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산에 온 한국 소포, 횡재한 기분이 들었어요!
뜸한 일기/이웃

앗! 오늘 스페인 호텔 관련 이야기를 하기로 했는데, 자료정리가 잘 안되어 오늘 소포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사실, 컴퓨터 고장으로 자료를 보관해놓은 파일을 찾고 있는데 이것 참...... 찾을 수가 없네요. 그냥 마드리드 호텔 후기담으로만 할까 봐요. 


오늘은 한국에서 특별 소포를 받았답니다. 


우리가 사는 스페인 고산에서 한국 소포 받기가 정말 어렵거든요. 그런데...... 오늘 소포를 받으니 횡재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왜냐? 



① 우체부가 우리 집으로 소포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실 우리 집 사정을 이야기하자면요......

우리는 스페인 비스타베야라는 고산평야에 살고 있습니다. 가까운 마을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 우체부가 이곳까지 짐을 가지고 오지 않는답니다. 그런면으로는 한국이 참 부럽기까지 하지요. 그래서 우체부가 마을에 있는 우리 우체통에 도착했다고 알림장을 두고 간답니다. 



② 우편물 왔었다는 종이를 보면 언제 왔었고, 어디에서 소포가 왔는지 잘 기록이 되어 있지요. 


이번에는 지난 번 스페인을 다녀간 친구에게서 왔습니다. 얏호! 도대체 뭘까? 뭘까? 궁금해죽겠어. 그때부터 궁금증에서 해방되질 못합니다. 

그런데 그 종이에는 이 소포에 관한 세금이 붙었다는 메시지도 같이 옵니다. ㅠ,ㅠ 

도대체 왜? 스페인 세관에서는 받는 소포마저 세금을 뜯는 것일까?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스페인 정부가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값싼 해외직구를 제한하기 위해 이런 세금을 붙이는 것이지요. 보통 중국이나 홍콩, 유럽 연합 내의 해외직구를 이곳에서도 많이 하는데, 몇 년 전에는 없던 세금을 붙이는 이유가 이런 구입을 제한하기 위해서죠. 사실, 중국 등지에서 노스페이스 옷이 몇 십 유로밖에 하지 않고, 게다가 소포비는 무료라니 스페인 정부에서는 제한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지요.   



③ 세금이 약30유로(4만 5천 원)가 나왔네요.


그래도 아깝지가 않아. 어서 누가 우리 소포를 받아줄지 수소문해보자. 하면서 이웃 사람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④ 크리스토발이 제 소포를 받아준다네요. 오?! 크리스토발이?! 좋았어! 역시 좋은 친구네. 


그 다음 날 우체부에게 크리스토발이 제 소포를 받아준다고 전화로 연락을 해줍니다.


"제 소포는 크리스토발 씨에게 맡겨주세요."


그러면 마음씨 좋은 크리스토발이 세금도 내주고, 소포도 받아준답니다. 물론 돈은 나중에 줘야지요. 이렇게 어렵게 소포를 받고 나면, 정말 우리 가족은 횡재한 기분이 든답니다. 누가?! 이런 스페인 고산에 소포를 보내줬지? 정말 감사해라.......! 


자, 그리고 소포를 집으로 가져와 짐을 풀면......! 우와! 그때부터 환성이 터져나옵니다. 어머머! 아이, 좋아라!!!


양보다 더 착하고, 버터보다 더 부드러운 우리의 친구, 크리스토발이 제 소포를 받아주었습니다. 

참고로 크리스토발은 마을 관리자가 되어 지금 일하고 있어 제게는 아주 유익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마을에 있기 때문에 한국 소포가 오면 이렇게 부담없이 받아달라 부탁할 수 있어 말이지요. 


수염이 덥수룩해 처음 보는 사람은 마쵸를 예상하지만, 성격만큼은 여리고 환상인 친구가 이렇게 

환한 웃음으로 소포를 건내줄 때면 저도 행복 바이러스가 전념되어 기분이 훨훨 날아간답니다. 

무거운 짐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소포를 열면......


이것이 그 그리운 한국 소포 ㅠ,ㅠ

친구야! 정말 고마워......^^

넌 날개 없는 천사야. 


열자마자 아이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김을 올립니다. 


"우와! 엄마 봐 봐! 짜파게티야!"


역시나 아이들은 이런 짜파게티를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요즘 매운 것을 잘 못먹는다고 하니 친구가 맵지 않다면서 맛보라면서 

스낵면이라는 것도 같이 넣어줬네요. 


