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놀라게 한 스페인의 펫 티켓, 어떤 모습일까?
스페인 이야기/교육, 철학, 역사

요즘 한국의 반려문화는 과도기를 맞은 듯합니다. 아직 정립되지 않은 이 반려문화는 개인과 외부에서 보는 시각차로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요. 특히 지난번에 있었던 개에 물려 사고를 당하여 목숨까지 앗아간 크고 작은 사건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대중에게 다가왔습니다. 무책임한 반려인의 행태에 많은 여론이 뭇매를 퍼부으며 아직도 반려동물과 공생해야 할 반려인이나 비반려인의 책임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우리 개는 물지 않아요."

스페인이나 한국이나 어디에서 다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안일한 태도는 고쳐져야만 하지요. 그럼, 오늘은 스페인 사람들의 펫 티켓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스페인은 옛 왕실에서도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키워왔습니다. 대표적인 스페인 왕실의 궁정화가인 벨라즈케스(Diego Velázquez, 1599-1660)의 작품을 보면, 왕의 사냥개 말고도〈시녀들〉(Las Meninas)이란 작품에서 전형적인 애완견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마치 스냅샷을 찍은 듯한 이 풍경은 자연스러운 가족적인 분위기로 1656년의 애완견이 주는 그 느낌이 지금과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벨라즈케스의 [시녀들] 

wikipedia.org

제가 처음 2004년, 스페인에 유학 와 느꼈던 놀라웠던 점 하나가 바로 이 반려견에 대한 문화였습니다. 물론, 지금 한국에서도 반려동물 등록제를 시행하여 제도화하고 있어 많이 일상화되었다고는 하지만, 그 당시 느꼈던 이들의 반려문화는 조금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스페인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지점에 있어서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많은 불법 이민자와 난민, 망명인 등이 있는데요, 여러 도시에 나누어 그룹을 형성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한번은 이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개에게도 여권이 있는데, 사람에게는 왜 여권이 없는가!" 


인권존중을 원칙으로 하는 유럽연합에 항의하는 그들의 청원으로도 볼 수 있는 이 팻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지요. 개에도 여권이 있다니! 비반려인이었던 저는 전혀 이해할 수 없던 문구였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반려동물을 여권으로 통제하는 사실'은 반려문화를 정착시키는 조화로운 제도임을 알게 되었지요. 사실 그 당시에 유럽의 개는 여권 하나로 오갈 수 있다는 사실이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체류 허가가 없어 이동의 자유마저 없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제가 미안해질 정도였답니다

스페인에서 반려인은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 유럽연합이 정한 기준으로 유럽연합 수의사 협회가 인증•발행한 여권을 가지고 여행할 수 있으며, 개, 고양이, 족제비 등의 반려동물에게 여권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추측하건데, 유럽 연합 내 모든 국가에서 이렇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동물 유기나 학대에 대한 법이 주마다 다르고요, 유기 시 처벌법도 각양각색입니다. 과태료는 적으면 무르시아(Murcia) 지방에서 3,005유로, 마드리드(Madrid)에서 15,025.30유로, 까딸루냐(Cataluña)는 20,000유로까지 그 범위가 다양합니다. 그런데도 스페인에서도 유기하는 반려인들은 매년 생겨나는 실정이랍니다. (참고 1유로=1,250원)


그렇다면 스페인 내의 펫 티켓은 어떤 수준일까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노란 리본을 달거나 노란 스카프를 하는 개는 만지지 말자는 펫 티켓 캠페인이 시행 중입니다. 산책 줄에 노란 리본을 하면 아프거나 사람의 손길을 싫어하는 개임을 표시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노란 리본을 달지 않은 개는 막 만져도 된다는 뜻은 절대 아니랍니다. 사회 구성원 간에 서로 지켜야 할 하나의 예의로 개에게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비반려인에게는 행복한 반려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캠페인인 것이죠. 한마디로 펫 티켓을 지켜 구성원 간의 불협화음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의 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지켜본 펫 티켓은 사회 구성원 간의 실질적인 행동과 반려견을 위한 시설까지 여러 방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도 요즘 많이 변해 시민들 간의 펫 티켓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단 스페인은...... 


