리나라는 사실 어쩔 수 없어요. 국토면적 10만 제곱킬로미터에 산림이 70%니 나머지 평지도 농사짓는 땅 빼면 주거공간은 진짜 1만제곱킬로미터에 5천만 인구가 거주해야돼요. 하지만 독일 프랑스 영국은 우리나라보다 영토크기도 몇배고 결정적으로 구글지도보면 평야가 50%가 넘어요. 영국 프랑스 영국의 인구는 우리나라의 1.3~1.6배밖에 안되요. 당연히 주거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토지가 우리나라의 5~10배는 될겁니다. 당연히 우리나라는 고밀도 고층 아파트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ㅎㅎㅎ
그건 | 2017.01.18 08:22 신고 URL EDIT
말도 안 되는 얘기..

일본은 더 심합니다. 평지는 적어서 13%밖에 안되고, 인구는 1억3천만인데.. 한국보다 아파트가 적죠.

한국의 아파트는 대부분 서울, 부산, 대구를 비롯한 대도시권에 많습니다. 왜일까요?

박정희는 지역주의를 최초로 만들어서 서울과 경상도만 발전시키니 충청, 전라, 강원도 사람드은 먹고 살기 위해 타지역으로 이주합니다.

서울과 경상도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수도권과 경상도만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몇몇 대도시에서만 인구가 더 늘어나니 아파트가 많아진 겁니다.

그래서 서울, 경기. 경상도에만 천만이상이 몰리고...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있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많아지니 아파트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겁니다.

해방이후 인구추이를 보면 수도권(서울+경기) 4백만, 충청권 3백만, 전라권 5백만, 경상권 6백만...으로 각지역별로 인구차는 크지 않았습니다.

박정희이후 수도권 > 경상도 > 충청+전라+강원+제주가 되버린 것이죠. 이렇게 해야 경상도집권으로 선거에도 유리해지는 것이고..

어쩔 수 없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지방엔 사람들이 적고, 시골은 노인들이 많고, 젊은 사람들이 줄어들고,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재정자립도도 위험해서 지자체 80개 소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일베가 왕건의 훈요십조의 지역주의 타령은 조작입니다. 고려시대 중반 경상도에 있던 신라계가 집권하면서 차현이남을 언급하면서 특정지역 출신들을 배제했다고 조작하는데..

왕건은 지역통폐합을 위해 부인이 29명이나 두었고, 측근들은 호남계가 많았으며 왕건 아들 2대왕 혜종은 호남출신이었기 때문에 일베가 말하는 호남차별은 조작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왕건이 특정지역을 배제 했다고 해도 그 지역은 전라도가 아닌 충청남도(차현 이남에서 금강 북쪽)입니다. 신라계가 싫어했던 사람들이 백제계인데.. 백제인들의 중심이 충남이었기 때문이죠. 물론 왕건은 특정 지역을 배제했다는 어떠한 역사적 사료도 근거도 없습니다. 중요한 건 고려의 건국이고, 통폐합이었으니까요.

오히려 역사는 정반대를 말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경상도는 수백년 동안 차별을 받았는데.. 영조가 경상도는 반역의 땅이라면서 대구에 평영남비(平嶺南碑)를 세우고, 이후부터 영남출신들은 관직에 오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죠.

물론 그것이 오늘날 지역주의와 같은가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과거엔 영남출신들의 관직의 한계만 있었을뿐 백성들이 어느 특정 지역이라고해서 차별하거나 멸시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버들가지 | 2017.01.19 02:07 신고 URL EDIT
그건/ 우리 엄마도 호남출신이지만 말은 바로 하셔야죠. 육이오 때 피난민들이 어디로 제일 많이 갔습니까? 목포로 갔어요, 아님 군산으로 갔어요? 당연히 서울과 부산으로 가지 않았어요? 그것도 지역주의입니까?

또, 특히 전남지역은 갯벌이 많고 섬도 많고, 밀물/ 썰물의 차이도 커서 항구가 들어서기 엄청 어려워요. 군산과 목포 말고는 더는 항구도시를 만들어낼 수 없어요.

목포조차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이 들어와 매립해서 겨우겨우 만들었고, 지금도 지하층은 아예 만들 수 없다죠, 땅이 너무 무르다보니까.

일단 항구도시가 있어야 발전이 되고, 내륙까지 줄줄이 발전이 이뤄질 수 있는데, 그렇다고 호남지역이 일본과 가까워요? 적어도 부산은 일본과 가까워서 많이 교역을 했지만, 냉전시대 때 서해안지역들 모두 중국과 무역하는 일이 아예 불가능했죠.