오! 마른 음식들......

취나물, 고구마 줄기, 고사리 등 친구가 산에서 나는 마른 음식을 보내줬어요. 


그 다음엔 바다에서 나는 마른 음식


휴우! 이것 몇 년 만이야? 

이런 쥐포!!!

세상에! 정말 몇 십만 년은 된 것 같아! 

쥐포 본지가 그렇게나 오래 되었다니까요. 


하나하나 풀면서 웃음 가득 넘쳤어요. 


아니, 손 큰 것은 알겠는데, 이런 수준까지 있는지 몰랐던 친구의 큰 손! 

그래, 많이 퍼줘서 고맙다. 


그런데 더 고마운 것이, 

친구가 채소 밭을 일구는 제 마음을 알아 보내준 것들이었답니다. 

이곳에서 채소밭을 하면서도 먹어보지 못하는 것이 바로 한국 식재료랍니다. 

몇년 전 한국 갔다가 사온 씨가 다 바닥 거의 4년은 농사 못 짓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친구가 한국 채소를 심어보라고 씨를 잔뜩 보내줬어요. 


이런 세상에! 


마치 횡재한 기분이었어요. 


우리 밭에 이제 깻잎도 심고, 배추, 부추, 총각 무, 고추도?! 

이런 기적이 올 날이 있을까? 

마침, 며칠 전에 농사를 위해 밭에 쟁기질을 다 해놓은 상태라 

어서어서 씨를 심어 모종을 길러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지요. 


이런 씨봉투가 지금은 아무 소용없지만, 흙을 만나 물을 마시며 쑥쑥 자라나 

한 트럭분의 채소가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엄청난 횡재라고 느껴졌답니다. 

어머? 제가 순진한가요? 그런데 저 씨들을 정말 다 심으면 채소 한 트럭은 수확합니다.

(아니, 그보다 더!)


바로 요렇게 말이지요. 

이런 상상하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사진 blogs.diariovasco.com)


정말 쎈쑤가 넘쳐나는 친구입니다. 

우리가 쟁기질 했다는 말도 하지 않았는데 떡 하니 계절에 맞춰 씨를 보내니......


 역시 친구는 잘 보고 둘 일......

난 정말 복 받은 사람이여! 

외국에서 살면서 특히, 스페인 고산은 특성상 이런 한국 소포가 어렵게 오는데........

그 와중에서도 잘 와준 소포들이 참 반갑고 소중하고, 

특히 이 소포를 보내주는 인연이 참 고마울 따름이랍니다. 


올 여름에는 아이들에게 풍성하게 채소를 맛보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앗?! 여름에 한국 가기로 했는데....... 뭐, 어떻게 잘 되겠지요. 

크리스토발한테 한국 간 사이, 좀 봐달라고 부탁을?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신고


* 저작권 방침 *

스페인 고산 생활의 일상과 스페인 이야기 등을 담은 이 블로그의 글과 사진은 글쓴이 산들무지개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글쓴이의 허락 없이 무단 도용하거나 불펌은 금물입니다. 정보 차원의 링크 공유는 가능하나, 본문의 전체 혹은, 부분을 허락 없이 개재하는 경우에는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글쓴이의 허락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Copyrightⓒ산들무지개 all rights reserved



이전 댓글 더보기
BlogIcon 적묘 2015.02.25 00:42 신고 URL EDIT REPLY
오....제가 다 반갑네요!!!
+_+ 쥐포쥐포...정말 저런게 제일 반가운 듯!!!!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보니까 또 반갑고 말예요 ^^
우체국 택배라는 한글이 또 얼마나 이뻐 보일까 싶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27 신고 URL EDIT
네, 적묘님. 정말 반갑지요?
오실 때까지 쥐포 잘 보관하고 있겠어요.
같이 먹으면 훨씬 맛있을 것 같아 기대 만땅!
BlogIcon 적묘 | 2015.02.26 21:10 신고 URL EDIT
엇 아닙니다!! 아끼지 말고 드세요 ㅎㅎㅎ
어찌 저리 귀한걸@@

