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동심의 쌍둥이 아이들
뜸한 일기/아이

부모는 아이가 빨리 크지 않았으면 하는 날들도 있습니다. 

너무 빨리 커버려 그때그때 느끼는 그 소중한 순간의 성장하는 모습을 제대로 못 볼 때도 있지요. 그래서 되도록 정말! 자라나는 그 모든 순간에 함께 하고픈 마음입니다. ^^


요즘 우리 아이들이 그렇습니다. 생각이 자라나는 아이들,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 때로는 이 상태가 오래 있어 줬으면 하지만...... 순전히 부모의 욕심이지요. 아이들도 자라나고 생각도 커지고, 논리정연하게 변할 테니 말입니다. 


언제까지 이 순수한 상태로 머물지는 않겠지요? 자라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것에 모험을 걸 날도 올 테니 그저 부모로서 지켜볼 뿐이랍니다. ^^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스페인 고산의 특수한(?) 환경에 살아 그런지...... 요즘에도 아직 유아같은 순수함을 지니고 있답니다. ^^ 굉장한 장난감이 없어도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데....... 그게 참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두 달 전에 만6세를 맞은 쌍둥이 공주들이 가지고 있는 종이 컴퓨터입니다. 

도대체 종이 컴퓨터가 몇 대나 있는지!!! 대단하다~ 

이걸 둘이 가지고 놀면서 삐리릭~ 우주 놀이를 합니다.  



잘 계산해서 우주의 시간을 조절해야 해. 

아직 어린 녀석들이 우주의 시간까지 알고 있는 걸 보면...... 

공상과학 만화는 참 큰 도움이 되지요. ^^

요즘 보는 [거북이 닌자]가 우주 배경으로 나오거든요. 



어떤 날에는 점토만 주면 알아서들 무엇인가를 뚝딱뚝딱 잘 만들어냅니다. 



쌍둥이 아이들은 여전히 닭고기를 사냥하여 먹는 줄 알고......

한국에서는 (닭고기 먹는 인구가 하도 많으니) 어떻게 그 많은 닭을 사냥하느냐고 걱정도 합니다. 하하하!


 

 


오늘은 또 이런 상자 하나로 쭉~ 오후 시간을 보냈네요. 

하하하! 상자에 문을 뻥~ 뚫어주니 어느 집 하나 부럽지가 않습니다. 

저렇게 안에 들어가 쒼~나게 놉니다. 


"엄마~! 우리의 환상적인 집으로 들어와 봐!" 





아이들은 말이 비록 늦게 트였지만, 이제 열심히 조잘조잘 말도 잘하고, 동네 친구들과도 협력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지요. 올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나요? 벌써 그렇게 컸네요. 엄마도 잘 돕고 웃게 하는 이 아이들, 언니와 함께 요즘 즐겁게 노는 재미로 학교에 갑니다. ^^*


그나저나 위의 동영상은 과자 사달라는 아이들 반응입니다. 스페인 고산 시골에서의 우리 (참(?))모습인데...... 참 재미있어요.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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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05:39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8.01.17 05:48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새벽 2018.01.17 05:54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작은아이가 다섯살즈음에 너무 예뻐서 그냥 세월이 멈춰있었으면 했더랬죠‥
그러나 세월은 무심하게도 어느덧 스물총각을 만들어버렸네요 ㅎ
추억의 딸기산도!
산드라는 한국말도 잘하는군요~
오늘도 글과 영상 잘보고갑니다^^




새벽 2018.01.17 06:11 신고 URL EDIT REPLY
에구
앞에 댓글을 못보고 제글 올리고보니 댓글이 심상치않네요‥
비밀글로 해놓아서 어떤상황인지 모르지만요
산들님~ 아무쪼록 마음다치지 마시고 저같이 열렬한 팬들도 많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사랑합니다~~