► 일단 남의 집 아이 함부로 만지지 않듯이, 남의 집 반려견도 함부로 만지지 않는다. 

귀여운 강아지에 다가가 "어구구 예뻐라!" 하며 머리를 쓰다듬는 일은 굉장히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하는 행동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유럽에 오면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강아지가 아무리 예뻐도 주인 허락 없이 함부로 만지면 안 됩니다. 주인에게 먼저 물어보거나 허락을 했더라도 강아지의 특성에 대해 인지한 후에 만져야 합니다. 


► 외출 시에는 꼭 목줄을 하며, 특정 맹견인 경우에는 입마개는 필수다 . 

한국에서도 요즘 목줄과 입마개의 범위를 늘려 의무화하는 법이 도마다 강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특정 맹견 인 경우에는 입마개가 필수이지요. 또한 아무리 순하다고 하지만, 여행을 하거나 기차를 탈 경우에도 입마개는 필수랍니다. 대표적으로 근거리 기차인 렌페 세르카니아스(Renfe Cercanias)를 탈 때와 바르셀로나 지하철을 탈 때는 모든 개는 입마개를 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 외출 시 입마개. 

사진: fundacion affinity 


► 제도적으로 모든 공공장소에 개의 출입 여부를 안내판으로 표시하도록 한다.

반려인이나 비반려인을 위해 정부에서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안내판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령 집 앞 공원에 개를 데리고 산책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안내판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죠. 푸른 공원에서 개가 뛰어노는 이상적인 모습을 상상하지만, 스페인 공원에서는 목줄을 해야만 출입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심지어 완전히 출입을 금지하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인 경우에는 더욱 말입니다. 

공원 입구 개출입여부 표시판 - "개는 잔디 출입 금지"

어린이 놀이터의 대표적 반려견 출입금지 표시 

보통 아이들이 모래를 가지고 놀거나 저렇게 맨발로 노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 반려인은 배변 봉투를 반드시 챙긴다. 

개를 데리고 산책할 때 양심적이지 않은 사람은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개가 배설한 똥을 아무 곳에나 두는 일은 요즘 꽤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이건 당연한 에티켓이겠지요? 도시 미관을 해치며 고약한 악취에 재수가 없다면 밟는 일까지 생기니 반드시 배변 봉투로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요즘은 똥 밟는 날에는 온종일 기분이 나쁩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페인 도시는 밤에 거리 물청소를 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답니다. 아마도 반려개의 크고 작은 배설물 처치를 위해 물로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스페인에는 개가 똥을 누는 화장실이 따로 있으며, 그 똥을 수거하는 쓰레기통마저 따로 있는 곳이 있습니다. 화장실이라고 해서 거창한 건물이 있는 게 아니라, 개들이 오가면서 볼일을 많이 보는 장소를 정하여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배변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또한, 반려인이 수거한 배변 봉투는 일반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있지만, 도시의 악취 제거와 위생을 위해서도 좀 더 작은 전용 반려견 배변 수거함을 사용합니다.  

공원 내 개화장실 모습

▲ 우리 동네에 있는 개 배설물만 따로 버리는 수거함


► 반려견을 위한 교육과 사회화는 필수다. 

어릴 때 강아지를 교육한다며 집에서 신문지 위에 배변하도록 훈련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페인에서 보니, 강아지는 집안에서 훈련을 시키는 게 아니라 집 밖에서 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외출 시에만 대소변을 누게 하는 철저한 교육과 타인을 만났을 때에는 일방적으로 다가가지 않도록 자제하는 교육도 매우 중요해 보였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개에게 절대로 넘치게 음식을 주지 않으며, 음식은 매일 같은 시간대에, 개가 있어야 할 위치는 반려견 침대 등의 같은 장소로 인식시켜 주는 교육을 합니다. 그래서 한 침대에서 개와 함께 자는 일은 대체로 없었습니다.  