전 럭셔리한 텃밭 채소들을!!!!
BlogIcon LUIS92 2015.02.25 03:08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도 격려품 받으셨군요..ㅎㅎ
글에서 기쁨이 느껴지는군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32 신고 URL EDIT
네, 루이스님이 받으신 것과 비슷하죠? ^^*
BlogIcon cris 2015.02.25 04:34 신고 URL EDIT REPLY
이태리는 식료품이나 씨앗류는 반입이 안돼서 소포는 꿈도 못꿉니다. ㅠ ㅜ 결혼 초 뭣모르고 한국에서 소포보냈다는데 왜 안오지 궁금해 우체국에 전화해봤더니 글쎄 연락도 없이 폐기하기 일보 직전이더군요;; 소포는 정작 일주일만에 도책했는데 우체국에 한달이나 있었고 사정사정해서 받긴 했지만 내용물 다 뜯어보고 일일이 검사를 했더군요;; 그 이후 엄마한테 식료품은 소포로 부치지 말라고 했어요. 그녕 독일 한국마트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하는게 속편하지 싶어요. ㅠ ㅜ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38 신고 URL EDIT
아! 이태리도 소포 받기가 만만치않네요. ㅠ,ㅠ
제가 운이 좋아 이렇게 씨앗류도 받았네요.
보통 봉투에 담긴 씨앗은 hybrid라 씨가 열리지 않아 소포 가능하기도 하나 봐요.
한국식재료 구하기 어려운 곳에서는 정말 미쿡이나 일본 등지 교포들이 부러울 뿐이랍니다. ^^*
sam 2015.02.25 05:21 신고 URL EDIT REPLY
오 한국에서 날라온 소포 눈이 휘둥글해집니다.
소포 받는데도 세금을 내야한다는게 부담이 만만치 않을듯 한데요.
커피같은것은 어느정도나 세금을 부담하나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41 신고 URL EDIT
Sam님, 스페인에서 소포 받을 때 세금 매기는 것은 내용물 가격에 따라 다르답니다. 보통 내용물이 40$ 이하이면 세금이 붙지 않는답니다. 선물이어도 내용물 가격따라 세금 붙어 처음엔 황당했답니다. 지금은 적응이 어느새 됐네요. ^^
BlogIcon 못난이지니 2015.02.25 06:18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댁의 경사인 그 소포를 보내기위해 그친구분 기둥뿌리 몇개 뽑으신거 같습니다. 정말 평생친구로 옆에 두셔야 할 보배같은 친구이십니다.부럽습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43 신고 URL EDIT
매번 친구 기둥뿌리 몇개씩 뽑아 제가 미안할 따름입니다.
천사가 따로 없어요. 그 고마운 심성에 매일 빠져드니 친구인가 봐요. ^^*
2015.02.25 06:24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46 신고 URL EDIT
아니요, 토닥님. 유명하긴요? 전혀 유명하지 않아요.
우린 아직 확실한 계획은 없지만 초여름 정도에 갈 생각이랍니다. ^^*
화분에 심는 깻잎, 잘 자라나요? 궁금하네요.
BlogIcon sky_turtle 2015.02.25 07:29 신고 URL EDIT REPLY
좋은 친구분이시네요. 부러워요. ㅎㅎ

