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요즘 우리 부부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뱀이랍니다. 식물이 무성하게 무성하게 자라는 요즘, 더불어 근처의 크고 작은 동물도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답니다. 그중 동면에서 깨어난 뱀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가 요즘이랍니다. 해발 1,200m의 고산에도 뱀들이 활발하게 활동한답니다. 독이 있거나 없거나 날 좋은 따뜻한 계절은 파충류에게는 더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그런데 우리 집 근처에는 독이 있는 뱀이 있답니다. 자주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 존재를 이미 알고 있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답니다. 그래서 항상 밖에 나갈 때는 장화를 신거나 풀이 무성한 곳에는 발을 딛지 않는답니다. 오늘도 아이들 걱정에 아빠는 무성한 풀을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잔디가 무척이나 많이 올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