▲ 개를 묶지 않고 놓아두고 다른 개와 함께 섞여 노는 반려견 놀이터

▲ 반려인들도 공통의 관심사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한국 예능 보다가 개가 침대에 올라가 주인과 함께 자는 모습이나, 고양이가 식탁에 올라가 주인 물컵을 홀짝홀짝 마시는 모습을 본 남편은 경악을 금치 못했지요. 한국에서의 훈련은 스페인과 다른 거야? 하면서 말입니다. 자고로 반려동물의 위치는 반려인이 잘 정해줘야 한다는 게 이곳 사람들 생각입니다. 

참고. 어떤 분이 이의를 제기하셨네요. 

여러분도 이분 말씀에 동의하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같이 식구처럼 여기는 반려견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스페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한답니다. 물론, 낮에는 강아지와 소파에서 같이 뒹굴면서 놀기도 하지만요, 밤에는 함께 자는 일이 대체로 없답니다. (물론 그런 사람도 있지요, 없을 리가 없죠.) 

강아지 침대가 있는데 왜 인간 침대에서 자느냐고 합니다. 강아지 침대를 사서 그곳에서 자게 교육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개가 예방 접종을 하였다 해도 개와 인간이 종부터 다르고, 각자가 접촉하는 바이러스도 다르기 때문에 이런 문제로 조금은 거리를 둔답니다. 제가 스페인 사람들이 다 옳다고 쓴 게 아니라, 이 사람들 사고가 그렇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예방 접종을 자주 하여 반려견이나 반려인의 건강에 힘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방 접종을 매번 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도 모르는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된 상황에 대비하려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입식 문화를 하는 이곳 사람들은 개를 데리고 외출한 후에는 일일이 반려견의 몸과 발을 닦아주지 않습니다. 외출(집안에만 가둬두지는 않는 스페인 생활상)은 하루에 두 번 이상 하는데, 거리에서 흙이나 잔디에서 뒹굴다가 들어온 개가 침대에서 함께하는 일은 꺼려지는 게 정상이겠죠. 개에게 들러붙을지도 모르는 진드기와 흙 등이 함께하기에는 부담스러우니 그렇지요. 

개는 아주 사랑하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그 사랑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더 강하답니다. 

아무튼 게시자께서도 본인의 반려견을 아주 사랑하셔서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아무쪼록 제 글에 개의치않고 본인 방식대로 무한대 사랑을 베풀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저는 게시자님께 아무런 이의도 없습니다. 본인 방식이 맞다고 한다면 그것도 맞습니다. (남에게 피해 안주고 본인 방식으로 사랑하는 일을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또한, 개 훈련장이 따로 있어 주말이면 야외에서 다양한 훈련을 통해 다른 반려견과의 화합과 접촉에도 무리가 없도록 합니다.  


► 비반려인은 아무리 개가 귀엽더라도 뚫어지게 바라보거나 큰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한다. 

개는 본능적으로 공격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적대적으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동기가 되는 행동은 삼가야만 하지요. 또한, 반려인도 개가 함부로 타인을 향해 뛰거나 짖지 않도록 매너 교육도 함께 해야 합니다. 

이상 스페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인식, 행동하고 있는 펫 티켓을 살펴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페인의 반려문화는 제도적으로 마련된 환경이 시민 행동의 명확한 에티켓으로 작용하여 혼동을 없애 참 좋았습니다. 제도가 잘 되어 있어 혼동을 없애는 문화의 한 면모이기도 하죠. (간혹, 스페인만 그런 게 아니에요~ 하실 분이 있으나 제가 다른 나라에는 살아보지 않아서 스페인 관련 펫 티켓만 다루었습니다.)