그나저나 스낵면은 꼭 밥을 말아먹어야 진리죠. 밥 말아 먹을 때 제일 맛있는 라면. ㅎㅎ 중딩 시절엔 하루가 멀다하고 스낵면을 부숴 스프 뿌려 먹었는데 요새도 가끔 땡기더라구요.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53 신고 URL EDIT
하하하! Sky turtle님....
스낵면 밥하고 먹으라고 봉지에 써있더라고요.
어? 제가 나이가 많은지 이 스낵면은 처음으로 알았어요.
아님, 한국에서 다른 라면만 사먹어 모르고 있을 수도 있고요. ^^*
BlogIcon marirosa 2015.02.25 13:51 신고 URL EDIT REPLY
어머나.
씨앗까지 챙겨보내주신 속 깊은 친구분.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제가 다 감사하네요.
머나먼 이국땅 고산에서 발견된 한글 택배 신기하고 반가워요.
산들의 언나 마음으로 크리스토발 감사합니다.
마을 관리자 승진하신거도요.
산들의 친구분들이 웬지 저에게도 동지가 된 느낌.
모두에게 행운이 함께 하시길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56 신고 URL EDIT
아! 마리로사님, 정말 언니처럼 그런 다정한 멘트해주셔서 참 고마워요.
크리스토발 마을 관리자 시험 보고 턱 하니 붙게 되어 이제 이 마을 주민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참 좋네요. 이제 한국에도 알려졌으니 자주 블로그에 등장할 것 같아요. 뭐, 전에도 자주 등장했지만..... 은근히 블로그 나오길 바라는 눈치. ^^*
BlogIcon 해피 2015.02.25 14:38 신고 URL EDIT REPLY
몇칠있음 한국엔 정월 대보름인데 보내주신 취나물.고사리.고구마줄기 볶아 잡곡밥(스페인엔 찹쌀이 있어리나)해서 김과 보름밥해드셔도 되겠네요.고향 생각하면서.고산이라 달도 더 밝고 깨끗하지 않을까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3:57 신고 URL EDIT
오! 굿 아이디어!
꼭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말만 들어도 벌써 군침도는 밥이 상상 되네요.
감사합니다!
BlogIcon 율빠빠 2015.02.25 16:00 신고 URL EDIT REPLY
덧글안다는데 ...무척궁굼해서요..잘자랄까요?한국에서 그모양의 그맛그대로일까요??궁금해서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4:01 신고 URL EDIT
한국과 똑같은 모양과 크기는 아닐 것이라 예상되어요.
일단 기후가 다르니 적절한 시기에 파종해야 하지요.
좀 늦게 하면 이곳 여름이 워낙 뜨거워 금방 꽃이 펴서 배추 같은 경우는 아주 작게 나옵니다. 올해 한 번 실험해볼게요.
lucy park 2015.02.25 18:17 신고 URL EDIT REPLY
씨앗이 도착했네요 뺏기는 줄 알았는데.... 완전 좋겠어요. 농사가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
요즘은 회사일도 많고 한국갈 준비하느라 산들님 블러그도 못들어와보고 그랬네요ㅠㅠ a ver si todo vuelve a la normalidad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4:03 신고 URL EDIT
제가 운이 좋았나 봐요.
정말 씨앗반입은 안 될 줄 알았는데....
루시님 요즘 정신 없이 바쁘시지요 ? 한국 여행 준비도 하셔야하고.....
아자! 이것저것 잘 준비하시길 바래요!
Jake 2015.02.25 21:33 신고 URL EDIT REPLY
그런데 엄마 외에는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도 말을 배우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나요?
보통 모국어는 다수의 모국어 화자 사이에 크면서 배우는 듯 한데..
매우 흥미로운 일이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4:08 신고 URL EDIT
그래서 그런지 아이의 말은 상당히 어눌하고......
또 반말만 해서 사람들에게 도도하다는 오해도 삽니다.
근데 최근엔 한국말로 말은 잘 하지 않아요.
알아 듣기는 다 알아 듣는데 같이 대화할 사람이 없으니......
그런데도 한국인 방문객과 일주일 정도 지내다보면 또 한국말로 말하기도 하네요.
정말 신기해요.
jerom 2015.02.26 02:30 신고 URL EDIT REPLY
외래식물들 때문에 자생식물이 피해보는 사례가 많아서 씨앗류는 많은 나라에서 반입금지품목입니다.

호주에서 양들 먹일 풀로 클러버를 심었는데 너무 번져서 감당도 안되고 양들이 거들떠도 안봐서 완젼 망했다네요.
그걸 구제한다고 토끼를 들여놨는데 역시 번지기만 하고 클로버를 외면했습니다.
그리고 토기의 번식속도 아시죠?