아무리 박정희가 마음에 안 들어도 그렇지, 있지도 않는 잘못까지 뒤집어씌우는 건 아주 비겁한 짓이예요.
그건 | 2017.01.20 11:47 신고 URL EDIT
버들가지//

ㅋㅋㅋ 님이야 말로 역사를 무시하고, 그냥 본인 생각만 나열하네요.

전쟁이 났는데.. 왜 서울로 가요?ㅋ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서 서울부터 왔고,
서울, 경기도 사람들이 남쪽으로 피난갔는데...
이승만은 다리 폭파시키고 도망간 곳이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서울에서 남쪽으로 피난한 거에요.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있게 된 건 6.25와도 관련이 없어요.

6.25발발이후에 부산에 몰렸다고 하는데..
물론 피난간 사람들이 부산에 그냥 살게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서울과 대구, 경북에 몰리게 된 것도 6.25 때문입니까?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은 전혀 없었다고 생각하세요?ㅎ

연구를 전혀 안 하시고 소설만 쓰신 거 같은데..

한국전쟁은 50년대 일어났는데.. 60년대 이승만 정권 때까지
수도권 인구는 겨우 4백만에서 5백만으로 늘어났고, 영남은 6백만에서 7백만으로....
각각 백만씩만 증가한 거에요

60년대 타지역인 호남은 500백만에서 600백만 호서는 3백만에서 약 4백만..으로 증가한 거 보면
전쟁으로 부산에 피난민이 많아져서 늘어났다는 건
버들가지님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허위만 나열했다는 증거가 되는군요.

박정희는 경상도를 발전시킬 생각으로 경상도 위주의 경제발전을 펼쳤고,
공단들이 주로 경상도에 있게 되었습니다.
충청, 강원, 전라도에 공단 있으면 나라 망하겠어요?

그래서 70년대 이후부터 서울 인구가 250만에서
전두환 때는 800만 이상으로 폭증하고,
현재는 천만 (수도권까지 인구의 약 절반)

70년대 경상도의 700만 인구는 전두환 이후로 1100만..
현재는 1400만

그런데 타지역은 인구 증가율이 거의 없고, 호남은 인구가 줄었네요.

타지역 사람들은 먹고 살게 없으니 충청, 전라, 강원도 사람들은
서울, 경상도로 이주하게 된 것인데 님은 아무런 근거, 증거도 없고, 그냥 한국전쟁 탓만 했군요.

그래서 경상 > 충청+전라+강원+강원 구도가 된 겁니다.
이렇게 되버리니 지역주의를 계속해서 일으켜야 그 정치인들이 유리해지는 것이죠.
타지역은 아무리 뭉쳐봐야 경상도를 이길 수 없으니까..

그리고 항구 애기는 한 적이 없지만.. 서해안 항구는 이미 논파가 됐습니다.

반드시 항구가 있어야 발전하는 것도 아니고.. (대전,대구 등을 비롯 한국 내륙도시의 인구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건 항구 때문이에요?ㅋㅋㅋ)

인천이 발전한 건 동해안인가요?ㅋ 인천항구는 깊다고 생각하시나요?ㅎ

그런데 근래엔 광양권과 여수권이 발달했네요.. 그건 갑자기 수심이 깊어졌기 때문인가요?ㅋ

과거에 경상도 항구가 발달한 이유는 수심도 있겠지만 미국, 일본의 무역에 영향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90년대부터 중국과 무역비율이 압도적으로 늘어났음에도 서-남해안은 영남권에 비해 여전히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세계경기 침체 영향도 있지만 중국과 일본과도 사이가 악화되고, 선박수주도 망해가니 이런 논의도 불필요하겠지만...

아무리 박정희에게 잘못이 없는 것처럼 써도 진실은 덮을 수 없습니다.
2017.01.08 10:49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7.01.09 08:05 신고 URL EDIT REPLY
우리나라 아파트가 참 편리하긴 합니다.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하이테크하기도 하죠.
그리고 무지하게 비쌉니다. ㅎㅎ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01.09 21:30 신고 URL EDIT
네~! 최근에 지어진 집들은 정말 깜놀할 정도였어요. 아흐! 저같은 서민은 한국 가면 저런 아파트에서 정말 돈이 없어서 못 살 것 같네요. ㅠㅠ 어서 빨랑 돈을 벌어야징~!!!

소피스트 지니님, 2017년 보람된 일들 가득한 한 해 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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