한국도 요즘 펫 티켓 캠패인이 진행되면서 시민의 인식 또한 많이 변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은 개인의 변덕이 아닌 책임으로 키워야 함은 마땅하고, 반려문화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구성원 간의 조화로운 에티켓으로 함께하는 미래 삶의 한 방향입니다. 서로에게 도움과 행복이 되는 환경으로 키워나가야 할 우리의 작은 과제이기도 하지요. 요즘 반려인의 인구가 늘면서 한국의 반려문화도 굉장한 속도로 변화되어 나가는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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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om 2017.12.29 01:49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개 데리고 오지말라고 경고문구와 표지판을 해변에서 봤습니다.

공원 쓰레기 통에 개똥 담아 가라고 캐리커쳐와 함께 비닐을 비치해 놓은 것도 봤구요.

취미를 즐기거나 펫을 기르는데는 에티켓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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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순종의 혈통을 자랑하는 개나 고양이들이
학대에 가까운 교배에 의해서 태어난다는 사실도 있지요.

푸들, 불독, 쉐퍼드등 순종견 대부분이 유전병 하나이상 달고 살고 있다고 하니
여러분들께서 건강한 잡종 애완동물들을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31 05:28 신고 URL EDIT
저도 그래서 종족, 혈통 따지는 일도 개 사이에서 하지 않았으면 한답니다. ^^; 사람도 인종차별에서 해방되는 판에...... ^^;
BlogIcon 팍이 2017.12.29 03:12 신고 URL EDIT REPLY
와 처음 안 사실이네요 펫에게도 에티켓이라는 것이 있는 것을 첨 배웠습니다 ㅎㅎ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31 05:28 신고 URL EDIT
네~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가지네 2017.12.29 06:53 신고 URL EDIT REPLY
배변 수거함이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지역에는 배변 수거함이 따로 없답니다. 일반 쓰레기통에 버려도 문제는 없지만, 혹여 강아지 변 냄새가 올라오지 않을까 배변 봉투를 꼭꼭 묶어서 버리는데도 약간은 눈치를 보게 되더라고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31 05:26 신고 URL EDIT
오~ 그렇군요. 주마다 다르고, 동네마다 다르니 그런 것 같기도 해요. ^^
우리 동네는 아주 작은 곳인데 이렇게 쓰레기통 옆에 떡하니 배변 수거함이 있어 처음에는 좀 놀랐답니다. 너무 신기해서 말이지요. ^^
항상 즐거운 일 가득하세요~, 가지네님.
sparky 2017.12.29 08:18 신고 URL EDIT REPLY
가끔 울나라 가서 보면 울나라는 아직 스페인처럼 그렇게 세부적인 반려견 지침이 부족해요 반려견 역사도 짧고 시행 착오도 많은것 같아요 앞으론 잘 조절해서 제도적으로 하겠지요 울나라도 반려인 인구가 엄청 많아져서 ~~ 저도 이곳 미국에서 반려견 학교 십년전에
졸업 했어요 일주일에 두시간씩 8주간 교육 받아서 저의 반려견의 이름으로 졸업장을 받았죠 교육이 대체로 반려인에게 주는 교육이람니다 물론 수업료도 지불했구요 반려견 학교가 반려인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오래전에 유럽에 여러나라 여행 가서 보니 정말 애완견 교육이 잘되 있더라구요 프랑스는 식당에 식탁밑에 반려견들이 앉아 있고 매너도 엄청 좋아 아주 신기 했담니다 식당에서 모든 손님이 애완견과 같이 있다는게 상상이 안가죠 물론 애완견들은 무척 조용 했어요 그런데 프랑스는 구석진 곳에 개똥이 참 많았어요 제 눈엔 ~ ㅎㅎ 반려견 에티켓 정말 중요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31 05:24 신고 URL EDIT
우와~ 그렇군요! ^^