암튼 여차저차해서 외래종의 반입은 엄격히 통제되는거죠.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4:13 신고 URL EDIT
제가 운이 좋아 반입됐네요.
근데 재미있는 사실은 상추 씨가 이태리산이라는 것과 당근은 씨가 나지 않는 híbridos 영어로 뭐라하더라.... Hybrid 여서 씨를 뿌려도 염려없다는 사실.
대부분 봉지 씨앗들이 요즘은 다 씨가 말린 씨앗들입니다.
씨 파는 장사 위한 것이죠. 그 유명한 곳이 "몬 산토"
여기서 아무리 씨뿌려도 자생식물에게는 전혀 피해 없습니다. 기후가 좋지 않아 말라 죽거나 양떼에게 먹힌다는 사실, 그래서 채소밭에 물을 주는 것이지요.
jerom 2015.02.26 02:31 신고 URL EDIT REPLY
전에 호주세관에서 걸린 아저씨 한분 기억납니다.
고추장 속에 고추씨를 숨겨 가져오는데 세관에서 적발되서 바로 폐기했다 그러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4:19 신고 URL EDIT
아이고, 차라리 씨를 통째로 먹고 가시질.... 원래 반입금지면 법을 지켜야하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또...... 어떤 사람은 자기 몸이 소화한 씨를 심어 채소를 재배한대요. 토마토 씨를 먹고 대변으로 다시 나온 씨를 가져다 심으면 훨씬 맛있는 토마토가 나온다네요. 정말 재미있죠?
BlogIcon sunnyclient=nana 2015.02.26 02:54 신고 URL EDIT REPLY
저렇게 정답고 정겨운 이웃도 계시고 가려운데 잘 긁어주는 친구분도 계시고~~소탈한 일상의 풍요로움과 행복함을 극대화시키는 산들님의 사진과 글~~잘 보고 갑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4:22 신고 URL EDIT
오! 나나님 표현력이 절로 늘어가요!
소탈한 일상의 풍요로움과 행복함을 극대화!
그런데 사실 나나님 자체가 그런 분이라 이런 느낌을 아신거죠!
그래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2015.02.26 03:50 신고 URL EDIT REPLY
오~ 씨앗 반입이 되나요? 오~~ 저는 독일사는데 여기는 반입금지라~~ ㅠㅠㅠ
이것저것 키우시는 맛을 느끼실수 있으셔서 좋으시겠어용~~~~!!!^^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6 04:23 신고 URL EDIT
독일 반입 금지군요. 어쩌면 제가 운이 좋아 그랬을 수도 있고.......
그런데 어떤 독일 블로거께서도 자신의 화단에 한국에서 가져온 씨 심고 작물 재배하시던데....... 이것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
luna 2015.02.26 06:32 신고 URL EDIT REPLY
며칠전에 친구 라울이 미국으로 클래식 고전 스페인 인형을 부치면서 소포건에대해
문의가 와서 한국 인터넷으로 주의점 찾아 보니까 금지 품목중에 씨앗도 포함되더라구요.
아마도 소포를 뜯어 보았다면 압수 당하지 않았을까 하는데 받아서 다행이네요.
친구분 가장 큰박스에다가 정말 푸짐히도 싸보내셨는데 돈만 물고 받아서 다행인게
작년 여름 제 소포는 돈은 돈대로 48유로나 내고 사진에 보이는거보다 조금 작은 소포에
검사가 필요하다는둥 난리 이메일을 주거니 받거니하다 무려 한달반만에 받은 생각하믄 또 열불이 나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8 21:32 신고 URL EDIT
오! 루나님, 씨가 금지 품목이란 걸 저도 어렴풋이 알았네요.
정말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긴 한데, 제가 범법자가 된 것처럼 좀 그렇네요. 자진신고할까요? 오우, 어뜨케해?
BlogIcon 탑스카이 2015.02.27 09:39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 주변엔. 너무도 좋은 분들만 계셔요.
산들님과 산똘님 인성에 자석처럼 저절로 끌려드는 것인거 같애.
가끔 샘날정도로 부럽다니깐 ㅋㅋ
저도 씨앗이 보내지나??궁금했는데 역시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이셨군요.
아무 탈 없이 잘 받으셔서 다행이고 소포 풀면서 행복했을 고산 가족들이 생생하네요. ^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8 21:34 신고 URL EDIT
탐스카이님 ^^
이렇게 좋은 말만 해주시면 안 되지가 아니라 잘 되지...... ㅎㅎ
탑스카이님이야말로 좋은 인성으로 많은 분과 교류하실 듯해요.
제가 보기엔 물병자리 특징이 이런 것으로 아옵니다.
그런데 탑스카이님, 생일은 이미 지났나요?
2월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암튼 저도 생일 축하해요!!!
BlogIcon 탑스카이 | 2015.03.01 13:31 신고 URL EDIT
축하말씀 감쏴합니다. ^ ^
맞아요 얼마전에 한살 더 먹었슈.
그만큼 더 어른스러버질랑가 몰라?! ㅎㅎ
BlogIcon 비단강 2015.02.27 18:51 신고 URL EDIT REPLY
^^ ㅎㅎㅎ !!!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2.28 21:34 신고 URL EDIT
^^
정말 웃음 만땅, 행복 만땅입니다!!!
2015.02.28 23:19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3.01 04:21 신고 URL EDIT
네! 강성희님. ^^
정말 감사드려요.
2월엔 글을 적게 쓴 것 같은데.....
아마 연휴가 끼어 이렇게 글이 폭풍으로 올라온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 앞으로는 꼬박꼬박 열심히 글 써야지! 다짐했어요.

하루하루 즐거운 일 가득하세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