missingmay 2018.01.17 06:32 신고 URL EDIT REPLY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오긴하는데 댓글은 처음 남겨봅니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도 좋고, 선한 기운을 가진 두 분의 마음결도 좋고, 마음만 있지 여러가지 제약으로 쉽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제게(?) 들려주시는 생활밀착형(^^;) 스페인 문화도 좋구요. 윤식당2 보면서 산들님 생각났어요. 불편함도 있으실텐데 여러가지 함께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프라우지니 2018.01.17 08:07 신고 URL EDIT REPLY
아이들 동영상을 보니 산들님의 한국어 교육열을 느낄수 있어서 보기 좋네요.
아이들이 서로 한국어로 대화를 하는 모습을 조만간 볼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sparky 2018.01.17 08:38 신고 URL EDIT REPLY
위에 댓글 ~~
저는 이 블로그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잘 모르지만 산들님의 악플 수위가 좀 높은것 같아요 이곳은 미국인데 "트럼프 악플도 도가 넘습니다
제가 알기로 여러 분야 한국도 악플로 인해서 골머리을 앓는것 같아요 물론 당하는 본인들은 기분이 어쩌겠습니까마는 ^^
하지만 좋은 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똥파리도 만나는 겁니다 똥파리가 이 세상에 애초에 없어다면 우리는 그 똥파리 존재을 모를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아므튼 힘 내시고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 똥파리 언어 죄송 )
박동수 2018.01.17 09:53 신고 URL EDIT REPLY
유럽쪽 사과는 아이들도 한 손으로 쥘 만큼 작더군요....
그게 자연스러운건데,
요즈음 시골동네에 개량된 사과나무를 보면
비좁은 닭장에서 계란만 생산하는 닭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지않더군요
민원인을 상대해보면 별별 인간들이 다 있습니다.
왜 저럴까 이해도 안되고, 무시하는게 속 편하더군요
키드 2018.01.17 11:06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직업상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다 보니 별별 사람들도 있더군요.
욕하는 사람도 있고 뭐든 빨리~인내심 부족한사람도 있고 ‥외곡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감정 다치고나면 하루가 우울해지더라구요~
그런일 반복되니 맘에 굳은살이 박히듯 한데 . . .또 감정 또한 말라가는듯 하더라구요~
산들님 마음 다는 이해 못 하겠지만 부디 맘 덜 다치도록 ~~ㅜㅜ 적당히 비울건 비우고 소소한 행복으로 빈자리 채워 나가자구요~~
힘내세요~
위니위니 2018.01.17 11:50 신고 URL EDIT REPLY
오늘도 "아~ 따뜻하다" 가슴까지 따스한 기운이 가득하내요. 핸드폰만 가지고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다가 종이랑 점토만 있어도 잘 노는 아이들보니 넘 행복해지내요. 감사합니다.
미카엘라 2018.01.17 11:59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 글에는 솔직함과 정겨움이 묻어 있어 읽는 내내 너무 즐겁답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모두 건강하길 바랍니다. ♡
플로라 2018.01.17 12:11 신고 URL EDIT REPLY
늘 조용히 읽고만 지나가는 이웃인데요,,,
상처받지않으셨길 바랍니다
혹 산들님의 글을 자주 못보게 될까 걱정이 되네요
늘 응원합니다^^
2018.01.17 15:39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jerom 2018.01.17 18:14 신고 URL EDIT REPLY
동생의 조카의 생활지도 방식에 열이 받다가
산들누님 글로 치유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날 동상 조심하세요~~~
구슬이 2018.01.17 19:51 신고 URL EDIT REPLY
정말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번지네요. 누리, 사라, 산드라 넘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저도 딸 둘 엄마랍니다 저희는 다섯살이나 터울이 지지만 둘이서 참 잘 놀더라구요.
애들 어렸을 적에 크는게 아깝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사춘기때 토라지는 것두 귀엽기만 하더라구요. 어느새 커서 저러나 싶어서.
매일 들어와서 산드라, 누리, 사라를 보고 있으니 마치 내가 키우는 것만 같아요~
쇠뭉치 2018.01.17 20:00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
산드라 누리아 사라 세 자매가 사는 모습을 대할 때마다 마음으로 행복함을 느낍니다.
스페인 고산평야에서 도시생활과 떨어져 사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더불어 사는 삶에서
좀 멀어지지는 않을까 조금의 걱정(?)을 하다가도, 그래서 더욱 더 순수함을 보는 것같아
좋기도 하답니다.
여섯 살이 되었는데도 과자 한 봉지 사면서(1 유로짜리) 어머니의 동정을 살피는 것이라든지
그 과자 한 봉지 가지고 각자가 몇개씩 먹겠다고 세 자매가 나누어 먹는 모습이라든지
사과 몇개 골라 사는 모습이라든지 제 눈에는 천사들의 합창으로 보이기만 하네요.
가까이 있다면 마치 제 손녀들에게 하듯 '너는 무얼 먹을래?'하면서 각자가 선호하는 것을
사서 안겨주고 싶은 마음이 솟네요.
산들님!
누리아 사라 쌍둥이가 언제까지나 그만큼에서 자람을 멈추었으면 하는 바람은 모든 부모님들이
갖는 소망이지만, 아이들은 시간의 흐름만큼 크기 마련이랍니다. 지금 모습이 제일 예쁘게 보이지만
자라면서 변하는 모습 또한 그만큼 부모님을 즐겁게 하지요.
지금 산들님이 하시는 것처럼 세 자매의 성장 모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주시면
먼훗날 아이들에게 멋진 선물이 되리라 믿습니다.
산들님 가정에 매일 행복의 강이 흐르기를 기원합니다.
ㅇㅇ 2018.01.17 20:54 신고 URL EDIT REPLY
우주의 시간 ㅋㅋㅋㅋ 아이들 놀이에는 비싼 장난감은 필요치가 않네요
조수경 2018.01.18 11:50 신고 URL EDIT REPLY
좋은 엄마 산들님,
아이들 눈높이 잘 읽어 주시고
아이들 입장 고려하시며
육아에 최선을 다 히시는 모습에서
역시 한국엄마입니다~ㅎㅎ
태교부터 남다른 한국엄마들의 아이 사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지나침이 문제두 되고 있지만요~~ㅋ
아이들 성장하는 모습을 섬세한 눈길로
지켜 볼 수 있다는 것 역시 행복입니다.
깜짝 깜짝 놀랄 일이 참 많거든요~!!
다양한 놀이 주제로 신나하는 아이들이
정말 기분좋은 에너지가 되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좋은 사연 감사합니다.^^
BlogIcon THE EYES 2018.01.18 13:14 신고 URL EDIT REPLY
죄송 하지만 저는 동심파괴를 선호해욧!! ㅠㅠ
2018.01.19 20:54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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