프랑스처럼 스페인도 그렇답니다. 구석진 곳에 똥 많은 것도 비슷하고...... ^^;
재밌게도 정말 기똥차게 교육이 잘 되어 있어, 마트에 가도 마트 한쪽에 조용히 주인 기다리면서 한 눈 팔지 않는 모습도 참 신선합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7.12.29 09:22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31 03:52 신고 URL EDIT
스페인에 대해 언제나 좋게 추억, 기억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
그런데 고양이를 입양했다고요?! 정말 잘하셨어요. 8살이면 많은 나이인데도 이렇게 구분하지 않고 입양하고 사랑을 나눠주시니 제가 더 고맙네요. 앞으로 고양이와의 소통 재미있게 하시고요, 저도 항상 응원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루 2017.12.30 01:46 신고 URL EDIT REPLY
좋은 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31 05:29 신고 URL EDIT
고맙습니다. ^^*
동경언니 2017.12.30 02:18 신고 URL EDIT REPLY
하다못해 까마귀까지 줏어오는 딸램 덕분에 참 많은 동물과 접해 봤습니다.
내 집을 갖기 전에는 반려묘,반려견 금지인 곳에 줄곧 살았고요.
개는, 묶어 두고 이방인이 오면 짖게 하는,
그러다 여름이 되면 먹히는.....그런 존재였죠.
보신탕 즐기시던 울 아버지께서도 이젠 유기견 입양해 키우시면서
본인은 저얼대! 개를 먹은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제겐 지금 딸램이 줏어온? 냥이가 있습니다.
외출냥이라 데리고 나가면 늘 만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래브라도믹스인듯 한데, 주인님이 80세 넘으신듯.
누가 누굴 산책 시키는지 모를 지경이라,
한 번은 제가 배변봉투 처리하려 했더니,
주인도,개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산들님,
고맙고,내 년에도 좋은 글,사진, 부탁해요.
쫌 부끄럽지만....
사랑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31 02:13 신고 URL EDIT
어머나~! 언제나 달아주시는 댓글 읽어보면, 따님이 참 열려있고, 유쾌한 성품일 것 같아요. ^^
스스럼없이 사물과 사람을 대하는 모습, 보기 참 좋습니다. 정말 좋은 어른인 것 같아요.
저도 매번 부족하지만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동경언니께 감사드립니다. ^^*
다음해도 아자! 보람 가득한 날들이 되기를 우리 바라보자고요. 화이팅~!!!
조수경 2017.12.30 10:58 신고 URL EDIT REPLY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집에는 함께 하는
개와 고양이가 있었지요~
물론 엄연히 있어야 할 위치에만~!!
특히 개는 집을 지켜 주는 수호신격으로
현관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그만의 공간을 벗어날 수는 없었는데
지금은 참으로 많이들 변해 이제
생활 공간 어디든 함께 하게 되면서
자식 가족이 되었죠~^^
그러니 마땅히 지켜 줘야하는
질서와 에티켓 역시 서로의 배려 차원에서
중요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네요~!!
앞으로 우리나라도 좀 더 구체화
체계화가 된다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
외로운 이들 필요한 이들에게 위안이 되는
부분 또한 큰 몫을 하고 있으니요~ㅎ
산들님, 좋은 글 감사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31 05:31 신고 URL EDIT
저도 지인 부탁으로 지인들 개를 임시보호 몇 번 해준 적이 있었는데 얼마나 잘 교육이 되었던지......
집안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하고, 현관에만 있게 했는데 어찌나 말을 잘 듣던지.....
나중에 떠나보낼 때 정이 많이 들어 기억에 많이 남았답니다. 그러니, 조금 임시보호해도 이렇게 큰 애정이 있는 걸 봐서는 분명 위로와 사랑을 느끼는 고마운 동물이라는 걸 알 수 있지요. ^^
조수경님, 올해 좋은 소통해주셔서 넘 고마워요~~~
ne 2017.12.30 17:52 신고 URL EDIT REPLY
코리안 애견인 특징 :

① 이웃들이 소음에 시달리든 말든
개 짖는 소리 방치

② 산책로와 통행로에 개똥 방치하고 가기

③ 목줄 안채우고 아무데나 풀어놓고 있다가
누군가 항의하면 '우리 애는 안 물어요'

④ 인간의 반려인 개를 어떻게 먹냐고 흥분.
그러나 막상 자기 '반려'가 병들거나
늙거나, 이사갈 때는 과감히 내다버림.
(한해 유기견 수 정부통계상 약 7만 마리,
동물보호단체 추산 최소 20만 마리)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31 05:32 신고 URL EDIT
한국도 많이 변해간다니 조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2018년이 될 수 있었으면 하네요. ^^
황당 2017.12.30 22:28 신고 URL EDIT REPLY
도대체 반려견은 알겠는데 반려인, 비반려인은 무슨 뜻인가요? 반려인은 강아지의 반려사람이고 비반려인은 강아지의 반려자가 아닌 사람인가요? 좀 웃기단 생각 안드시는지?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30 22:39 신고 URL EDIT
웃기다는 생각 전혀 안해봤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차용했습니다. 많은 뉴스 소식에도 이렇게 단어를 쓰던데, 그게 틀리다면 다른 단어를 제시해주시면 고맙겠네요.
sparky 2017.12.31 00:49 신고 URL EDIT REPLY
물론 반려견과 함께하면 쾌적한 집안 환경이 어려워요 그리고 반려견은 평생 사람의 2살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래도 다른동물과 달리 무척 인간을 따른다는것에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죠 반려견은 인간의 슬픈 마음도 읽어요
지 식구로 생각함

반면 2살짜리 지능의 반려견을 관리하고 그에 따른 반려인의 책임이 공동 사회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반려견을 입양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책임한 반려인은 한국도 앞으론 엄하게 법으로 다스려야 할듯 ~~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7.12.31 05:33 신고 URL EDIT
네~ 2018년 3월부터 법이 바뀌어 좀더 강하게 벌금이 물린다던데...... 유기시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그런데도 좀 벌금이 적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BlogIcon 대통령 2018.01.03 16:00 신고 URL EDIT REPLY
안녕하세요 스페인 대통령입니다 우연히 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스페인 대통령으로써 감사를 표합니다
주원장 2018.01.03 16:23 신고 URL EDIT REPLY
우리나라는 근본적인 제도와 시설을 만들지않으면서 애견인들과 사람들을 비난한다 근본적인 에티켓을 지닐수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무라라 정말이지 이슈될때만 비난하고 사람들이 이정도 세상을 어울려 살아가는거라면 동물도 당연히 누릴수있는것이다. 환경은 공존해야하는것이다 그만큼 제도적이나 환경적이나 만들어야한다
푸른파도 2018.01.03 16:46 신고 URL EDIT REPLY
아 정말 부럽네요...우리는 언제나...
의료인 2018.01.04 08:49 신고 URL EDIT REPLY
동물과 같이 자는 서양문화는 생물학적 의학적 무지와 개를 집안에서 기르던 풍습이 합쳐져서 생겼죠

개에는 위험 바이러스가 2종, 고양이에는 1종이 있으며, 이외에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지요
그리고 위계질서가 깨지는 효과도 불러와서.. 많은 짐승이 그러하지만 개고양이도 근친상간이 아주 일반적이라.. 발정난 수컷은 인간 여자를, 주인이라 하더라도 교미상대로 볼 수도 있죠.

큰 개의 경우 단순히 다리 잡고 흔드는 수준이 아니라 정확하게 위치를 잡기도 합니다. 여러 동영상 보면 재밌다고 웃어넘기는데, 생리도 안 하는 여아한테 하는 건 끔찍하죠.. 과민하다고 한다면 당신의 아이와 산책을 하는 데 옆집 큰 개가 아이르 잡고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냥 웃어 넘기겠읍니까?

애완동물 문화가 사회적 에티켓을 넘어 생물학적 동물학적 부분까지 고려하는 수준까지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이 맘에 안 든다고 해도 지우지 말고 정당한 댓글이 붙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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